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봄철 기온 상승으로 발생률이 높은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이하 퍼프린젠스) 식중독에 대한 주의가 당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퍼프린젠스균에 의한 식중독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조리 음식 보관방법 등을 준수해야 한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5년간(’19~’23년, ’23년 잠정) 발생한 퍼프린젠스 식중독은 총 60건으로 특히 지난해에는 전년도에 비해 약 2배(10건→21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퍼프린젠스균에 의한 식중독은 제육볶음, 불고기, 닭볶음탕 등 육류를 주원료로 한 조리식품에서 주로 발생하고, 퍼프린젠스균은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잘 증식하고 열에 강한 아포를 만들어 살아남는 특징이 있어 충분히 끓인 음식에서도 다시 증식할 수 있다. 특히 집단급식소 등에서는 고기찜 등을 대량으로 조리하고 상온에 그대로 보관하는 경우가 있어 가열한 후 조리용 솥 내부에 살아남은 퍼프린젠스 아포가 다시 증식해 식중독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퍼프린젠스균에 의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대량으로 조리한 음식의 보관방법과 온도를 준수해야 한다. 먼저 집단급식소, 음식점 등에서 육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참가국 기준)로 강원도에서 개최됐던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에서 철저한 식음료 안전관리를 실시헤 한 건의 식중독 사고 없이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기여했다고 5일 밝혔다. 식약처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 강원도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식음료안전지원본부’를 구성‧운영(1월 2일~2월 3일)하고 이번 대회가 개최된 시설 내에서 운영됐던 집단급식소, 음식점 등의 위생‧안전 관리를 실시했다. 대회 개최 전에는 사전 위생점검, 종사자 교육, 식중독 모의 훈련 등을 실시하고, 대회 기간 중에는 선수촌‧운영요원 식당에 매일 현장 검사관을 배치해 급식시설 위생점검, 식중독균 오염 여부 검사, 식중독 예방‧홍보 활동 등을 실시했다. 특히 현장에 식중독 검사 차량 6대를 배치하여 조리식품을 대상으로 식중독균 17종에 대한 신속검사를 실시했으며, 선수‧운영요원 등에게 제공 예정이던 멸치볶음 등 3건의 메뉴(총 970인분)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배식 전 해당 메뉴를 전량 폐기 조치했다. 강릉 선수촌 급식을 담당한 유지연 영양사는 “대회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제철을 맞는 굴. 그 중 김장철인 요즘이 최대 성수기로 맛도 가장 좋다. 하지만 생굴의 섭취에 의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박희옥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이 17일 굴 주산지인 거제를 찾았다. 부산식약청은 지자체와 함께 굴 양식장을 사전 점검하고 시중에 유통되는 굴을 수거 검사해 노로바이러스 검사 등 선제적으로 위해수산물을 차단하고 있다. 현장을 찾은 박 청장은 "국민들이 김장철에 많이 사용하는 굴을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굴의 위생실태를 파악하고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주산지인 거제를 현장 방문했다"며 "부산식약청에서는 11월부터 내년 2월 까지 지자체와 함께 굴 양식장을 사전 점검하고 시중에 유통되는 굴을 수거 검사해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는 제품이 유통되지 않도록 신속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 조리할 때나 식사하기 전에 반드시 손씻기 등 개인위생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박 청장과 일문일답. - 현장방문 목적은 ▲ 국민들이 김장철에 많이 사용하는 굴을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굴 주산지인 거제의
벌써 2019년도 반이 훌쩍 지나 한 학기를 마무리하는 단계이다. 학기를 준비하시는 것처럼 학교 급식 관리도 정리와 준비가 필요하다.예전에는 한 가정에 7-8명의 아이들이 있어 교육적, 사회적 관심정도가 낮았다. 그러나 요즘은 1-2명의 아이에 할아버지, 할머니,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엄마, 아빠 등 6명 이상이 관심을 가지고 있어, 교육시설에서의 식중독 사고 발생은 사회적으로 큰 관심대상이다. 또한, 작년 초코케이크 식중독 사건과 최근 인천시 붉은 수돗물 사태, 고래회충 등 많은 언론보도로 학부모님들의 학교급식에 대한 우려와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지난 10년(‘09~‘18)간 식중독 사고는 3,026건, 식중독 환자수는 69,100명이 발생했다. 그 중 학교 식중독 사고는 401건으로 전체 건수의 13%를 차지하나, 환자수는 28,042명으로 40%를 차지한다. 이는 학교 급식은 하나의 시설을 다수의 학생들이 이용한다는 특수성 때문에 작은 실수 하나가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1일 2식 이상 급식을 제공하는 고등학교의 경우, 중식 배식 이후 석식준비까지의 시간이 부족하여 세척, 살균, 소독이 부적절하게 시행 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