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하림지주(회장 김홍국)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6조5143억 원, 영업이익 4588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0%, 영업이익은 22.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701억 원으로, 전년 동기 484억 원 대비 7.6배 늘었으며, 지배주주 순이익은 1824억 원으로 전년 동기 적자(199억 원)에서 흑자 전환했다. 핵심 자회사인 팬오션, 제일사료, 하림, 선진, 팜스코, 엔에스쇼핑 등 전 부문에서 성장세가 나타났다. 팬오션은 상반기 매출 2조6871억 원을 기록했으며, 벌크·컨테이너·LNG선 등 해운사업과 곡물사업 매출이 크게 늘었다. 제일사료(3727억 원)·선진(9192억 원)·팜스코(7573억 원) 등 사료부문은 국내외 시장 수요 회복과 고품질 사료 판매 확대가 반영됐다. 식품부문에서는 하림(7099억 원), 한강식품(1721억 원), 하림산업(498억 원) 등이 신선육·육가공·HMR 제품 판매 호조를 이어갔다. 하림의 주력인 신선육 매출은 409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 하림지주는 곡물·해운·사료·축산·식품·유통까지 이어지는 ‘농장에서 식탁까지’ 가치사슬을 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삼양식품은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5531억원, 영업이익 120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0%, 영업이익은 34% 증가했다. 2분기에도 해외부문의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지며 외형과 내실 모두 성장했다. 특히 직전 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 1천억원을 돌파하며 20%대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고, 상반기 누적 매출은 1조원을 넘어섰다. 2분기 해외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4402억원을 기록했다. 해외판매법인을 중심으로 전 지역에서 매출이 고르게 확대됐다. 수출최대시장인 중국과 미국의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유럽법인이 현지 진출을 본격화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법인 삼양식품상해유한공사는 현지 맞춤형 신제품 출시와 온오프라인 판매처 확대에 힘입어 2분기 전년 대비 30% 상승한 6억 5천만 위안의 매출을 달성했다. 미국법인 삼양아메리카는 전년도와 비교해 32% 늘어난 9400만불의 매출을 올렸다. 월마트, 코스트코에 이어 HEB, 샘스클럽 등으로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처를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 유럽법인(24년 7월 설립)은 직전 분기보다 두 배 증가한 3200만 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대상(대표 임정배)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2065억 원, 영업이익 981억 원, 당기순이익 466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1%, 영업이익은 6.5%, 순이익은 6.4% 각각 증가하며 전반적인 실적 개선을 이뤘다.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은 식품부문이 1조8763억 원으로 전체의 85.0%를 차지했으며, 소재부문은 8072억 원(36.6%) 규모를 기록했다. 연결조정(-4770억 원, -21.6%)을 반영한 수치다. 별도 기준 품목별 매출액은 ▲소재류 5312억 원(29.6%) ▲서구식품 2973억 원(16.5%) ▲신선식품 2543억 원(14.2%) ▲장류 1403억 원(7.8%) ▲조미료류 1365억 원(7.6%) ▲육가공 1162억 원(6.5%) ▲편의식품 1062억 원(5.9%) ▲유통 1879억 원(10.5%) 순이었다. 상반기 수출 비중은 별도 기준 27.4%를 기록했으며, 이 중 인도네시아와 미국 법인은 각각 26.0%, 15.3%로 두 자릿수 수출 비중을 나타내며 글로벌 매출 확대에 힘을 보탰다. 대상은 신성장 카테고리 육성, 전략제품 시장 지위 강화, 제품 포트폴리오 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동원그룹의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2,585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32.7%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매출액은 4조6,779억 원으로 6.7% 늘었고, 순이익은 1,628억 원으로 27.2% 증가했다. 2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액 2조3,586억 원, 영업이익 1,336억 원으로 각각 10.1%, 57.7% 늘었다. 순이익은 92.9% 증가한 880억 원을 기록했다. 그룹은 수산·식품 등 주요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호실적을 이어갔다. 수산 부문에서는 어가 상승이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별도 기준 매출은 5,79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늘었고, 영업이익은 1,193억 원으로 49.7% 증가했다. 식품 부문을 담당하는 동원F&B는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수출 확대 효과를 누렸다. 펫푸드와 떡볶이의 미국 수출이 본격화됐고, 조미김과 음료의 아시아 수출도 늘어나 전체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 이상 확대됐다. 동원홈푸드는 저당·저칼로리 소스 전문 브랜드 ‘비비드키친’을 앞세워 B2B 시장을 넘어 B2C와 해외 시장으로 진출했다. 축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