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해태제과에 이어 크라운제과의 매출 부풀리기 의혹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5일 한 방송매체에 따르면 2017년 크라운제과 영업소 내부 전산 '판매 내역'을 입수해 크라운제과에서 광범위한 매출 부풀리기가 있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크라운제과의 일부 영업소가 영업소장이나 사원 등 직원 이름으로 가짜 매출을 잡은 뒤 주기적으로 정리하는 작업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본사에서 직접 별도로 마련한 ‘기타판매 5’라는 특정 코드를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또, 크라운제과가 해태제과와 마찬가지로 지난 2017년 3월 지주사인 크라운해태홀딩스 상장을 전후해 매출을 허위로 부풀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해태제과는 비정상적으로 매출계산서를 과다 발급한 사실이 지난해 세무조사 과정에서 확인돼 추징세금이 부과된 바 있다. 하지만 크라운제과 측은 “회사 차원에 매출 부풀리기는 없었고 상장과도 무관하다”며 반박하고 있는 상태다. 회사 차원에서 비정상적 영업방법을 통한 가공매출이나 허위매출로 매출 부풀리기를 한 사실이 없으며 회사의 분할상장이나 계열사 상장과는 어떠한 관련도 없고,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도 아니라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지속적인 경제둔화와 원재룡의 값이 고공행진하자 유통업계가 사업의 경계를 넓히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정기 주주총회를 앞둔 유통업계의 화두는 신사업 개척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9일 주총을 열 예정인 이마트는 강희석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처리한다. 또, 주류소매업, 데이터베이스·온라인 정보 제공업 사업 목적도 추가 안건이다. 이마트는 오는 4월 스타필드 하남에 종합 주류 전문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도 오는 28일 주총을 화장품 제조.도소매업과 여행상품 판매를 사업 목적에 추가한다. 안건이 통과될 경우 현대백화점은 현대닷컴을 통해 여행패키지 등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도 같은날 주총에서 김인규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한다. 동서식품은 주총에서 김광수 마케팅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할 예정이다. 이광복 대표는 10년 동서식품을 떠난다. 매일유업은 매일헬스뉴트리션과 엠즈베이커스, 엠즈씨드 등 자회사 관리 지원을 위한 서비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오는 28일 주총을 연다. 사측은 최은석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올렸다. 29일로 예정된 오뚜기의 주총에서는 함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사업주에게 일정비율의 장애인 고용을 할당하는 '장애인 고용의무제도'가 시행된 지 29년이 됐지만 아직도 식품업계의 장애인 채용은 소극적인 모습이다.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제28조 및 시행령 제25조에 따르면 상시 50인 이상의 근로자를 고용하는 사업주는 상시근로자의 2.9% 이상(‘17년~’18년 2.9%, ‘19년 3.1%)을 장애인으로 고용해야 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한 사람당 월 59만원의 부담금을 내야한다. 1991년 장애인 의무고용제 시행 이후 장애인고용률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인데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살펴보면 공공기관은 2017년 3.0%에서 2018년 3.2%로, 같은 기간 민간기업은 2.7%에서 2.9%로 증가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식품기업들은 장애인 고용의무 이행을 꺼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고용노동부는 민간기업의 경우 상시 300인 이상 기업 중 고용률 1.35% 미만인 사업장에 대해 장애인 고용 저조기업으로 명단공표해 고용의무 이행을 독려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12월 장애인 고용의무 불이행 기관 및 기업 명단(2017년 12월 기준)을 발표, 다수의 식품업체들이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