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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소비자연대, 비닐장판 환경호르몬 검출

한화, KCC 기준치 10배 소비자 충격

한화 L&C, KCC 등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대기업제품 바닥용 비닐 장판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환경호르몬이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녹색소비자연대 녹색시민권리센터는 26일 국내 유통중인 비닐바닥시트 11종 중 8종에서 기준치 최고 10배 정도, 타일형 14종중 6종에서 프탈레이트 환경호르몬이 검출 됐다고 밝혔다.

 

녹색소비자연대는 비닐장판 프탈레이트 가소제 함유량 분석결과 비닐바닥시트의 경우 상부층을 기준으로 최소 0.15%에서 최대 16.60%으로 제품간 가소제 함유량이 차이가 컸으며 비닐바닥의 경우 최대 10.88%까지 가소제 함유량 차이를 보였다.

비닐바닥시트 제품 프탈레이트 가소제 상부층 기준을 초과한 제품으로 한화L&C 소라지움 16.6%, 황실오리지널 13.03%, 참숯 14.85%, KCC 숲황토정 11.74%, 숲향토순 10.92%, 진양화학의 참숯그림 10.38% 수치를 보였다.

 

타일 제품으로 한화L&C 대청마루 4.28%, KCC 센스타일 6.57%,녹수 프토마스타(직사학형)10.88%, 포리머 아트하우스 8.62% 프탈레이트 가소제 수치를 보였다.

이는 편균 절반이상의 장판이 기준를 초과 한 것이다.


또한 장판에 쿠션감을 주려고 만든 프탈레이트는 내분비계 장애를 불러올 수 있는 독성 이물이다.

 

국내 생활방식상 온돌 문화로 난방을 통해 바닥재가 가열돼 환경호르몬 성분이 스며나올 위험성이 크다.

 

녹색소비자연대는 인테리어 업자를 통해 바닥재를 구매 하지 말고 자신의 특성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이어 프탈레이트 가소제 함유량 차이가 크므로 영.유아가 있는 가정에서는 총함유량, 인증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오는 7월부터 환경호르몬의 기준치 초과를 금지 하지만 제조사들은 추가비용으로 주춤거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소비자 연대는 지난해 9월 시중에서 제품을 구입해 공인분석기관인 FITI시험연원에 테스트를 의뢰했으며 이번 조사대상 제품은 LG하우스시스의 소리잠, 자연애, 뉴청맥, 한화 L&C의 소리지움, 황실오리지날, 참숯 .KCC의 숲황토순, 숲황토정, 숲그린. 진양화학의 마스터 그린, 참숯그리 등 비닐 바닥 시트류 11종과 비닐바닥타일류 14종 LG하우시스의 보타닉, 에코노, 하우스, 한화L&C의 와이드, 대청마루, KCC의 센스타일, 녹수의 프로마스타, 동신의 아트타일, 아트하우스 등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