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지난 24일 범농협 임직원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농업농촌지원본부 이광수 상무와 지역사회공헌부 직원들은 출근길 임직원을 대상으로 우리 쌀로 만든 가래 떡과 커피를 나누어주며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에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더불어, 농협에서는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지역별 릴레이 홍보 캠페인과 농협 앱(올원뱅크, 콕뱅크), 영업점 사이니지, 자동화기기 등을 활용한 고향사랑기부제 및 농축산물 답례품 홍보를 병행하고 있다. 이광수 상무는 “고향사랑기부제는 농촌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농업인을 지원하는 새로운 기부 문화”라며, “세액공제 혜택과 농축산물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고향 또는 주소지 이외의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적립된 기부금은 지자체의 주민복리 증진사업에 활용되고 기부자는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혜택과 기부금액의 30%상당의 지역 농축산물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김호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은 26일 2026년 신년사를 통해 기후·농업·식량 위기 시대에 대응한 ‘농정 대전환’을 선언하며, 국가 책임을 강화해 농산어촌을 균형 성장과 에너지 전환의 전초기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실제 농민에게 이득이 되는 농지 제도 및 농협 구조 개편과 함께 수산업의 스마트화, 산촌 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농어업의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제고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집중 모니터링해 본사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햇빛소득마을과 바이오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전환을 통해 농어촌의 새로운 활력을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농어업은 대한민국의 뿌리이자 미래”라며, 1월 6일 출범하는 새 위원회와 함께 권역별 타운홀 미팅 등 현장 소통을 강화해 국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닿는 정책 성과를 내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농어업인 여러분, 농산어촌에서 삶을 일구고 계신 국민 여러분, 그리고 농정의 현장에서 함께 애써주시는 관계자 여러분, 희망과 다짐 속에서 2026년 새해를 맞이하며,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를 대표하여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26년은 우리 농어업 정책에서 중요한 전환을 만들어내야 할 해입니다. 농어민․농어업․농어촌은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위한 식량주권․환경․지역균형발전의 핵심 축입니다. 이재명 정부는 기후위기, 농어업위기, 식량위기의 시대에 국가전략산업으로 농어업을 육성하여 국민 먹거리를 지키고, 농정 대전환을 통해 국가 책임을 강화하는 한편, 농산어촌을 통해 균형성장과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국민께 약속했습니다. 우리 위원회는 올해 현장에서 대전환의 변화를 몸소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농업의 기반인 농업인 정의, 농지 제도, 농협 구조 등을 실제 농사를 짓는 농업인에게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개편하고 국민의 식량주권 보장을 위한 먹거리 생산․유통․소비 체계 혁신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수산업은 기후변화 대응 능력을 높이고 수산자원 보호와 관리를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기자재․종자 산업 육성 등 수산업의 현대화․스마트화 방안도 마련하겠습니다. 임업인의 경영 안정을 위한 직불제․재해보험 등의 제도를 보완하고, 규제개선, 산림복지서비스 확대 등 산촌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겠습니다. 올해부터 시작하는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을 모니터링 하면서 본사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햇빛소득마을·바이오에너지 등 농어촌 재생에너지 전환 방안을 마련해 농어촌 활력과 지역균형발전의 기틀을 다지겠습니다. 저는 농어업 정책의 성패가 현장과의 소통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정책을 설계할 때도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 곳곳에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 시스템을 더욱 공고히 하고, 농어업인, 소비자,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사회적 대화를 통해 공감과 합의를 넓혀가는 노력이 무엇보다 긴요합니다. 이에, 우리 위원회는 대통령 자문기구로서 국정운영 원칙인 ‘경청과 통합’을 실천하여 국민과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의 실제 삶에 닿는 정책을 구현하는데 더 많이, 더 깊게 듣고, 갈등과 이견 속에서 타협을 이끄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이제, 이재명 정부와 함께 호흡할 위원님들이 새롭게 위촉되어, 2026년 1월 6일 본회의를 계기로 본격적 활동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권역별 타운홀 미팅, 농어업․청년 간담회 등 소통 접점을 확대하고, 국회․정부․지자체와의 공동 정책 토론회 개최 등을 통해 실질적 성과창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농어업인 여러분, 그리고 농어민․농어업․농어촌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국민 여러분, 농어업과 농어촌은 대한민국의 뿌리이자 미래입니다.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그 가치를 지키고 키워가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농어업인 및 국민 여러분과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새해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은 26일 병오년 새해를 맞아 신년사에서 한우산업 재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민 회장은 "지난 7월, 협회는 한우농가의 오랜 염원이던 탄소중립에 따른 한우산업 전환 및 지원에 관한 법(이하 한우법) 제정을 관철했다"며 "한우의 특성과 산업 여건을 고려한 법제화라는 역사적 전환점이 마련된 것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과 안정적인 미래를 위한 확고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더욱 깊은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민 회장은 " 한우법이 현장에서 생생한 효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위법령 제정에 총력을 기울여 법적 안정화를 통한 한우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신년사 전문> 안녕하십니까. 전국한우협회장 민경천입니다. 2026년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이 상징하는 활력과 추진력처럼 올 한 해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한우산업은 유독 수많은 역경을 마주했습니다. 산불과 수해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 피해가 컸고 사료비 상승과 미국과의 관세 협상 불확실성까지 더해져 어느 때보다 큰 불안과 부담을 견뎌야 했습니다. 존경하는 한우농가 여러분! 지난해 7월, 협회는 한우농가의 오랜 염원이던 ‘한우법(탄소중립에 따른 한우산업 전환 및 지원에 관한 법)’ 제정을 관철했습니다. 독자적 고유품종인 한우의 특성과 산업 여건을 고려한 법제화라는 역사적 전환점이 마련된 것입니다. 지속 가능한 발전과 안정적인 미래를 위한 확고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더욱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나 시작은 지금부터입니다. 2026년 7월 시행을 앞둔 ‘한우법’이 현장에서 생생한 효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위법령 제정에 총력을 기울여 법적 안정화를 통한 한우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돌이켜보면 취임 이후 단 하루도 소값과 농가의 고충을 잊은 적이 없었습니다.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여 전진하는 ‘마불정제(馬不停蹄)’의 자세로, 2026년을 한우산업 재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붉은 말의 강인한 몸체와 열정적인 모습처럼 더 단단하고 일심동체가 된 미래를 향해 모든 도전 앞에서 슬기로운 길을 찾아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새해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길 바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2026년 새해를 맞아 신년사에서 해양수산부 이전을 계기로 글로벌 해양 도시의 도약과 함께 부산의 교통혁명을 이끌 BuTX 건설도 본궤도 안착을 추진할 뜻을 전했다. 박 시장은 "2025년에는 해외관광객 300만 시대, 상용근로자 100만 시대, 국비 10조 시대에 도약하는 한 해였다"며 "기업투자도 크게 늘었고 미래를 선도할 첨단 신산업이 속속 들어오며 경제체질이 젊고 유연하며 역동적인 구조로 전환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 부산시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체감하시도록 시가 일상을 더 따뜻하게 보살피겠다"며 "부산 시민이라는 이름이 가장 큰 안심이 되고, 가장 큰 자부심이 되는 한 해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부산 시민 여러분, 희망찬 202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시민 여러분께서 소망하시는 모든 일 이루시고, 가정마다 건강과 만복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올해 병오년은 붉은 말띠의 해입니다. 한 번 달리기 시작하면 멈추지 않는 말처럼, 2026년은 그동안 축적해 온 부산의 에너지가 힘차게 분출하며 글로벌 허브 도시를 향해 거침없이 달려 나가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지난해 우리 부산은 해외관광객 300만 시대, 상용근로자 100만 시대, 국비 10조 시대를 활짝 열며 도시 성장 엔진에 강력한 불을 지폈습니다. 기업투자도 크게 늘었고 미래를 선도할 첨단 신산업이 속속 들어오며 경제체질이 젊고 유연하며 역동적인 구조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을 비롯해 도시공원이 눈에 띄게 늘어났고‘들락날락’, ‘하하센터’ 같은 15분 도시 시설들이 도시 전역으로 촘촘히 확산되며 많은 시민들께서 ‘우리 부산, 정말 살기 좋아졌다’고 말씀해 주고 계십니다. 2026년에는 이러한 변화가 더 빠르고 더 폭넓게 확산될 것입니다. 실제로 지금, 전례 없이 많은 기업들이 부산의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30년 염원이던 먹는 물 문제, 부산의 교통혁명을 이끌 BuTX 건설도 본궤도에 오를 것입니다. 해양수산부 이전을 계기로 글로벌 해양 도시로 빠르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가덕도 신공항 조기 완공과 글로벌 허브 도시 특별법 제정 역시,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다시금 속도를 낼 것입니다. 부산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혁신의 흐름 위에 서 있습니다. 이 모든 변화를 시민 여러분께서 삶의 질 향상으로 체감하시도록 우리 시가 시민 여러분의 일상을 더 따뜻하게 보살피겠습니다. ‘부산 시민’이라는 이름이 가장 큰 안심이 되고, 가장 큰 자부심이 되는 한 해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20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SPC 배스킨라빈스가 연말을 달콤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31데이’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31데이’는 31일이 있는 달의 31일 단 하루 동안 매장에서 패밀리(26,000원) 사이즈 구매 시 하프갤론(31,500원)으로 사이즈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다.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해피앱 또는 카카오톡 예약하기 채널을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하프갤론에 위에 꽂아 파티 연출을 할 수 있는 케이크초도 함께 증정돼 연말연시 파티를 더욱 분위기 있게 즐길 수 있다. 행사 당일인 31일 카카오페이로 전액 결제 시 사이즈 업그레이드 혜택과 함께 2,000원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배스킨라빈스는 ‘31데이’ 누적 참여 횟수에 따라 혜택을 제공하는 ‘31 VIP 스탬프 이벤트’도 진행한다. 연간 총 7회 진행되는 ‘31데이’ 행사에 참여하고 해피앱 멤버십 바코드를 스캔하면 스탬프가 적립된다. 스탬프 적립 횟수에 따라 ▲1회 싱글레귤러 1+1 ▲2회 블록팩 1+1 ▲3회 더블주니어 1개 증정 ▲4회 파인트 1개 증정 ▲5회 레디팩 1개 증정 ▲6회 쿼터 1개 증정 ▲7회 나눠먹는 와츄원 케이크 1개 증정 등 혜택이 쿠폰으로 제공된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올해 마지막 ‘31데이’와 함께 풍성한 혜택으로 연말을 달콤하게 마무리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2026년 신년사를 통해 K-푸드 수출 10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을 치하하며, 급변하는 기후와 통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5대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홍 사장은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와 CA저장기술 고도화를 통해 유통 구조를 혁신하고 국민 식탁 물가를 안정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쌀 중심 식량관리의 5곡(쌀·밀·콩·보리·옥수수) 체계 전환'을 선포하며 국산 곡물 전문 생산단지 확대를 통한 실질적인 식량자급률 제고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AI 기술을 수급 관리와 수출 지원 등 공사 핵심 사업에 접목해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한편, 전 세계 208개국으로 뻗어 나가는 K-푸드가 대한민국 제1의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도록 수출 전 과정을 촘촘히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신년사 전문> 2026년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께 기쁜 마음으로 새해 첫인사를 드립니다. K-푸드 수출은 어려운 통상환경 속에서도 10년 연속 최대실적을 달성했으며, 2025년도에는 123억 달러(11월 기준)를 돌파했습니다. 중동지역 최초로 한우 수출길이 열렸고, 전 세계 208개국에서 한국 농수산식품이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는 품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해 주시는 농어업인 여러분과 세계 시장 개척에 힘쓰시는 식품업계 여러분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였습니다. 기후변화 대응에서도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습니다. 여름배추 신품종 ‘하라듀’의 시범재배를 통해 변화하는 기후 속에서도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함을 확인했고, 새로운 재배적지를 발굴하여 미래 농업의 기반을 다졌습니다. 유통구조 혁신의 핵심인 온라인도매시장은 거래액 1조 1천억 원을 넘어서며 목표를 초과 달성했고, 직거래장터 평균 매출액도 10% 이상 성장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앞에는 여전히 녹록지 않은 현실이 놓여 있습니다. 농어촌의 인구감소와 고령화는 더욱 심화되고 있으며,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 생산의 불확실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국제 통상환경도 우리가 슬기롭게 헤쳐나가야 할 과제입니다. 이러한 도전들을 기회로 바꾸기 위해 올해 다섯 가지 방향에 역량을 집중하고자 합니다. 첫째, 기후변화에 대응한 농산물 수급관리를 한층 강화하겠습니다. 신품종 재배를 확대하고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수급 안정 체계를 고도화하겠습니다. CA저장기술 실증을 확대하여 갑작스러운 기상이변에도 흔들리지 않는 저온비축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국민 식탁 물가 안정에 기여하겠습니다. 둘째, 유통구조 혁신을 가속화하겠습니다. 온라인도매시장에 경매기능 등 다양한 거래방식을 도입하고, 2030년 거래목표 7조원 달성을 향해 착실히 나아가겠습니다. 구매상담회 규모화 및 도농상생 장터 등 직거래 채널을 확대하여 생산자는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신선한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유통 생태계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셋째, 식량안보 강화를 위해 쌀 중심의 식량관리체계를 쌀·밀·콩·보리·옥수수 5곡 체계로 전환하겠습니다. 밀과 콩의 전문생산단지를 확대하고, 국산 곡물의 소비 활성화를 통해 식량자급률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식량안보의 기반을 다지겠습니다. 넷째, K-푸드의 세계화를 통해 대한민국 식품영토를 확장하겠습니다. 변화하는 통상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현지 유통망 확보부터 물류, 검역, 인증에 이르기까지 수출 전 과정을 촘촘히 지원하겠습니다. K-Pop에 이어 K-푸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제1의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섯째, AI 기술을 공사 핵심사업에 접목하여 공공부문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습니다. 물가 안정, 유통 효율화, 수출 지원 등 주요 사업에 AI를 활용하여 더욱 정교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1967년 설립 이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농산물 수급안정, 유통개선, 수출진흥을 통해 국민 식생활 안정에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국민 먹거리를 생산하시는 농어업인 여러분, K푸드의 세계화를 함께 이끌어가시는 여러분과 동행하며 우리 농수산식품산업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붉은 말처럼 힘차게 도약하는 2026년,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서병륜 한국콜드체인협회 회장은 2026년 병오년(丙午年) 신년사를 통해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콜드체인 산업의 역할과 환경 규제 대응의 중요성을 강력히 제언했다. 서 회장은 "가속화되는 지구 온난화 속에서 AI와 IoT 기반의 식품안전시스템 구축은 물론, 음식물 폐기량을 줄여 식량 안보와 환경 보호에 기여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콜드체인 산업의 핵심 과제로 '친환경 냉매 전환'을 꼽으며, 수소불화탄소(HFCs) 규제 강화에 따른 산업계의 선제적 대비를 촉구했다. 서 회장은 "2028년부터 시작되는 낮은 지구온난화지수(Low GWP) 물질 전환에 대비해 냉장·냉동 설비 운영 기업들이 글로벌 규제 동향을 면밀히 살피고 기술적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새해에는 콜드체인 산업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탄소중립의 주역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했다. <신년사 전문>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우리는 유래 없는 기상이변과 가속화되고 있는 지구 온난화로 지구환경 보존에 대한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뜨거운 이슈가 되었던 한 해를 보냈습니다. 2002년 창간된 식품·농업·소비·유통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전문 언론으로서 활발한 현장 취재를 바탕으로 신속하고 알찬 정보전달을 통해 식품산업의 대변지로서 식문화산업의 질적 성장과 발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 활동해 주신 貴 미디어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식품의 안전이 중요한 이슈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AI와 IoT를 활용하여 식품안전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낭비되고 있는 음식물 폐기량을 줄여 식량안보에 기여하고 환경보호에도 모두가 관심을 기울일 때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콜드체인 산업에서 사용되고 있는 냉매가 지구온난화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고 있어 이에 대한 선진국의 규제가 시작되었고, 우리나라도 수소불화탄소(HFCs)를 오존층 보호를 위한 특정물질에 포함시켜 제조와 사용을 규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2028년부터 규제가 시작되는 low GWP(지구온난화지수) 물질전환 대상이 되는 산업용 및 상업용 냉장냉동설비를 설치한 업체들은 이러한 규제동향에도 관심을 갖고 지금부터 잘 대비를 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푸드투데이의 구독자 및 콜드체인 산업 종사자 여러분! 새해에는 여러분의 회사와 가정에 번영과 행복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박진선 한국식품산업협회 회장은 2026년 신년사를 통해 고금리와 내수 부진 등 복합적인 경영 위기 속에서도 K-푸드의 글로벌 시장 영토 확장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박 회장은 "저출산·고령화와 소비 심리 위축으로 내수 시장이 직면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수출 중심의 전략적 전환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라면·김치·쌀 가공식품 등 주력 품목의 수출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올해 협회의 핵심 추진 목표로 'K-푸드 수출 지원 강화'와 '식품 안전 신속대응체계 확립'을 꼽으며, 중소기업의 위기 대응 능력 제고와 대·중소기업 간 균형 있는 상생 발전을 이끄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친환경 생산 및 디지털 전환 등 산업 전반의 체질 개선을 통해 글로벌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마련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국민의 신뢰를 받는 협회가 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식품업계 대표님, 그리고 임직원 여러분! 올 한 해에도 여러분들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또한, 지난 한 해 동안 산업현장에서 식품산업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신 국내외 식품업계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국내외 주요 경제 기관들은 고금리 기조의 장기화, 환율 변동성 확대 등으로 2026년 역시 불확실성이 높은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특히 국내 경제는 내수 부진과 소비 심리 위축이 이어지며 전반적인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국내 식품산업 또한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 내수 시장 축소, 수입 원부자재 가격 변동성, 물류비 및 인건비 상승 등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여기에 물가 안정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면서 가격 조정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어 식품기업들의 경영 부담은 한층 가중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같은 여건 속에서도 K-푸드는 매년 역대 최고치의 수출실적을 기록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국가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K-콘텐츠의 세계적 확산과 함께 한국 식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며, K-푸드 수출은 라면, 김치, 간편식, 쌀 가공식품, 소스류 등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북미, 유럽, 중동 등으로 수출 시장이 다변화되면서 K-푸드는 단순한 유행을 넘어 글로벌 식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이제 식품산업은 내수 중심의 산업 구조에서 벗어나, 수출과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 전환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친환경·저탄소 생산, 디지털 전환, 식품 안전 및 품질 관리 강화 등 산업 전반의 체질 개선과 함께, 글로벌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이런 중요한 시기에 올해 협회는 ▲K-푸드 수출 확대 ▲식품 안전에 대응한 신속대응체계 확립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중소기업에는 위기 대응 능력을 배양 및 강화해서 경영환경이 안정적으로 개선되도록 지원하고, 대기업은 선도적으로 K-푸드 수출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서 대·중소기업이 식품산업을 균형 있게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충실히 할 것입니다. 더불어 국민 건강을 지키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서, 국민과 함께하는 협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무쪼록 병오년(丙午年) 새해에도 식품산업이 더욱 더 발전하고, 여러분들의 가내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가축분뇨를 고체연료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우분에 톱밥·왕겨 등 농업부산물을 40% 이상 혼합해야 현행 발열량 기준을 안정적으로 충족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이하 농진청)은 2023년부터 추진해 온 우분 고체연료 사업화 및 품질 개선 연구의 하나로, 전국 축산농가 우분의 연료 특성을 조사하고, 농업부산물 혼합 실증 실험을 단계적으로 수행한 결과 현행 고체연료 기준을 만족할 수 있는 혼합 비율을 돌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전국 한우 농가에서 채취한 우분 58점의 발열량을 조사한 결과, 1,700~3,000kcal/kg 수준으로 현행 고체연료 기준인 3,000kcal/kg를 충족하지 못했고, 사료 종류, 계절, 저장 기간, 톱밥 혼합 여부 등에 따라 우분의 성질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이를 반영해 전북도 규제 유예 제도(규제 샌드박스) 사업의 일환으로, 김제축산업협동조합과 협력해 톱밥, 왕겨, 커피 찌꺼기 등 농업부산물 7종을 활용한 혼합 실증 실험을 진행한 결과 우분에 농업부산물을 40% 이상 혼합할 경우, 현행 발열량 기준(3,000kcal/kg)을 안정적으로 충족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번 조사와 실증 결과를 토대로 가축분 고체연료 기준 개선을 기후에너지환경부에 제안했고, 현행 발열량 기준이 현실에 맞게 조정될 경우, 우분 고체연료가 현장에서 적극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농진청은 보고 있으며, 전북도 실증 사업을 지속 지원하고, 부산물 종류별 최적 혼합 비율과 경제성 분석 등 후속 연구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2023년 5월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정읍시, 부안군, 완주군, 전북지방환경청, 열병합발전소 3사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우분 고체연료 사업화를 추진해 왔으며, 현재 규제 특례 승인에 따라 실증 사업을 진행 중이다. 우분 고체연료는 축사에서 나온 소 분뇨를 건조해 압축해 만든 친환경 연료로 가축분뇨 처리 문제를 해결하면서 석탄 등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우분 자체의 발열량이 낮고 편차가 커 제도 적용과 사업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장길원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스마트축산환경과장은“우분 고체연료는 가축분뇨 처리 문제 해결과 재생에너지 생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기술이다.”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이하 농진청)은 정신건강사회복지사 등 정신건강 전문 인력을 대상으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참여자들의 불안·스트레스가 줄고 자기 능력에 대한 믿음으로, 업무 집중력, 문제 해결 능력과 직결되는 직무 효능감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었다고 26일 밝혔다. 농진청은 지난 3월 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사협회(회장 김용진, 이하 정사협)와 치유농업-정신건강증진사업 연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신건강 전문 인력의 치유농업 프로그램 참여 기회 확대, 지역특화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에 상생협력하고 있다. 이 협약을 계기로 4월에는 서울 송파구정신건강복지센터 종사자 17명을 대상으로 마음 챙김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했고,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정사협과 협력해 프로그램을 보완해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치유농업사 가운데 프로그램 진행을 맡을 전문 강사(29명)를 선발해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9~10월에는 서울·경기·강원·충청·호남·영남·제주 등 전국 14개 지역에서 정신건강 전문 인력 약 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신건강 전문 인력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프로그램 참여 전후 참가자들의 심리 변화를 설문 검사로 측정한 결과, 4월 시범운영 때와 비슷하게 직무 효능감은 24% 상승하고, 스트레스와 불안은 각각 17%, 15% 낮아지는 효과를 보였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농진청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치유농업이 정신건강 증진 분야의 새로운 공공 서비스로 안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참여 대상도 돌봄 종사자 등 다양한 직군으로 확대할 예정이며,도 농업기술원과 특·광역시 농업기술센터에 설치된 광역치유농업센터를 중심으로 전문 강사 양성, 매뉴얼 보급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최소영 농진천 농촌자원과장은 “감정노동과 공감 피로로 지친 정신건강 전문 인력들이 치유농업을 통해 다시 힘을 얻고 활기차게 업무에 임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정착·확대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