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시장 이학수)가 지황과 지역 농특산물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농산물 가공식품 경영체를 대상으로 디지털 마케팅 교육에 나섰다.
시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정읍지황 농산물 가공식품 온라인 마케팅 강화교육’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 과정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가공식품 관련 경영체 25명을 대상으로 정읍지황을 포함한 지역 농산물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25일까지 총 6회에 걸쳐 농식품 온라인 마케팅의 기본 이해, 인스타그램 퍼스널 브랜딩 전략, 챗GPT 활용법, 블로그 운영과 스마트스토어 입점 절차 등 실습 위주의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실무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마케팅 기술을 배우며 디지털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과정을 통해 정읍지황을 활용한 가공식품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약용작물 기반 산업의 발전 가능성도 함께 모색하며 교육은 최신 마케팅 전략과 트렌드를 분석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함께 탐색하는 기회도 주어진다.
시는 1992년 지황 주산단지로 지정된 이후 2015년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 2025년에는 특허청 정읍지황 상표 등록을 완료하는 등 정읍지황의 명성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기존의 오프라인 중심 유통 방식을 넘어 온라인 마케팅을 활성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읍지황을 중심으로 지역 농업과 가공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