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송미령 장관이 14일 국산콩을 활용하여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풀무원(대표 이우봉) 기술원을 방문하여 콩 가공식품 기술개발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국산콩 수요 확대가 절실한 가운데 국산콩 활용하는 식품 기업을 격려하고, 국산콩 소비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방문에서 이우봉 풀무원 대표는 국산콩 소비 수요는 있으나, 수입콩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낮다는 점을 지적하며, 수입콩과의 가격차 축소, 국산콩 홍보 등 정부의 다양한 지원을 요청했다. 농식품부는 식품기업이 콩 가공 신제품을 개발하거나 소비자 행사용 제품을 생산하는 경우 등에 비축콩을 할인 공급하여 원료 비용 인하를 지원하고 있으며, 국산콩을 활용한 제품개발·출시 과정을 지원하여 소비자들의 국산콩 접근 기회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미령 장관은 “콩 전문생산단지를 통해 국산콩 품질관리, 생산성 향상으로 우수한 원료가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풀무원에 “소비자 맞춤형 제품개발로 시장을 넓히고, 국내 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국산콩 사용을 확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풀무원식품은 특등급 국산콩만을 사용해 콩 본연의 깊은 맛을 극대화한 여름 시즌 신제품 ‘특등급 국산콩물’이 출시 한 달여 만에 누적 판매량 50만 병을 돌파하는 등 여름철 흥행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특등급 국산콩물’은 풀무원의 바른먹거리 원칙에 따라 콩의 크기, 이물질 유무, 균일감 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선별한 특등급 국산콩으로 만든 제품이다. 콩즙과 천일염만으로 콩 본연의 고소하고 담백한 풍미를 극대화하면서 감칠맛을 살렸다. 100g당 40㎉로 가볍게 양질의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고, 여름철 별미인 콩국수부터 식사 대용 음료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간편하게 즐기기 좋다. 여기에 ‘고온단시간 살균공법(UHT살균)’을 적용해 콩 자체의 미생물을 효과적으로 제어함으로써 소비기한을 최대 90일까지 확보했다. 또한, PET 용기에 담아 보관 및 음용의 편의성을 높였다. 제품은 대형마트, 편의점 등 다양한 유통 채널에서 판매 중이며 소비자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출시 한 달여 만에 누적 50만 병 판매를 달성했다. 생산 물량도 크게 늘렸다. 출시 직후와 비교해 현재는 약 6배가 넘는 양을 생산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