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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음식물류폐기물 바이오가스 도시가스로 활용

충북 청주시가 음식물류폐기물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를 도시가스로 활용한다.

청주시(시장 한범덕)와 충청에너지서비스(대표 손동식)는 15일 오전 청주시청 2층 접견실에서 청주시 유기성폐기물 에너지화시설에서 생산되는 바이오가스(Bio-gas)의 도시가스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주시가 추진하는 유기성폐기물 에너지화 사업은 청주시에서 발생되는 음폐수(200톤/일)를 처리하는 시설로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시설이며 올해 11월 준공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바이오가스를 활용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음식물쓰레기의 해양투기가 전면 금지되면서 청주시에서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시행중인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와 함께 버려지는 음식물쓰레기를 재활용하는 사업의 일환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버려지는 음식물쓰레기를 활용해 생산된 바이오가스를 정제하고 열량을 조절해 도시가스 품질기준에 맞춰 생산된 가스를 기존 도시가스 배관에 연결함으로써 청주시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세외수입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협약이 추진될 경우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도시가스 배관 연결사업으로는 국내 최초이자 동양권 최대 규모이며 청주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Smart & Green 청주비젼 2014'의 전략과제인 신재생에너지 특화사업 추진, 탄소중립형 도시조성 등과 부합돼 '녹색수도 청주'조성에 한걸음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