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급감세를 보이던 제주도 오분자기 생산에 활력이 돌아올 전망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의원(제주시갑)은 27일, 제주도가 해양수산부의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의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사업’은 지역별 특화품종의 수산자원 증대를 위해 수산자원의 생활사이클에 따른 맞춤형 환경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어업인의 소득증대와 지속가능한 수산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제주도에는 한림읍 비양·협재·금능 해역과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해역에 총 50억원(국비 25, 지방비 25) 규모의 오분자기 산란서식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 선정에는 문대림 의원의 역할이 컸다. 문 의원은 올해 2월부터 제주도에 ‘도내 오분자기 산란서식장’ 조성 필요성을 강조했고, 해양수산부에도 제주도 내 '오분자기 산란서식장'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설득에 힘써왔다. 문대림 의원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함께 힘써주신 제주도 공무원 및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오분자기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을 통해 감소하고 있는 오분자기 생산량 증대 및 제주 어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가 2026년도 예산을 총 7조 3287억 원 규모로 편성하며 ‘해양강국 도약’을 위한 산업·정책 전환에 속도를 낸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부산 해양수도 이전 특별법을 기반으로 북극항로 시대에 대응하고, 해양수도권 완성을 통해 국가 성장의 새 엔진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어기구) 전체회의에서 전 장관은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제안하며 “AI·친환경·스마트 전환 중심의 해양산업 생태계 구축에 역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북극항로 대비 ‘해양강국’ 기반 구축 해양수산부는 다가오는 북극항로 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극지항해선박 건조 및 쇄빙 컨테이너선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극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극지 해기사 육성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또한 화물 특성별 거점항만 조성, 대규모 스마트항만 인프라 구축을 추진해 글로벌 해운 경쟁력을 높인다.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에 대응해 친환경 선박 보급 확대와 제4차 유엔 해양총회 개최 준비, 세계 해사의 날 행사 유치 등을 통해 국제 해양외교 주도권 확보에도 나선다. 수산업 경쟁력·어촌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