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간편식 시장이 확대되면서 별다른 재료가 필요 없는 간편소스와 음식의 풍미를 살려주는 복합 조미료 시장도 함께 확대되고 있다. 2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세계 소스 및 조미료 시장은 2021년 369억 달러(약 45조)에서 2022년 389억 달러(약 48조)를 기록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올해 400억 달러(약 49조)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코로나19를 기점으로 활기를 띄고 있는 조미료 시장은 소비자의 요리에 대한 관심 증대를 바탕으로 2027년에는 500억 달러(약 61조)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코로나19와 인플레이션 등 영향으로 외식이 줄고 가정에서 요리하는 빈도가 증가하면서 음식을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은 조리 단계가 간단하고 시간이 짧게 걸리는 요리를 선호하면서 별다른 재료가 필요 없는 간편식 소스와 음식의 풍미를 살려주는 조미료 등에 관심이 증가하면서 시장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코로나 블루' 한번쯤은 들어보셨을텐데요.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죠. 코로나19로 외부활동도 줄고 일상에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말합니다. 이같은 분위기때문일까요. 한때 가성비를 외치던 소비자들이 최근에는 가잼비, 즉 가격 대비 재미있는 아이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게 뭐야?'할 법만한 제품들이 사랑받고 있는데요. 한번 살펴볼까요. 구두약 한잔? 말도 안되는 상상이 실제로 펼쳐집니다. 최근 편의점 CU에서는 '말표 흑맥주'가 단연 화제입니다. 이 맥주캔에는 53년 전통의 '말표 구두약' 시그니처 디자인이 담겨 있습니다. 말표 구두약은 1970~1980년대에 거의 모든 가정에서 볼 수 있었던 익숙한 제품이죠. CU는 지난 5월 밀가루 업체 곰표와 이색 수제맥주 '곰표 밀맥주'를 선보인 바 있는데요. 1주일 만에 30만개가 팔려나가며 없어서 못 사는 제품으로 등극했습니다. 곰표 밀맥주에 이어 말표 흑맥주까지 연타석 홈런을 날릴 수 있을까요. 어떤 음식이든 한 꼬집만 넣으면 감칠맛이 살아나는 마법의 가루, 바로 우리나라 최초의 국산 조미료 '미원'입니다. 대한민국 주방에서나 쉽게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에 이어 학교급식에 사용된 물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수돗물에 대한 국민적 불안과 불신이 커지고 있다. 연이어 터지는 수돗물 사건 덕분에 생수 소비는 더 늘었다. 반면 먹는 물 제조.판매 관리를 강화하는 법안이 잇따라 발의 되면서 시장에도 적잖은 변화가 예고된다. ◇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 서울.안산.평택.춘천 등 전국 확산일부 지역 수질 적합 판정...그러나 여전히 수돗물 민원 속출소비자 불안 생수 판매 늘어, 사건 이후 전년 동기 대비 16%↑삼다수.아이시스.백산수, 정기배송 등 소비자 유인 경쟁 치열 앞서 지난 5월 30일 인천 서구와 검안, 백석, 당하동 지역에 수돗물 대신 붉은 물이 나온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이는 낡고 오래된 상수관이 적수 현상의 원인으로 지적됐다. 이번 적수 사태는 인천을 넘어 서울, 안산, 평택, 청주, 춘천까지 전국 각지로 확산 되는 모양새다. 설성가상으로 인천의 3개 초중고등학교 급식에서 사용되는 물에서 발암물질인 총 트리할로메탄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수질 검사 결과, 인천 일부 지역의 수질은 모두 적합한 수준으로 사고 이전 상태로 회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