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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16만명 대상 학교급식 18억 지원

급식지원 통해 친환경농산물 소비 촉진

울산광역시(시장 박맹우)는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2014년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 구입 차액보조를 위해 학교급식지원심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시 전체 초, 중, 고등학교 232개교, 16만 명에게 작년과 동일한 18억 원을 지원하다.

구․군별로는 중구 3억 2,000만 원, 남구 5억 8,000만 원, 동구 2억 6,000만 원, 북구 3억 2,000만 원, 울주군 3억 2,000만 원이다.

심의회 위언장 장만석 경제부시장은 인사말에서 "학교급식 질적 개선과 행정, 교육계, 학부모 등 우수농산물의 품질과 공급에 대한 사후관리를 통해 지원시책이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간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 사업으로 지역산 친환경농산물 소비를 촉진시켜 농가경제에 도움이 된 것으 나타났다고 전했다. 

특히, 쌀의 경우는 생산량 전량이 식재료로 소비되고 엽채류, 과일, 무항생제 축산물 등도 식재료로 납품되는 등 매년 지역산 농산물 소비율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에도 사업비의 60% 정도가 학교 급식 식재료로 소비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울산시가 지난해 지원학교 145개교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대다수 학교가 친환경 식품비 지원에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학부모의 만족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에도 학교급식 질적 향상과 지역산 친환경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실태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