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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착한가격업소 홍보 활성화 논의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13일 착한가격업소 시군대표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연합회를 구성하고 향후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착한가격업소는 지속적인 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인건비 및 재료비 절감 자구노력으로 주변의 동종 업소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물가안정모범업소로 2011년 처음으로 도입해 현재 도내에 483개소가 지정․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도는 착한가격업소에 대해 고무장갑, 쓰레기봉투, 앞치마 등 업소별 맞춤형 물품을 667백만원 지원하고 포항시의 경우 상수도 요금 중 30톤을 감면했다.

 

또한 착한가격업소를 희망하는 경우 화장실 개보수 및 업소운영자금으로 소상공인육성자금 및 식품진흥기금

에서 5~50백만원을 대출받을 수 있고, 도예산 20백만원을 확보 대출이자의 1~2%를 보전해 주고 있다.


이밖에도 공무원 및 공공기관 직원의 착한가격업소 이용하기 운동, 지역 언론․모바일 앱․팜플렛․반회보를 통한 홍보, 설․추석 명절 귀성객 및 휴가철 가족 함께 이용하기 등의 홍보활동을 전개해 착한가격업소 지정 이후 약 50% 이하의 매출이 증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날 착한가격업소 시군 대표는 "인건비 및 재료비 절감 노하우 공유와 마케팅 및 홍보 방안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자생력 확보에 공동으로 대처하고 물가안정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도 연합회는 착한가격업소 이미지 제고를 위해 ‘영업장 청결 상태 유지’, ‘칼, 도마, 수저, 젓가락 매일 소독’, ‘원산지 표시의무 준수’, ‘반찬 재활용 금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친절하게 손님 맞기’ ‘봉사와 나눔 실천’ 등 7가지 착한가격업소 실천 결의문을 채택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착한가격업소는 체감물가의 첫 번째 접점이다. 도 연합회 구성으로 착한가격업소 브랜드 가치를 더욱 공고히하고 이를 계기로 착한가격업소가 더욱 확산돼 지방물가안정에 크게 기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내 착한가격업소 현황은 ‘경상북도 착한가격업소’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 경상북도 물가관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