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하동군, 설맞이 농특산물 판촉 대박

24일간 11억 1940만원 판매, 작년 설 대비 28.9% 급증

경남 하동군(군수 조유행)이 이번 설을 앞두고 전국을 대상으로 한 지역 농·특산물 판매 실적이 작년보다 30% 가까운 신장률을 보이며 대박을 터트린 것으로 나타났다.


하동군은 지난달 5일부터 28일까지 24일간 '2014 설맞이 농·특산물 마케팅 활동'을 벌인 결과 총 11억 1941만원의 판매 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설 판매 실적 8억 6886만원보다 28.9% 2억 5055만원 늘어난 규모다.
 

분야별 판매실적을 보면 ▲안양시청·성동구청 등 전국의 자매결연 기관·단체 및 기업체 1464만원 ▲하동명품센터 판촉 8000만원 ▲하동 농·특산물 쇼핑몰 '하동장터' 2500만원 ▲경남도청·서대문구청·송파구청 직거래장터 1877만원 등이다.


또 농협연합사업단의 배·딸기·부추 특판 5억 3000만원 ▲하동농협의 배·배즙 판매 1억 9600만원 ▲악양농협 대봉곶감 5500만원 ▲횡천농협 건나물·곶감 9000만원 ▲하동축협 솔잎한우 선물세트 9500만원 ▲군청 실과소 및 읍면 판촉 1500만원 등의 실적을 올렸다.


이처럼 설맞이 농·특산물 판매실적이 급증한 것은 곶감·배·밤·솔잎한우 등 하동에서 생산된 고품질 농·특산물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데다 농협연합사업단의 공동선별사업을 통한 부추·딸기 등의 판매실적이 호조를 보인데 따른 것이다.


이와 함께 통상교류과장을 팀장으로 한 공무원 현장마케팅팀의 활발한 현장 마케팅 활동도 주효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현장마케팅팀은 안양시청을 비롯해 아트콤, 한국남부발전, 성동구청, 해운대구청, 재부하동향우회, 재부하동기업인회 등 수도권과 부산지역의 자매결연 자치단체, 기업체, 하동향우회 등을 직접 방문해 대대적인 현장 판촉활동을 벌였다.


여기다 소비자들에게 큰 부담이 가지 않도록 주요 품목의 경우 2만∼3만원대 소포장 세트를 준비한 것도 판매실적이 늘어난 또 다른 이유가 됐다.


군 관계자는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청정 지리산과 섬진강에서 생산된 하동지역 농·특산물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가 전국으로 확산된 데다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이 판촉 성과를 올린 배경이 됐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