
특히 농촌 고령화로 농기계 보유농가가 확대되면서 각종 농기계의 안전조작 기술교육 수요가 늘어날 뿐만 아니라 임대농기계의 자체 정비를 위한 기종 분해수리 등 시설 현대화 필요성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군은 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330㎡(100평) 면적의 일반철골구조물 보관창고 1동과 5t 규모의 천장 크레인, 부품창고, 사무실 등을 갖춘 농기계 기술교육장을 신축하고, 농기계 기술교육에 활용할 각종 기자재도 확보하기로 했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달 기술교육장 실시설계를 마친데 이어 이달 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오는 6월경 준공할 계획이다.
농기계 기술교육장이 완공되면 관내 농업인이 사용하는 각종 농기계의 정비·점검기술 향상으로 경영비 절감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농기계의 사전 수리·점검으로 내구연한 연장과 이용률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다양한 임대 농기계의 적기 수리·정비로 농업인의 활용도를 높이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기존 기술교육장의 노후화로 누수 등의 문제가 발생해 이번에 현대화 시설로 새 단장하기로 했다"며 "각종 농기계의 적기 점검·수리는 물론 농기계 조작 기술교육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