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가축위생연구소(소장 오형수)는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도내 철새도래지와 토종닭 농가를 대상으로 자체 AI 특별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검사는 AI 발생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상시방역체계와는 별도로 도 자체적인 특별예찰 검사로, 주요 철새도래지인 천수만과 금강하구, 예산 충의대교, 풍서천, 병천천, 곡교천 등 6개소에서 분변 180점을 채취해 이뤄졌다.
또 연구소는 전통시장을 통한 유통 가능성이 높은 토종닭 760수를 대상으로 항체검사도 함께 실시했다.
검사결과 철새도래지 분변에서는 AI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으며 토종닭에서도 항체가 전건 음성으로 판정되는 등 충남으로의 유입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형수 연구소장은 “조류인플루엔자 발생과 전파예방 및 대응을 위한 연중 상시방역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철새도래지 및 가금 사육농가에 대한 지속적인 예찰검사를 통해 AI 피해 방지 및 대응력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