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바다의 날을 기념해 30일 해군 독도함 함상에서 대한민국해군, 대한민국해양연맹과 함께 ‘글로벌 중추 국가를 향한 신해양 강국’을 주제로 1000여 명이 참석한 대국민 대회를 개최해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을 촉구했다. 농수산식품 산업 발전과 ESG경영을 선도하는 공사는 지난 2021년 김춘진 사장 취임 후 ‘저탄소 식생활’ 등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으로 생명의 원천인 바다 환경을 살리고, 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담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작년 9월 ‘저탄소 식생활 수산물 데이’를 선포해 우수한 탄소흡수원인 수산물의 가치를 알려 탄소중립과 수산 식품 소비 확대에도 앞장서 왔다. 이번 행사는 국민과 함께 바다의 가치를 공유하고 해양 안보와 수산업 발전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공사를 비롯해 대한민국해군, 대한민국해양연맹, 한국해양전략연구소, 한국해로연구회, 한국국제정치학회, 세종대학교, 충남대학교, 한양대학교가 공동 주최하고,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 한국해양소년단연맹, 한국국제물류협회가 후원했다. 개회식에 참석한 김춘진 사장은 바다의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슈거플레이션(설탕+인플레이션)’이 현실화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제당과 삼양사, CJ제일제당 등 국내 제당 3사가 빵·과자·아이스크림 등 식품업체에 공급하는 B2B(기업 간 거래) 설탕값을 올리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제당은 설탕인 정백 가격을 1㎏당 895원으로 전년 718원 대비 24.7% 올렸다. 삼양사도 큐원 설탕 가격을 같은 기간 t당 75만9000원에서 91만7000원으로 20.8% 인상키로 했다. CJ제일제당은 정백당 가격을 2022년 t당 93만4000원으로 2021년 77만8000원 대비 20.1% 조정했다. 특히, 올 하반기 강력한 엘니뇨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전문가들이 설탕가격에 주목하고 있다. 엘니뇨는 설탕과 곡물 등 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는 변수이기 때문이다. 엘니뇨는 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섭씨 기준 0.5도 이상으로 높게, 5개월 이상 지속하는 현상이다. 엘니뇨가 발생하면 지구 온도가 약 0.2도 오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세계 설탕가격은 11년 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설탕가격은 가공식품·외식비 등 소비자 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