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김밥 한 줄값도 안 되는 노인급식비의 단가를 현실화 하기 위해 국비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크다. 국회와 학계는 노인 급식지원 단가에 물가상승률 반영, 노인 급식영양관리 기준 마련, 위탁급식업체 질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제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어르신 급식지원 단가 현실화와 관리·감독 강화 토론회’에서 이 같은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경남 김해갑)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국회의원, 관계 부처 공무원, 학계, 급식업 관계자 등이 참석해 노인 급식지원 단가 현실화를 위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참석자들은 물가 상승 영향으로 현재 노인급식 단가는 한 끼 급식비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부실급식으로 인한 노인 영양 문제를 우려, 물가상승률을 반영하도록 하는 규정을 명문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민홍철 의원실에 따르면 현재 노인급식 단가는 1식에 2300~5550원으로, 이 또한 지자체별로 단가가 상이한 실정이다. 반면 아동급식은 지난 2021년 매년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급식 최저단가를 결정하도록 '아동복지법'이 개정돼 1식에 80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사회 취약계층인 노인층을 대상으로 건강에 좋은 제품이라고 현혹해 불법 제품을 고가에 판매한 일당이 적발됐다. 이들은 홍보관을 차려놓고 부당 광고로 32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가격이 비싼 천마·녹용·홍삼 등 원료의 함량을 속여 거짓으로 표시하는 등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한 결과, 총 12개 업체를 '식품위생법'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적발해 관할관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하고 고발 조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홍보관 등에서 건강에 좋은 제품이라고 고령층 등 소비자를 현혹하면서 불법 액상차 등을 고가에 판매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월 7일부터 24일까지 실시했다. 점검 대상은 가격이 비싸고 고령층이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진 천마, 녹용, 산삼, 홍삼을 원료로 액상차 등을 제조하는 업체 24곳이다. 점검 결과, 주요 위반내용은 ▲원료 함량 등 미표시 ▲원료 함량 거짓표시 ▲건강기능식품에만 표시할 수 있는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GMP) 도안을 일반식품에 표시 등이다. 식품의 원재료명을 제품명으로 사용하거나 주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은 사회적 약자와 보건의료시스템 강화에 초점을 맞춰 정책제안과 정부의 미흡함을 날카롭게 지적했다는 평가다. 전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환자들의 맞춤형 의료용 식품에 관한 질의를 중점적으로 했다. 전세계 의료용 식품 시장이 최근에 5년간 123억 달러에서 201억 7000만 달러 연평균 6.9% 고도 성장 중에 있다. 현재 국내에서 의료용 식품은 식품위생법에 통으로 관리돼 있어서 제대로 된 관리를 할 수 없었다. 전 의원은 의료용 식품은 법에서 따로 관리하고, 의사가 처방하고, 약사나 영양사.간호사가 투여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환자의 안전과 환자의 건강에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의료용 식품 특별관리는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이기도 하다. 전 의원은 의료용식품에 관한 법률안(제정법)을 대표 발의해 식약처와 함께 우리 환자들이 안심하고 의료용 식품을 질병에 맞게 약 약에 준하는 그런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국감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지원하겠다는 식약처장 답변을 얻어냈다. 전 의원은 공공형 노인 일자리에 대해서도 짚었다. 전 의원은 노인 자살률 1위, 노인 빈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2019년도 하반기 의료기기 무료체험방 특별 지도‧점검' 결과, 거짓‧과대광고 등 총 23건을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노인이나 주부 대상 의료기기 거짓‧과대광고 및 고가 판매 등을 예방하기 위해 식약처‧지자체 합동으로 약 6개월 동안(’19.7~12) 무료체험방 형태의 의료기기 판매업체 총 779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적발현황은 ▲‘근육통 완화 및 혈액순환 개선’으로 허가받은 의료기기를 ‘혈관 속 지방 배출, 파킨슨예방’으로 광고하는 등 거짓‧과대광고 8건(34.8%) ▲공산품에 ‘목디스크 개선, 거북목 교정 등’ 의료용 목적을 표방해 의료기기로 오인할 수 있도록 하는 오인광고 5건(21.7%) ▲판매업자가 휴‧폐업 신고를 누락하는 소재지 멸실 10건(43.5%) 등이다. 특히 반기별‧일회성으로 실시되던 점검을 월별‧지역별 무작위로 실시하고 의료기기법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구두 광고에 대한 현장녹취 자료를 확보하는 등 점검 방식을 개선해 지도‧점검의 효과를 향상시켰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전모니터링을 위해 소비자단체와 적극 협력하는 등 무료체험방의 불법행위에 대한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강남구를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강남을)이 19일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강남구 대치1단지 아파트에서 열린 '천사(1004) 데이' 짜장면 나눠먹는 날 행사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전 의원은 지역 어르신들과 짜장면을 만들었다. 전 의원은 "어르신들께서 행사의 주최가 돼 봉사하는 아주 뜻깊은 자리여서 저도 주민들과 함께 짜장면을 나눠드리고 있다"며 "어르신들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며 봉사를 하는 것이 아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에는 강남구 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어르신 민생침해예방 연극 '이별의 인천공항'을 함께 관람했다. 연극 '이별의 인천공항'은 서울시가 노인들의 각종 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제작한 연극이다. 김진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시니어 배우 구재숙, 김영순, 엄정숙, 이영, 한연희, 손영옥, 최정연, 강연호, 박효서, 신영준 등 각양각색의 매력을 가진 배우들이 출연한다. 전 의원은 “(이별의 인천공항)이러한 연극공연무대가 어르신들의 사기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른신들의 민생침해 예방을 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우리나라가 고령사회를 넘어 초고령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는 가운데 노인들이 주로 찾는 요양병원 진료비가 10년 사이 4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건보재정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전북 전주시갑)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건강보험 종별 총진료비 및 점유율’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건강보험 종별 진료비가 약 2배 상승한데 비해 요양병원의 진료비는 4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총 진료비는 2009년 12조 5442억 원에서 2018년 31조 8234억 원으로 2.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저출산 고령화 심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가 건강보험 종별 진료비 및 점유율, 연령별 총 진료비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2009년 6조 4000억원 → 2018년 13조 4000억원으로 2.1배 증가 ▲종합병원 2009년 5조 8000억원 → 2018년 12조 9000억원으로 2.2배 증가 ▲병원 2009년 3조 5000억원 → 7조원으로 2배 증가 ▲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한가위를 맞아 5일부터 오는 9일까지 3일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명절 음식을 지원하는 따뜻한 정 나누기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장애인, 노인, 아동, 노숙인 등 소외계층들을 위해 선유지역 아동센터, 서울역쪽방사무소 등 총 43곳에 송편 등 명절음식 1만 5천인분을 지원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2012년부터 8년째 약 460여 곳의 사회복지기관에 명절 음식을 지속적으로 후원해오는 등 지역 사회와 유기적은 관계를 지켜왔다. 하이트진로 임직원들이 설, 추석 명절 마다 음식을 직접 배달하고 나누는 이웃의 수는 매년 2만 명 여명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추석 음식을 함께 나눔으로써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들의 마음도 풍성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프로그램을 통해 주변의 이웃들에게 나눔 문화를 확산,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