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장마철이 시작되었다. 무더운 날씨와 많은 비는 습기 차고 무더운 여름날씨가 예상된다. 지구온난화와 이상기후변화로 폭우, 홍수가 점점 심해져 올 여름은 어떻게 지나갈지 걱정이 앞선다. 장마철에는 습기가 많고 더워서 후덥지근하고 습과 열이 많은 날이 된다. 어르신들 중에 비만하고 부어서 습이 많은 사람들은 장마가 되기 전에 팔다리가 쑤시고 아프기 시작한다. 그래서 일기예보라는 이야야기를 듣는다. 날씨와 우리 몸과의 관계는 어떤 관계일까? 한의학에서는 우주와 인간은 같은 원리로 작용을 한다고 본다. 그래서 인간은 자연의 일부이기 때문에 자연의 변화에 밀접한 영향을 받는다. 한의학에서 병의 원인을 내인(內因), 외인(外因), 불내외인(不內外因)으로 구분을 하였다. 내인은 7가지 감정인 희(喜), 노(怒), 애(哀), 락(樂), 비(悲), 공(恐), 경(驚)이 원인이 되는 것으로 정신적인 원인이다. 외인은 외부의 6가지 기후환경인 풍(風), 한(寒), 서(暑), 습(濕), 조(燥), 화(火)가 원인이 되는 것으로 기후변화에 의해서 오는 병이다. 불내외인은 음식, 타박, 과로, 외상 등으로 내인과 외인이 아닌 모든 병이다. 이중에 여름철 장마는 외인인 서(더위)와
◆ 글로벌 음식 문화 시대 먹거리가 넘쳐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60년대만 해도 가난한 사람들이 여름이면 식량이 떨어져 끼니를 잇지 못하는 보릿고개가 있었다. 보리가 익어 갈 때 쯤이면 쌀이 떨어져 꽁보리밥(보리쌀 밥)도 배부르게 먹지 못하던 시절이다. 당시 식량 확보를 위해 통일벼라는 다수확 품종의 벼를 개발하여 대표 국민 먹거리인 쌀을 풍족하게 먹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당시 식생활은 쌀밥과 보리밥이 음식 섭취량의 80%이상을 섭취하고 부식으로 김치와 나물, 장류 정도였으며 1년 중 명절 때가 되어야 돼지고기를 맛 볼 수 있었다. 살이 찌고 배가 나온 사람이 부럽던 시절이다. 탄수화물 섭취로 인한 비만이나 성인병은 생각지도 못하던 때이다. 그러던 것이 경제 발전과 생활 수준 향상,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AI, 글로벌 시장 , 음식 산업 발전에 따라, 우리나라는 세계적 식재료와 음식의 경연장이 되어가고 있다. ◆ 안전한 먹거리 선택이 필요하다. 요즘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재래시장 어디를 가더라도 농산물, 수산물, 축산물, 임산물등의 식재료와 가공식품은 날이 갈수록 세계 전시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넘쳐나고 있다. 급속도로 밀려 들어오는 세계 식재료와
시대가 변하면서 먹는 방법도 많이 달라진다. 먹을 것이 부족하고 못 먹던 시대에는 살찌는 보하는 음식과 보약이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음식이 풍부해지고 서양의 고열량의 음식이 들어오면서 성인병을 예방하고 살을 빼기 위해 음식과 다이어트약이 인기를 끌고 있다. 요즘은 생명이 연장되어 백세시대가 되자 외모에 관심이 높아져 더 젊어 보이고 건강하게 장수하기 위한 음식과 치료가 인기를 끌고 있다. 본인의 관리에 따라서 외모만을 보아서 나이를 알아보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다. 즐겁고 건강하고 젊게 살고자 하는 시대이다. 건강한 남은 삶을 위해서 바른 음식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건강을 생각하여 음식을 먹는 다고 하면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은 보양식, 정력음식이다. 보양식은 자신의 체력이 떨어지고 약해졌을 때 자신의 부족한 것을 보충해 줄 수 있는 음식이다.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은 삼계탕, 소고기, 돼지고기, 오리고기 등을 정력을 보하는 식품용 한약재와 같이 넣어 요리한 보양식을 생각을 한다. 특별한 성인병, 난치병이 없고 과로하고 체력소모가 많은 경우에 효과적인 보양식이다. 그러나 보양식도 체질에 따라 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체질에 맞는 보양식을 먹는 것이 중
1인 가구, 맞벌이 가구 증가와 소비트렌드 변화로 외식과 가정간편식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는 추세다. 그러나 편리함 뒤에 따뜻한 '집밥'에 대한 그리움이 여전히 존재하면서 집에서 간단하게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음식에 대한 관심도 함께 늘었다. 이에 푸드투데이에서는 양향자 요리연구가로부터 레시피를 받아 소개한다. <편집자주> 야생나물의 왕자라 불리는 '두릅' 싱싱한 야생 두릅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계절이다. 산길을 걷다 보면 주위에 초록색 굵은 싹의 두릅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다. 요즘은 자연산 두릅의 채취 량이 적어 가지를 잘라 다가 하우스 온상에 꽃아 재배하여 한 겨울에도 맛볼 수 있지만, 아무래도 두릅의 본 맛은 산에서 갓 따온 야생 두릅이 제격일 것이다. 참고로 재배 두릅은 밑동이 딱딱한 나무껍질에 싸여 있고 야생 두릅은 붉은 꺼풀이 꽃받침처럼 밑동을 싸고 있어 쉽게 구별된다. 하지만, 재배 두릅의 경우에도 구태여 비료나 농약을 칠 필요가 없다고 하니 두릅은 어느 것을 먹더라도 무공해인 셈이다. 나무 두릅은 강원도, 땅 두릅은 충청북도 지방에서 많이 재배한다.두릅은 독특한 향이 나는 봄나물 중의 하나이며, 두릅나무의 열매와 잎, 뿌리는
농업은 국민의 생명 유지와 직결되는 국가 전략산업이다. 농업을 지키는 식량 안보는 누가 책임지고 누가 지켜내야 할까? 양곡관리법이 여야는 물론 정부, 농민 모두의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다. 양곡관리법은 양곡의 수급을 조절하고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1950년 2월에 제정되어 식생활과 시대적 변화에 따라 수 차레 개정하여 시행되고 있다. 양곡관리법이 국민의 중요한 관심사로 크게 대두되고 있다. 그만큼 식량의 수급 안정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양곡관리법 개정안의 근본적인 취지는 모두가 공감하는 사안이다. 그런데 왜 야당은 야당대로, 여당은 여당대로, 정부는 정부대로 농민은 농민대로 목소리가 달라 호응을 얻지 못하고,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을까?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왜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고 있는지,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농업을 지키고 농민을 살리는 데 부족함은 없는지, 좀더 연구하고 분석하여 만족할 만한 합의점을 찾아야 할 것이다. 하루빨리 모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양곡관리법이 만들어져야 한다. 1. 농업 정책과 농민 소득 안정 우리나라는 과거 농업에 바탕을 둔 농경사회 국가였다. 농자천하지대본이라는 말이 있던 시대가 있었다. 그만큼 농업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요즘 양곡관리법 때문에 온 나라가 시끄럽다. 여야는 물론 정부와 농민, 농민단체 등 모두가 난리다. 농업은 국민의 생명을 유지하는 생명산업이고 식량안보를 지키는 국가 전략 산업이다. 농업을 지키고 농민을 살리는데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농업을 지키고 농민을 살리는데, 여야 정치인은 물론 정부와 농민, 국민 모두 뜻이 같을 것이다. 우리는 무엇이 정쟁을 낳고 무엇이 옳은지 판단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이토록 같은 방향과 같은 생각에 대한 해석이 다양하다. 벼 농사는 식량안보, 국민 식생활과 대기 정화, 수자원 이용 관리, 토양 보존 등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토록 필수적이고 중요한 쌀 농업이 언제부터인가 국가 정책에서 후 순위로 밀려나고 있어 안타까운 일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 축산업, 어업을 살리고 식품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정책을 수립하고 농업, 축산업, 어업 발전과 농어민 소득 증대 및 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그중 쌀의 수급을 조정하고 관리하는 업무는 기후 변화, 세계정세, 국제 곡물 갸격에 영향을 받을 뿐 아니라, 농업의 발전, 농민 보호, 생산량과 소비량의 변화에 따라 매우 복잡하고 어려움이 따른다.
푸드테크(Foodtech)는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를 합한 신조어로 식품산업에 4차 산업혁명의 주역이 되는 인공지능, 차세대통신, 첨단로봇·제조 등과 결합이 된 신(新)산업으로 식품의 생산에서부터 유통, 소비에 이르는 과정에 도입하여 혁신을 이루는 것을 의미한다. 단순히 제조 및 유통단계를 대체하는 것에서 나아가 인간과 환경을 생각하고 새로운 형태의 산업 및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활용되는 기술로 알려져 있다. 세계 시장규모는 ‘20년 기준 5,542억 달러로 식품 전체 시장의 0.5%이며, 국내 시장규모 는 식품전체의 4.8%(’20년 약 61조원) 글로벌 시장규모보다 국내에서 빠르게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푸드테크 산업은 고성장이 전망되고 있어 식품산업의 새로운 활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푸드테크와 관련된 스타트업의 진출 사례도 다수 확인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푸드테크 산업을 선도할 혁신기업의 육성과 더불어 관련 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22년 12월 14일 대한민국 정책 브리핑을 통해 ‘푸드테크 산업 발전방안’을 발표한바 있다. 푸드테크를 통해 농식품산업의 혁신성장을 도모하기 위하여 2027년까지 푸드테크
코로나 시대를 맞으면서 멈춰섰던 회식 등 술자리가 코로나 발생 환자가 줄어드는 요즘 조금씩 늘어나 정말 그리웠던 옛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다. 회식자리가 늘어나면서 술안주에 관심이 가는 요즘이다. 얼마전 TV 예능프로그램에서 홍합탕을 비롯한 안주한상을 차렸고, 그 레시피가 인기를 끌고 있다. 홍합을 비롯한 조개는 국물요리의 필수 재료인데, 봄철에 살이 올라 담백한 맛이 더욱 좋기에 사람들이 이 시기에 많이 찾는다. 그러나 봄철 패류를 섭취할 경우 주의해야할 식중독이 있다. 바로 봄철의 불청객 ‘패류독소’이다. 패류독소는 매년 3월부터 남해 연안을 중심으로 발생하기 시작해 동·서해안으로 확산되며, 해수 온도가 15~17℃로 올라가는 4~5월 경에 최고치를 나타내다가 18℃ 이상이 되는 6월 중순경부터 자연적으로 없어지는 계절적 발생 특성이 있다. 이처럼 지구온난화와 같은 환경변화 등으로 패류독소 발생시기는 점차 빨라지고 있으며, 패류뿐만 아니라 멍게, 미더덕 등 피낭류에도 발생되고 있다. 패류독소는 우리 나라에서 주로 발생되는 마비성 패류독소를 비롯하여 설사성, 신경성, 기억상실성 등의 독소로 구분되는데, 바다에 서식하는 유독성 플랑크톤(Alexandrium t
3월 1일은 삼일절 기념일이자 푸드투데이 창간기념일이기도 하다. 기미년 3월 초하루에 온 국민이 일본제국주의에 맞서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만세를 소리 높여 외친 것처럼 푸드투데이도 21년 전 오늘 식품안전의 기치를 내걸고 불량식품으로부터 우리 국민을 안전하게 지키겠다는 각오로 창간을 알리며 고고지성을 울렸던 날이다. 올해 3월 1일 푸드투데이 창간 기념일은 여느 해와는 색다르게 많은 축하 참석자들이 모인 가운데 성대한 창간 기념행사를 가졌다. 대형 떡 케이크를 무대 한 중앙에 차려놓고 참석자들이 모두 돌아가며 떡을 절단하고 기념촬영을 했는가 하면 기념식 후에는 맛있는 떡을 떼면서 함께 창간기념 축하인사를 나누었다. 이렇게 분위기 있는 자리를 만든 사람은 다름 아닌 유경배 한국전통떡류식품산업연합회장이었다. 전날부터 행사용 떡을 준비하느라 수고를 아끼지 않았고 깜짝 이벤트를 기획하도록 황창연 푸드투데이 대표에게 아이디어를 제공했던 것이다. 떡 케이크 덕분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뜻 깊은 창간 기념행사를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풍성하게 치를 수 있었다. 참석자들은 멘트에서 앞으로 푸드투데이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를 제시해 주기도 했다. 국회의원 두 분과 단체장
갑이 발열, 오한, 근육통 등을 이유로 을 병원 응급실에 내원하였고, 을 병원 의료진이 다발성 간농양으로 진단 후 농양에 배액관을 삽입하는 경피적 배액술을 계속 시도하다가 갑이 사망한 사안에서 대법원은 병원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의 구체적인 판시내용을 살펴보자. 대법원은 먼저 “의사가 진찰·치료 등의 의료행위를 할 때에는 사람의 생명·신체·건강을 관리하는 업무의 성질에 비추어 환자의 구체적인 증상이나 상황에 따라 위험을 방지하기 위하여 요구되는 최선의 조치를 다하여야 할 주의의무가 있다. 의사의 이와 같은 주의의무는 의료행위를 할 당시 의료기관 등 임상의학 분야에서 실천되고 있는 의료행위의 수준을 기준으로 판단하여야 하고, 이때 의료행위의 수준은 통상의 의사에게 의료행위 당시 알려져 있고 또 시인되고 있는 이른바 의학상식을 뜻하므로 진료환경과 조건, 의료행위의 특수성 등을 고려하여 규범적인 수준으로 파악하여야 한다. 따라서 의사가 행한 의료행위가 그 당시의 의료수준에 비추어 최선을 다한 것으로 인정되는 경우에는 환자를 진찰·치료하는 등의 의료행위에 있어서 요구되는 주의의무를 위반한 과실이 있다고 할 수 없다. 특히 의사의 질병 진단 결과에 과실이 없다고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