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검사 출신의 전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을 새 정부 초대 총리 후보자로 8일 지명했다.
69세인 정홍원 후보자는 경남 하동 출신으로 진주 사범학교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나와 1972년 14회 사시에 합격한 뒤 부산지검 검사장과 법무연수원 원장,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 새누리당 공직자후보추천위 위원장을 지냈고 현재 법무법인 유한로고스의 상임고문 변호사를 맡고 있다.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은 "정 지명자는 30년간 검찰 재직하면서 확고한 국가관과 엄격한 공사구분, 원만한 인품으로 법조계의 존경과 신망을 받아왔다"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법조인 출신인 정 지명자는 지난 4·11 총선 당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공직자후보추천위원장을 역임했다.
당선인이 검사 출신인 정홍원 변호사를 총리후보로 지명한 것은 앞서 김용준 후보 지명때와 마찬가지로 '법치'를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와 함께 박 당선인은 청와대 경호실장에는 박흥렬 전 육군참모총장,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는 김장수 전 국방부 장관을 임명했다.
박근혜 당선인은 이날 새 정부의 1차 인선에 이어 설 연휴 이후 2차 인선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프로필
변호사 , (전직) 정무직공무원
출생 1944년 10월 9일
출생지 대한민국 경남 하동군
소속 법무법인유한로고스 상임고문변호사
경력법무법인유한로고스 상임고문변호사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
19대 새누리당 공직후보추천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