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지난 1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2025 소비자가 뽑은 베스트 도축장·집유장’ 시상식에서 가금류 부문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연맹(강정화 회장)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2017년 처음 시작되어 매년 진행돼 올해 9회째 이어지고 있다. 한국소비자연맹은 매년 HACCP 기준(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 :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적용·평가해 운영 수준이 높은 도축장과 집유장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소비자연맹 강정화 회장을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해 올해의 수상 기업과 지자체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 하림은 대한민국 닭고기 산업의 선도주자로서 지난 2012년 하림 정읍공장에 국내 최초로 동물복지 시스템을 도입했고, 2019년에는 익산공장에 2,600억원이라는 대규모 투자를 통해 국내 최대의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고 생산라인에 HACCP과 동물복지 시스템을 적용해 운용하고 있다. 또 국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27일 경상남도 고성군 부경제일축산물유통센터에서 '농협 애그테크 LAB' 제4호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판식은 축산 분야의 디지털 전환과 기술 확산을 위한 출발점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안병우 축산경제 대표이사, 조현상 디지털전략부장, 이재식 부경양돈농협 조합장, 박재현 로보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하여, 로봇을 활용한 도축공정 자동화 기술이 축산 현장에 적용되는 사례를 확인하고 향후 협력 및 기술 확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도축공정 자동화 기술은 인공지능(AI) 기반의 비정형 생체비전 기술을 활용해 돼지의 크기와 형태를 실시간으로 디지털화하고, 해부학적 절개 좌표를 자동 산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해당 기술을 개발한 로보스는 도축업계의 만성적인 인력난 해소를 목표로 하는 로봇 스타트업으로, 목절개, 복부절개, 이분도체, 세정 등 공정별 전용 도축 로봇을 상용화했다. 이 로봇은 시간당 최대 450두를 처리할 수 있을 정도로 높은 생산성과 정확도를 갖추고 있다. 농협 애그테크 랩은 현장 수요에 기반한 혁신기술을 실증하고 확산하기 위한 테스트베드로, 이번 부경양돈농협을 포함해 서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