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고창군(군수 박우정)이 지역 대표 특산물인 복분자와 풍천장어를 활용한 먹거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30일 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 대회의실에서 박우정 고창군수, 복분자․장어 푸드테라피 사업단장과 업무관계자, 푸드테라피 참여업체 11개소, 음식관련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복분자와 풍천장어를 활용한 푸드테라피 개발 메뉴 최종보고회와 시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푸드테라피 메뉴개발 ․ 리뉴얼 용역 사업’은 군과 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가 수행하는 ‘복분자․장어 푸드테라피사업’의 일환으로 전북도의 지원으로 추진됐다. 이번에 개발된 여러 메뉴는 지난 시식품평회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보완한 단품메뉴 6종(새콤달콤 장어 삼합, 장계탕, 복분자 장어 비빔밥, 매콤 장어 볶음, 장어 샤브샤브, 복분자 장어 떡갈비)과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메뉴 3종, 그리고 정성스럽게 차린 음식이라는 의미의 정성미소 4종의 코스메뉴(정력에 좋은 정력코스, 성장기 어린이에 좋은 성장코스, 피부미용에 좋은 미인코스, 작은 양으로 정갈하게 차려진 소담코스)를 선보였다. 고창 복분자․풍천장어를 활용해 개발된 음식은 지역의 특색 있는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9월을 대표하는 남도 전통술로 강진 병영주조장(대표 김견식)의 ‘청세주’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병영주조장이 위치한 강진 병영면은 조선시대 호남지방과 제주도를 방위하던 전라병영성이 위치한 요충지였다. 전라병영성은 조선 태종 때 축조돼 1894년 폐영되기까지 500년간 전라지역 육군의 총 지휘부였다. 지역의 역사만큼이나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주조장이 병영주조장이다. 김견식 대표는 20세에 술 만들기에 입문해 60년간 오로지 좋은 술 만들기를 고집해온 대한민국식품명인 제61호로 전통주 제조업계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 청세주(靑世酒)는 ‘세상을 푸르게 하는 술’이란 뜻으로 옅은 녹차와 같은 술 빛깔은 김 대표의 맑고 정직한 심성과 꼭 닮았다. 2001년 처음 출시됐으며 우수한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알콜 함량 18%로 생산해 희석식 소주가 장악하고 있는 술 소비시장 대안 전통주로서 대중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100% 국내산 햅쌀을 전통 방식으로 발효한 후 여과와 살균 처리 과정을 거쳐 오랜 시간 숙성, 향이 은은하고 숙취 부담이 없다. 2년 이상 둬도 변하지 않을 정도로 유통기한도 길다. 소비자 판매 가격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정부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시행령상의 음식물, 선물, 경조사비 가액 기준을 3만 원, 5만 원, 10만 원으로 확정한데 따른 농어업의 피해와 대처 방안을 현장에서 점검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30일 영광 법성포 굴비상가와 영광읍 축협마트 등을 방문, 굴비와 한우의 판매 동향과 가공유통 현장의 대처상황을 살폈다. 법성포 굴비 상인들은 “김영란법은 추석 이후에 시행되는데도 소비자들은 벌써부터 심리적으로 위축돼 주문을 포기 또는 취소하거나, 저가품을 구입해 판매가 크게 줄고 있다”고 전하며 “김영란법 시행 이후인 내년 설에는 엄청난 피해가 현실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굴비 상인들은 “벌써부터 4만 9천 원짜리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며 “굴비 10마리 선물세트를 5만 원 이하로 만들면 볼품이 없고, 그렇다고 5마리 세트를 만들기도 어색하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영광축협 간부도 “축산물 특히 한우 선물세트를 5만 원 이하로 만들 수는 있겠지만, 그것을 선물로서 고맙게 주고 받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사는 “일단 법은 지켜야 한다”며 “농어민들이 힘들더라도 지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깻잎, 상추 등 시민이 많이 섭취하는 채소 가운데 잔류농약 기준치를 초과한 품목 10건을 적발, 전량 회수·폐기 조치하고 생산자는 고발, 과태료 부과토록 하는 등 행정조치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는 다소비 생 섭취 채소 1030건, 과일 148건 등 농산물 1178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쌈채소 5품목 10건에서 잔류농약 허용기준이 초과됐다고 밝혔다. 특히 도매시장내 고수에서 잔류농약 기준치의 59배, 깻잎에서 26배까지 검출됐다. 이는 서울시가 6월 13일부터 8월 12일까지 농산물 도매시장과 유통점을 대상으로 과일류 잔류농약, 채소류 잔류농약, 중금속, 식중독균으로 구분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다. 잔류농약 검사 외 채소류에 대한 중금속, 식중독균의 안전성 검사 결과는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류도 검사결과 비교적 적합,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부적합 빈도가 높은 농산물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안전성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며, 특히 추석 명절에 대비한 제수용 농수산물에 대해서도 집중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민이 자주 드시는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고창군(군수 박우정) 황토멜론연구회의 멜론이 당도와 맛, 향을 국내뿐만 아니라 홍콩시장에서도 인정받아 수출길에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고창황토멜론은 29일 공음면 공동선별장에서 박우정 군수와 황토멜론연구회, 수출업체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 선적식을 갖고 홍콩 수출에 나섰다. 이날 수출한 황토멜론 물량은 8톤으로 다음달 9일 2차 수출을 앞두고 있다. 고창황토멜론은 조직이 치밀하고 부드러우며 달콤한 맛이 일품일 뿐만 아니라 황토멜론연구회의 공동선별, 공동출하에 의한 철저한 품질관리로 국내 인지도가 상승함에 따라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이번 홍콩 수출은 2014년 수출을 진행했던 바이어의 요청에 의해 추진하게 됐다. 고창황토멜론연구회는 올해 농촌진흥청 신선농산물 수출규격화 단지 육성 연구회로 선정이 되어 수출규격화 멜론생산을 위해 매주 농가 1:1 현장컨설팅과 재배기술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고창군은 이번 수출에 이어 고창황토멜론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한 홍보, 판촉행사를 다음 달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홍콩 구룡 청과물 도매시장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박우정 군수는 “홍콩은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음식에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Sydney Morning Herald은 호주 조지 글로벌 헬스 연구소가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간 10개국 면류 제품 765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28일(현지시각) 밝혔다. 해당 국가로는 호주, 중국, 코스타리카, 피지, 인도,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사모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영국이었다. Sydney Morning Herald에 따르면 검체 대상 중 호주의 인스턴트 면류의 소금 함량은 전체 중 2위를 차지했으며, 평균 소금량이 일일 최대 권장 섭취량인 5mg의 80% 수준을 넘어섰다. 알디(Aldi)의 '심플리 투 미닛 누들(치킨맛)'은 1회 제공량 당 소금량이 2.67g에 달해 일일 권장량의 절반을 넘겨 '최악'으로 꼽혔다. 그러나 100g 당 소금 함량으로 비교하면 '매기 미 고랭 퓨전 소이 앤 마일드 스파이스' 제품이 가장 짠 것으로 나타났으나 라벨상의 소금량으로는 낮은 편에 속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통해, 소비자들이 얼마나 혼동스러운지 알 수 있다며, 인스턴트 면류에 대한 표시가 명확하지 않을 뿐더라 일치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면류 1회분량의 소금량이 엄청나나 가장 우려되는 점은 실제 사람들이 면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충남도(도지사 안희정)가 도내 8개 시·군의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공급되는 식재료를 수거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식재료는 잔류농약 검출에 따른 농산물 8건으로 나타났다. 도에 따르면 이번 안전성 검사는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식재료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마련한 ‘학교급식지원센터 식재료 위생안전관리 대책’에 따라 매월 실시된다. 올해 1~6월 학교급식 식재료 안전성 검사는 △농산물-잔류농약 등 399건 △축산물-한우 유전자 검사 등 161건 △수산물-방사능 검사 등 27건 등 총 587건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 가운데 부적합 판정을 받은 식재료는 잔류농약 검출에 따른 농산물 8건으로, 나머지 579건에 대해서는 적합 판정이 내려졌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식재료는 학교급식 공급 전 전량 폐기처분됐으며, 해당 품목을 납품한 업체에 대해서는 학교급식지원센터 공급 금지 및 입찰제한 처리됐다. 이번 안전성 검사와 함께 도는 식재료 납품업체에 대한 상반기 위생 및 식중독 교육과 학교급식지원센터 시설물 및 배송차량의 정기 소독 및 배송기사 교육을 병행 실시했다. 도 관계자는 “학교급식지원센터는 학생들의 건강한 심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천안시(시장 구본영)는 지난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식재료를 공급받는 일선학교 영양(교)사와 학부모건강먹거리지킴이단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업무협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2016년 3월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111개교를 대상으로 식재료 공급을 시행한 후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업무협의를 3차례 개최한 바 있으나, 합동으로 개최하는 것은 처음으로 열렸다. 이날 업무협의는 센터운영의 공공성과 공익성을 바탕으로 미래의 주역인 꿈나무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한 상호의견 교환 및 당면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본영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7월 시범운영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학교급식지원정책에 적극 협조해준 천안교육지원청 관계자와 영양(교)사에게 감사의 뜻을 밝히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농특산물 사용으로 농가소득증대와 지역 향토기업 제품을 사용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진정한 로컬푸드 실현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발표한 전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교급식 실태점검 결과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하고 천안시학교급식지원센터의 역할과 중요성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하동군(군수 윤상기)은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청정 하동에서 생산된 명품 농·특산물의 판매를 위해 대대적인 판촉활동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하동군은 하동배를 비롯해 하동밤, 솔잎한우, 하동녹차, 재첩국, 매실가공품, 건나물세트, 하동꽃쌀 등 추석 선물 및 제수용으로 선호도가 높은 8개 대표 농·특산물을 선정해 집중적인 판촉활동을 벌인다. 특히 군은 이번 판촉활동에서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등 금지법’ 일명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5만원 이하의 다양한 상품을 개발·구비하고 있다. 군은 명품 하동 농·특산물 홍보 팸플릿과 서한문을 제작해 전국의 향우회와 유관기관, 기업, 자매결연·협력단체, 지자체에 발송한 데 이어 농·축·수협과 관내 주요 관광지, 읍·면 민원실에 배부해 비치했다. 이와 함께 담당부서에는 홍보팀을 구성해 29일부터 내달 9일까지 전국의 향우회와 자매결연 기관·단체 등을 직접 찾아가 판촉활동을 벌이는 한편, 실과소별로도 관내 관광·숙박시설, 농공단지, 건설현장 사무소, 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에 나선다. 군은 이와 별도로 추석을 앞둔 9월 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송파구, 양천구, 서대문구,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부산시(시장 서병수)는 31일 오후 5시부터 프로야구 경기종료시까지 사직야구장에서 대형선망수산업협동조합(이하 대형선망수협)과 롯데자이언츠와 함께 부산시어(市魚)인 고등어 소비촉진 행사를 개최 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소비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등어 업계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부산 시어(市魚)인 고등어 브랜드를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해 고등어 소비촉진을 도모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오후 5시부터 사직야구장 야외광장에서는 대형선망수협이 국립수산과학원의 기술 지원을 받아 개발한 신제품 고짱 꾸이 스낵 1만개를 시민들에게 나눠 줄 계획이며, 프로야구 경기시간동안 야구장 전광판에는 “야구의 도시 부산 고등어의 도시 부산” 이라는 슬로건과 부산 시어(市魚) 고등어 소비촉진 홍보 영상을 표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직야구장을 찾는 관중들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남녀노소 구분없이 많이 찾는 사직야구장에서 부산시어(市魚)가 고등어임을 알리고, 신제품 홍보를 통해 고등어가 조림, 구이 뿐만아니라 다양하게 가공될 수 있는 식품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