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SPC(회장 허영인)가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아르바이트 대학생 및 가족돌봄청년 150명에게 24학년도 1학기 ‘SPC행복한장학금’을 지원한다. ‘SPC 행복한장학금’은 “매장에서 일하는 젊은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라”는 허영인 회장의 뜻에 따라 2012년부터 연 2회씩 운영되고 있는 학자금 지원 사회공헌사업으로, 학기당 150명에게 대학 평균 등록금 50%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SPC는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파스쿠찌 등 SPC 계열 브랜드 매장에서 근무하는 대학생 중 ‘SPC행복한장학금’ 지원자를 대상으로 근속기간과 근무태도, 가정형편, 학업 계획 등을 중심으로 평가하고 이외에도 심사 대상 점포의 지역사회공헌활동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올해는 사단법인 부스러기사랑나눔회가 선발한 ‘가족돌봄청년(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신체 및 정신 질병을 가진 가족을 돌보며 학업을 병행하는 청년)’ 30명을 포함해 장학금을 지급했다. 배스킨라빈스 동탄푸른마을점에서 근무하며 장학생으로 선발된 김경민 학생은 “일과 학업을 병행 해야 하는 어려움으로 고민이 많았는데 장학생으로 선정되어 너무 기쁘고, 오랜 기간 즐겁게 일한 배스킨라빈스 아르바이트생으로 받는 장학금이라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SPC행복한재단 관계자는 “가족 부양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SPC 아르바이트 대학생과 함께 가족돌봄청년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SPC는 모든 대학생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SPC행복한장학금’을 지속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PC는 2012년부터 이어온 ‘SPC행복한장학금’을 통해 현재까지 총 2,477명의 장학생을 배출 및 누적 44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마약류 오남용 조치기준’을 벗어나 처방한 의사에게 처방 내역을 모바일 메시지로 알려주는 서비스인 ‘마약류 처방정보 알림톡’을 지난 1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28일에 발송한다고 밝혔다. 알림톡은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을 방지하고 적정 처방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이번 알림톡 수신 대상은 2023년 11월부터 12월까지 식욕억제제, 진통제, 항불안제 등 3개 효능군과 졸피뎀, 프로포폴, 펜타닐 패치에 대해 오남용 조치기준을 넘겨 처방한 의사 1521명이다. 알림톡 내용은 ‘의료용 마약류 빅데이터 활용 서비스’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알림톡을 받은 경우라도 환자 치료에 꼭 필요하거나 의료인이 의학적 타당성 등 근거가 충분하다고 판단하면 계속해서 처방할 수 있다. 식약처는 이번 알림톡 발송 대상자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한편, 앞으로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보고되는 의료용 마약류 취급정보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마약류가 보다 적정하게 처방·사용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오남용 예방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약류 처방정보 알림톡 관련 주요 질의응답> - 마약류 처방정보 알림톡이란 무엇인가요? 식약처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보고된 의료용 마약류 조제·투약 정보를 분석해 '마약류의 오남용 방지를 위한 조치기준'(식약처 고시)에 해당하는 처방을 한 의사에게 모바일 메시지로 알려줌으로써 오남용 예방 및 적정 처방을 유도하는 제도입니다. -마약류 처방정보 알림톡 발송 주기는 어떻게 되나요? 마약류 처방정보 알림톡은 두 달 간격으로 카카오톡, 문자 등 모바일 메시지를 통해 제공됩니다. - 이번 마약류 처방정보 알림톡의 처방 내역 분석 기간은 어떻게 되나요? 이번 3월에 제공되는 마약류 처방정보 알림톡은 지난 2023년 11월~12월 의료용 마약류 조제·투약 내역을 분석한 것입니다. 참고로, 마약류취급자는 취급한 날로부터 7일(마약, 프로포폴) 또는 다음 달 10일(프로포폴을 제외한 모든 향정신성의약품)까지 보고하고 있고, 식약처는 취급내역에 대한 진위여부 확인 등 품질관리를 거친 후 분석하고 있습니다. - 알림톡을 수신한 의사는 마약류 처방이 금지되는 것인가요? 마약류 처방정보 알림톡을 수신했더라도 환자의 치료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거나 의학적 타당성 등이 있다는 근거를 거지고 의료인이 판단한 경우 계속 처방할 수 있습니다. - 이번 알림톡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나요? 이번에 알림톡을 통해 알려드린 오남용 처방 정보는 해당 마약류를 처방한 의사가 ‘의료용 마약류 빅데이터 활용 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 여영현 신임 상호금융대표이사는 지난 27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중앙본부 상호금융 직원 300여명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구현을 위한 상호금융의 반성과 도전'을 주제로 경영비전과 철학을 공유한 후 현장 ‘즉문즉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여영현 대표이사는 ▲추가정산 1조원 시대에 맞춘 특별회계 수익성 강화 ▲선제적 연체 관리를 통한 농·축협 건전성 제고 ▲상호금융 독립법인화 기반 확충 등을 논의하며, 농협상호금융이 새로운 대한민국 금융리더로 도약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 어젠다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현장에서 쪽지로 전달된 직원들의 질문에 즉석에서 답변하는 ‘즉문즉답’ 시간에는 ‘상호금융의 발전과 활기찬 조직문화를 위한 방안’, ‘대표이사에게 농협이란’ 등의 주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며 임직원 간 진솔한 소통을 이어갔다. 여영현 대표이사는 “대내외 어려운 경제상황과 불확실한 금융환경에 상호금융대표이사라는 중책을 맡게 되었지만, 여러분과 함께라면 이 파고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농·축협의 수익을 책임지는 상호금융특별회계 임직원이라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의 마중물이 되도록 변화하고 혁신하자”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하림이 특유의 옛스러운 감성을 패키지에 녹인 신제품 ‘레트로 닭볶음탕용’을 선보이고 롯데마트와 롯데슈퍼에서 판매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레트로 닭볶음탕용’은 몇 년째 꺾일 줄 모르는 트렌드 중 하나인 복고풍에서 착안해 롯데마트와 롯데슈퍼 공동 기획으로 개발하게 된 제품이다. 하림의 옛 패키지를 떠올리게 하는 레트로풍의 디자인에 시그니처 컬러인 레드를 활용해 브랜드 헤리티지를 강조했다. 옛 로고와 글씨체가 과거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동시에 이색적인 재미를 선사하며, 특히 요즘 보기 힘든 쨍한 노란색 트레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레트로 닭볶음탕용’에는 요리하기 좋게 깔끔하게 손질해 토막 낸 신선한 닭 한 마리가 담겨있다. 매콤한 닭볶음탕 외에도 찜닭, 닭한마리 칼국수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 창립 행사 기간 중에만 구매가 가능한 한정판 제품이며, 롯데마트는 오늘부터 4월 3일까지, 롯데슈퍼는 4월 10일까지 판매한다. 특히 창립 행사 1주차 기간(3월 28일~4월 3일) 동안은 1+1 행사로 저렴하게 만날 수 있다. 롯데마트 이근우 MD와 롯데슈퍼 홍승희 MD는 “젊은 층에게는 이색적인 즐거움을 선사하고,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자극하는 레트로 트렌드를 하림의 아이덴티티와 접목해 신제품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품질은 기본, 다양한 연령층의 소비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제품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서울시(시장 오세훈), 한식진흥원(이사장 임경숙)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일대에서 개최된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Asia’s 50 Best Restaurants)’ 시상식 및 부대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은 아시아 지역의 최고 레스토랑 50곳을 선정하며, 세계적인 미식 전문가들과 유명 셰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미식 축제로 국내에서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 지역의 최고 레스토랑을 발표하는 시상식과 더불어 국내외 셰프들이 미식 관련 지식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베스트50톡(#50BestTalks)’, 세계 최고 셰프들이 네트워킹 하는 ‘셰프의 만찬(Chefs' Feast)’, ‘한식 워크숍’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지난 26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아시아 50대 레스토랑 중, 밍글스(13위), 세븐스도어(18위), 온지음(21위), 모수(41위)가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총 4개의 한식당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시상식 리셉션에서는 한국의 미쉐린 스타급 셰프들과 떠오르는 영셰프들이 참여하여 한우, 전복, 옥돔, 봄 산나물, 메주 등 다채로운 한국 식재료를 활용, 미식의 정수를 선보였다. 25일에는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 후정에서 ‘셰프의 만찬(Chefs’ Feast)’ 행사가 진행됐다. 시상식 전 행사 참여자들이 친목을 다지는 자리로써 농림축산식품부와 서울특별시는 행사 내 K-바비큐 홍보부스를 운영해 200여 명의 국내외 유명 셰프 및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우 및 한돈과 쌈, 불판 등 한국 고기문화의 맛과 멋을 소개했다. 이날 오전에는 국내외 셰프들이 모여 다양성, 지속가능성, 차세대 셰프 육성 등 미식 업계가 주목하는 주제에 대해 토론하고 서로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베스트50톡(#50BestTalks)’ 행사도 진행됐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사장 임경숙)은 행사 기간 동안 국내외 유수 미디어를 대상으로 세 차례의 한식 워크숍을 운영했다. 24일은 ‘한국의 菜(채식), 사찰음식’, 25일은 ’한국의 肉(고기), K-바비큐‘, 26일에는 ‘한국의 酵(발효), 발효음식’을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해 한식에 대한 참가자들의 이해도와 호감도를 높였다. 임경숙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한식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권위 있는 행사가 국내에서 진행돼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한식 진흥을 위해 다양한 행사와 연계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 전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7일 제59차 농림식품과학기술위원회(이하 농과위)를 개최하여, 제10기 신임 민간위원을 위촉하고 ‘농식품 연구개발(R&D) 혁신방안’ 등 4건의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농과위는 농림식품과학기술 정책 및 투자 방향, 관련 종합계획 등을 심의‧조정하는 농림식품 과학기술분야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 농식품부 차관, 민간위원장을 공동위원장으로 당연직 8명, 민간위원 20명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위촉된 제10기 민간위원은 개방형, 현장형 연구개발(R&D) 추진에 중점을 두는 국정 방향에 맞게 스마트팜, 그린바이오, 푸드테크 등 주요 농업 분야 이외에 화학, 기계, 의생명,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기업인 등으로 구성하였고 향후 2년간 역할을 수행한다. 위촉식과 함께 개최된 제59차 본회의에서는 농식품 연구개발(R&D) 혁신방안(안), 2024년 농림식품산업 미래성장포럼 운영계획(안), 제8차 농업과학기술 중장기 연구개발계획 2024년도 시행계획(안), 제1차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 종합계획 2024년도 시행계획(안) 4건의 안건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농식품 연구개발(R&D) 혁신방안’은 정부 연구개발(R&D) 혁신방안, 국제 연구개발(R&D) 추진전략 등 국가정책 기조에 발맞춰 농업 연구개발(R&D) 추진체계의 구조적 문제점을 해소하고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한 대책이다. 구체적인 논의 안건으로 연구개발 추진체계를 개편한다.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이 연구개발사업을 함께 기획하고, 사업관리는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하 농기평), 성과확산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하 농진원) 중심으로 개편하여 기획-관리-성과확산 체계를 효율화한다. 또한 각기 추진하던 농식품부와 농진청의 중장기계획을 통합하여 수립한다. 사업 투자 영역을 재편한다. 농식품부와 농진청의 중복영역 예산을 조정하여 부·청 고유의 임무를 강화하고 비효율적 예산집행을 최소화해 나가는 동시에 전략기술, 혁신‧도전적 연구개발(R&D) 등 신규 분야에 투자를 확대한다. 국제 연구개발(R&D) 협력을 확대한다. 소규모·단발적으로 추진되던 농식품 분야 국제 연구개발(R&D) 협력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총괄지원협의체를 운영한다. 해외 선도국 및 우수 연구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아울러 혁신·도전형 연구를 확대한다. 농산업 분야의 미래성장 산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혁신적․도전적 연구 지원을 강화한다. 기계, 에너지, 의약 등 타 분야의 민간 전문가와 농식품 융합기술연구협의체를 구성하여 개방형 융합기술 및 미래 핵심기술을 선제적으로 발굴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번 새로이 구성된 10기 민간위원 위촉을 통해 타분야 기술을 접목한 개방형‧융복합형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농업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히며, ‘농식품 연구개발(R&D) 혁신방안’을 차질 없이 이행하여 농업 연구개발(R&D)의 투자 효율성을 증대하고 농식품 연구개발(R&D) 외연 확장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대상이 축산환경관리원, 세종시 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세종시 사회복지시설에 ‘청정원 동물복지 청정유정란’ 400판을 기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부활동은 지난해 10월 환경친화적 축산업 전환을 위해 축산환경관리원과 체결한 ‘기업참여를 통한 축산환경개선 기여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대상은 납품 농가의 시설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함께 정기적인 달걀 기부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약속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축산환경을 환경친화적으로 개선하고, 친환경 상생구조 마련에 일조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상은 오는 4월 3일, 세종시에 위치한 아동센터, 요양원, 장애인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 총 20곳을 대상으로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농가에서 생산한 1만 2000알 상당의 ‘청정원 동물복지 청정유정란(30구)’ 400판을 지원하며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청정원 동물복지 청정유정란’은 배터리 케이지가 아닌 1㎡당 닭 9마리 생활 면적의 넓은 계사에서 자란 닭이 낳은 달걀이다. 몸을 제대로 움직이기조차 힘든 배터리 케이지 사육에서 발생하는 닭의 각종 이상행동과 건강 악화, 기형 등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닭들이 스트레스 없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6일에는 세종시 전동면에 위치한 정신요양시설 방주의집에서 기부 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식에는 전재현 대상 수석연구원, 한성권 축산환경관리원 총괄본부장, 박군남 세종시 사회복지협의회 부장, 홍서현 방주의집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태성 대상 CM5팀장은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농가에서 생산한 청정원 동물복지 청정유정란 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동시에 축산업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기부 활동을 시작으로 납품농가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비롯해 다양한 지역 상생활동을 펼쳐 ESG 선도 기업의 모범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상은 대표 식품 브랜드 청정원을 통해 ‘자유방목 동물복지유정란’, ‘동물복지 청정유정란’, ‘행복놀이터 동물복지유정란’ 등 총 3종의 동물복지란 제품을 선보이며, 친환경 축산농장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실제로 청정원 동물복지란은 농림축산식품부 인증을 통해 불필요한 고통이나 스트레스를 최소화한 사육 환경에서 생산하며, 사육 과정을 비롯해 운송 단계까지 엄격하고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행복놀이터 동물복지유정란’은 국내 최초 정원 방사형 사육 방식을 적용해 생산한 달걀로, 대상의 정원형 계사는 특허 출원을 완료하기도 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중앙회 지준섭 부회장(26일 취임)은 별도의 취임식 없이 27일 ‘교육지원부문 업무보고회’를 열고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달성을 위한 세부 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지준섭 부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변화와 혁신 선도 ▲농협 본연의 역할 강화 ▲활력있는 조직문화 구현 ▲공정한 인사시스템 구축 등을 주문했으며 특히 "계열사의 경쟁력 제고는 농축협 중심의 농협 혁신과 농업인 실익지원 확대를 위해 반드시 선행되어야 될 과제다”라며 “이를 위해 성과에 기반한 계열사 책임경영 강화에 힘쓰겠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준섭 부회장은 “농업·농촌이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 변화와 혁신을 통해 희망농업, 행복농촌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 농업경제부문의 새로운 수장으로 선임된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가 경제사업 본연의 역할인 구・판매사업 강화 기조에 발맞춰 취임 첫 행보로 27일 주요 경제사업장 현장을 찾았다. 박서홍 대표이사는 가락도매시장 내 농협 가락공판장을 시작으로 남서울농협 하나로마트, 안성농식품물류센터, 중부자재유통센터, 농협종묘센터, 마트사업중부지사를 차례로 방문하여 사업장별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임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장 먼저 농협 가락공판장을 찾은 박서홍 대표이사는 과일 경매현장을 돌아보며 최근 높은 가격대를 보이는 주요 농산물의 출하물량과 경락시세를 확인하는 등 전반적인 수급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남서울농협 하나로마트로 발걸음을 옮긴 박서홍 대표이사는 지난 25일부터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진행 중인 농축산물 할인행사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새봄맞이 초특가전!'의 진행상황 및 소비자 반응 등을 살펴봤다. 이날 오후에는 농산물, 시설자재, 생활물자의 물류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안성농식품물류센터, 중부자재유통센터, 농협종묘센터, 마트사업중부지사(평택물류센터)를 차례로 방문하여 직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한편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취임사를 통해 ▲농축협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생산・유통 기반 구축 ▲영농자재 공급 경쟁력 강화 ▲산지-도매-소매 밸류체인 연계 ▲농식품 부가가치 창출 등을 강조하며‘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구현하기 위해 농업경제가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농업인 실익제고와 농축협 경제사업 활성화를 최우선으로 여기고 구·판매사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하며“최근 물가상승으로 인한 국민들의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정부와 협력해 농산물 가격안정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하림의 자회사인 싱그린FS가 산란 성계 식품시장의 해외 판로 개척을 가속화 하며, 내수시장에 편중된 매출 구조를 혁신해 해외 수출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싱그린FS는 2021년 정호석 대표이사 선임 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2023년 매출 547억 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해외사업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데 지난해 매출의 약 54%를 해외 시장에서 거둬들였다. 실제로 싱그린FS는 일본과 홍콩 수출을 시작으로 2009년 수출액 100만불, 2012년 1000만불을 달성했다. 2023년에는 수입국의 농가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검역 강화, AI가 발생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닭고기 수출업체 최초로 2000만불을 달성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2006년 업계 최초로 산란 성계 수출 시장에 진출한 싱그린FS는 베트남 시장을 공략했다. 동남아시아인들이 성계의 특징인 쫄깃한 식감을 선호하며, 닭고기부터 닭발, 닭 내장 등 다양한 부위를 요리에 활용하는 식문화를 겨냥한 것이 잘 맞은 것이다. 싱그린FS는 베트남에서 한국 닭 수입 1~2위를 차지하는 주요 바이어들과 협력해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베트남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 내고 있다. 2018년에는 ‘SINGGREEN VINA'라는 베트남 법인을 설립하며 베트남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 매출 성장으로 지속가능한 기반을 구축해왔다. 베트남 바이어인 안비엣 대표는 "싱그린FS 닭고기는 품질이 우수하고 맛이 좋아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싱그린FS 닭고기를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싱그린FS는 수출 품목 다양화와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기존 냉동 닭고기 수출에 더해 특색 있고 현지화 된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수출 시장 확대에 정성을 쏟고 있다. 정호석 대표이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식품 수출 기업으로서 우리나라 식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앞으로 신제품 개발, 수출국 다변화를 통해 해외 시장 개척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SINGGREEN VINA 최장순 법인장은 “현재 시장 상황과 식문화 특성 등 여러 가지 요인들을 고려해 맞춤화 전략을 적용하고 있다”며 "수출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해 세계 시장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싱그린FS는 해외 판로 개척과 실적 성장을 이뤄내고 있지만 정부의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지원 제외 정책으로 인해 수출 관련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원 받는 기업과 비교하면 경쟁력이 뒤쳐질 수밖에 없는 현실이며 이에 따른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