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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여름]무서운 속도로 오르는 외식 물가...간편식 삼계탕이 뜬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오는 26일 중복을 높아진 외식비 물가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삼계탕 간편식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식품업계도 앞다퉈 다양한 보양 간편식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신송식품에서 올해 리뉴얼 출시한 '오롯한 삼계탕' 은 엄선된 국내산 닭 한 마리를 통째로 푹 고아 진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신송식품에 따르면, 국내산 쌀과 찹쌀을 넣어 푸짐함을 더했으며, 원기 충전을 돕는 한약재인 인삼과 마늘, 밤, 대추를 넣어 건강을 위한 전통 보양식으로 완성했다고 밝혔다. 자연원료 그대로의 맛을 내기 위해 최소한의 식품첨가물만을 사용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으며, 1kg 용량의 넉넉한 양으로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데우기만 하면 되는 빠른 조리법으로 바쁜 현대인과 1인 가구의 상차림에 안성맞춤이며, 멸균처리로 실온 보관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운 여름에도 보관과 안전한 섭취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CJ제일제당은 보양 간편식 신제품 '비비고 누룽지 닭다리 삼계탕'을 출시했다. 제품은 닭 육수에 다리를 찢은 닭 안심살, 누룽지, 귀리 등을 넣은 제품이다. CJ더마켓에서 오는 24일까지 삼계탕 제품을 비롯해 죽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신세계푸드는 '올반 삼계탕'을 주력 제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지난달 판매량이 10만 개로 전년 동기 대비 3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1주차(지난 1~6일) 판매량은 57%나 늘었다. 높은 인기에 신세계푸드는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프리미엄 보양 간편식으로 '올반 영양해신탕'을 새롭게 출시했다. 문어, 전복, 닭고기, 수삼 등 국내산 재료를 활용해 담백하고 진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하림은 '하림 누룽지 닭백숙' 밀키트를 내놨다. 먹기 편하게 자른 신선한 닭고기 한 마리와 진한 국물 맛을 낼 치킨스톡, 국산 한약재 5종을 담은 티백과 누룽지 등이 들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뚜기는 국산 닭고기에 찹쌀, 수삼, 마늘, 은행을 넣고, 오뚜기 탕류 노하우로 진하고 담백한 육수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옛날 삼계탕'으로 소비자를 공략한다. 실온 보관으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고 든든하게 즐길 수 있으며, 용기에 담아 전자레인지에 8분 30초 간 돌리거나 끓는 물에 봉지째 넣어 약 20분 간 끓이면 된다.

 

사조대림도 지난 달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대림선 24/7 안심 빨간 삼계탕'을 출시했다.국내산 닭고기 한마리가 통으로 들어가 있는 제품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기습적인 소나기로 유난히 습한 올 여름이지만 외식을 즐기기에 너무 오른 삼계탕가격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가 많다"면서 "간편식 삼계탕 수요는 더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