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대상.신세계푸드, 1000억대 냉동밥 시장서 '격돌'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제일제당을 필두로 오뚜기와 신세계 푸드가 1000억 원 규모의 냉동밥 시장에서 불꽃튀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대표 신현재)은 신제품을 앞세워 '냉동밥 시장 1위' 굳히기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올해 상반기에만 약 400억원을 기록했는데, 시장점유율 37%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의 제품은 강된장보리비빔밥, 닭갈비볶음밥, 소고기볶음밥, 햄야채볶음밥 등 '비비고 밥’ 4종이다. '비비고 밥’은 전자레인지로 간편하게 조리를 하거나 프라이팬에 볶기만 하면 되는 제품이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신제품 출시로 불고기비빔밥, 새우볶음밥, 깍두기볶음밥, 낙지비빔밥, 닭가슴살볶음밥, 곤드레나물밥, 취나물밥, 시래기나물밥 등 기존 제품과 더불어 총 12종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사측은 "강된장보리비빔밥과 닭갈비볶음밥은 외식 맛집에서 자주 먹던 메뉴를 구현했고, 소고기볶음밥과 햄야채볶음밥은 다른 요리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강된장보리비빔밥은 강원도식 감자보리밥과 비벼 먹을 수 있는 차돌강된장이 함께 들어있어 구수한 맛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닭갈비볶음밥은 춘천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