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운잡방에서 K-Food까지"…안동 음식문화 조명하는 특별 전시 열려

  • 등록 2025.04.30 16: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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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진흥원·한국정신문화재단 공동 주최, 전통과 현대 미식 콘텐츠 융합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식진흥원(이규민 이사장)과 한국정신문화재단(이희범 이사장)은 한국 전통 음식문화의 중심지 경북 안동을 조명하는 기획특별전시 수운잡방에서 K-Food까지를 29일부터 6월 29일까지 개최한다.

 

이번전시는 경북 안동의 관광거점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전통 음식문화와 현대적 미식 콘텐츠가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발전해왔는지를 조명하며, 과거와 현재를 잇는 안동만의 미식 관광 여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수운잡방 속 전통 조리법과 식문화를 재조명함과 동시에, 안동찜닭, 안동간고등어, 안동식혜 등 현대인의 입맛까지 사로잡은 향토 음식들을 함께 소개하며, 관람객들은 안동 음식에 담긴 깊은 맛과 정신, 그리고 세월을 관통하는 삶의 지혜를 전시를 통해 체감할 수 있다.

 

또한 한국정신문화재단과의 교류 전시로, 오는 7월부터 9월 말까지 안동 예끼마을 내 근민당 갤러리로 전시 장소를 옮겨 이어서 개최할 예정으로 부대행사로 5월 22일에는 한국국학진흥원 김미영 수석전문위원이 진행하는 안동 제례 문화 토크 콘서트, 6월 13일에는 안동 설월당 종가 김도은 종부의 쿠킹클래스가 열린다.

 

안동은 유구한 역사와 조선 시대 양반가의 전통을 간직한 고장으로, 음식문화 또한 깊은 품격을 지니고 있고,  17세기에 저술되어 국내 최초로 보물로 지정된 고조리서 수운잡방은 안동 지역의 전통 음식 조리법뿐만 아니라, 당시 식생활 문화와 철학까지 생생히 전하고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이규민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전시가 전통 음식문화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안동의 소중한 음식 유산이 널리 알려지고, 미래 세대에도 지속적으로 계승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노태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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