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기온이 빠르게 오르면서 전국 곳곳에서 식중독 의심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학교 급식 중단과 지역사회 집단 증세까지 이어지며 방역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1일 본지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의 식중독 신고 통계를 동일 기준(신고치)으로 분석한 결과, 올해 1~2월 식중독 의심 신고는 109건, 환자 수는 1,22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5년 동기 신고 건수(116건) 및 환자 수(1,830명)와 비교해 수치상으로는 소폭 감소했으나, 예년과 마찬가지로 연초부터 100건 이상의 신고가 접수되는 등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에서는 집단 발병 사례가 잇따르며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전북 전주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급식 인원 약 550명 중 60명이 구토와 복통 증상을 보였으며, 익산의 한 고등학교에서도 63명의 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 교육당국은 급식을 전면 중단하고 도시락 대체식 제공 및 휴업 조치를 시행했다. 경북 영양군에서는 주민 6명이 산나물을 넣은 라면을 섭취한 뒤 구토와 마비 증상을 보여 병원 치료를 받았다. 보건당국은 현재 원인 규명을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식중독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기온 상승과 함께 학교 급식 등 집단급식소의 식중독 의심신고가 증가함에 따라 조리종사자 등의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 및 식중독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올해 5월 둘째 주까지의 학교 급식 등 집단급식소 식중독 의심 신고는 총 110건으로 최근 3년 평균(84건)보다 31% 증가했으며 그 중 약 48%는 학교 등 집단급식소에서 발생했다. 특히 5~6월에는 살모넬라, 병원성 대장균, 캠필로박터 제주니 등에 의한 세균성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 집단급식소 등 종사자는 개인 위생관리 및 조리식품 보관온도 준수 등 식중독 예방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 살모넬라균과 병원성 대장균은 열에 약해 가열조리를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므로 육류나 가금류를 가열·조리할 때는 속까지 완전히 익혀서(중심온도 75℃, 1분 이상) 섭취해야 한다. 특히 살모넬라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달걀 사용 시 달걀물(액란)이 묻은 손으로 다른 식재료, 조리된 음식 또는 조리기구를 만져 교차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가열조리 시에는 노른자와 흰자가 모두 단단해질 때까지 충분히 익혀야 한다. 캠필로박터 식중독은 닭고기를 완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