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식품이 상반기 매각된다.
13일 투자은행과 업계에 따르면 웅진그룹은 지난 12일 서울중앙지법 파산부에 계열사인 웅진식품, 웅진케미칼 매각절차를 진행하게 해달라고 신청했으며 법원의 승인후 이르면 이번주 매각주관사 선정해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웅진식품과 웅진케미칼 매각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가 진행 중인 웅진홀딩스의 정상화 방안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웅진그룹 관계자는 “웅진식품 매각 대상 지분 57.87%이며 지난해 ‘자연은’으로 10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렸다”며 “ 때문에 이를 견제하기위해 LG생활건강, 동원식품, 광동제약이 인수 할수 있다”고 예상했다.
1976년 설립돼 국내음료업계 3위 자리에 오른 웅진식품 매각이 결정됨에 따라 새 주인이 누가 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업계관계자는 “웅진식품이 조기에 매각되면 채권단에 채무해결과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의 경영 일선 복귀도 빨라진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