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정리 황인선기자] "전염병 시대, 우리의 식량안보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 취임 50일을 맞은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임기 내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으로 식량 위기 상황에 대비해 식량확보 ‧ 상시 비축 ‧ 관리하는 ‘식량콤비나트’ 건설을 꼽았다. 코로나19 등 전염병과 기후변화 등으로 세계 각국이 식량을 무기화하고 곡물 수출을 통제함에 따라 식량의 안정적 공급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즉, 식량은 국가 안보와 직결된다는 의미다.그는 새만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세만금 간척지에 하역시설과 대규모 곡물 터미널엘리베이터를 건설하고, 식품가공 공장을 집적한 ‘식품콤비나트’를 구축해 국내 최고의 복합 식품가공단지를 조성하면 세계 최고의 농업국가인 네덜란드를 능가하는 동북아 식품 허브를 만들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의 메세지는 곡물 수입의존도가 높은 대한민국의 현실에 경종을 울린다. 김춘진 aT 사장을 황창연 발행인이 만나 대담을 가졌다. - aT사장으로 취임하신지 50일이 됐습니다. 취임 후 맞는 50일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오. 우리나라 농수산물 수급안정과 유통개선, 수출진흥 등을 수행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정헌율 익산시장이 30일 음식물쓰레기 반입 저지에 나서기로 했던 동산동 주민들과 긴급 간담회를 갖고 대책을 논의하는 등 음식물쓰레기 대란을 막기 위한 발 빠른 행보에 나섰다. 이날 정 시장은 동산동 주민센터를 찾아 주민대표 14명과 긴급 간담회를 통해 익산시의 현황을 설명했다. 음식물쓰레기 처리장은 시설개선을 위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으며 익산시는 악취 개선 효과의 명확한 검증을 위해 한국환경공단과 국립환경과학원 등 전문기관에 기술검토를 요청한 상태이다. 전문기관의 검토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르면 이번 주 안에 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앞서 주민들은 지난 10일 익산시와 시의회를 방문해 9월말까지 시설개선 허가를 내주지 않을 경우 10월 1일부터 음식물 쓰레기 반입저지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주민들은 간담회에서“최근 견학을 다녀온 충남 천안음식물처리장은 일반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를 함께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있다”며 “시설 개선과 함께 근본적으로 음식물쓰레기 처리장을 소각장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혐오시설이 밀집되어 있는 동산동과 금강동 일대에 노후된 시설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을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