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건강기능식품과 유사한 형태·표현을 사용하는 ‘기능성 표방 일반식품’이 소비자 혼란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캡슐·정제형 제품과 ‘면역력 강화’, ‘관절 건강’ 등 기능성 문구를 내세운 일반식품을 절반 이상 소비자가 건강기능식품으로 잘못 인식하고 있었다. 소비자교육중앙회(회장 주경순)는 지난 8월 1일부터 22일까지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인식도 조사를 실시하고, 기능성 원료·성분 30개를 포함한 기능성 표방 일반식품 752건을 대상으로 실태조사와 광고 분석을 병행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건강기능식품과 일반식품의 경계가 점점 모호해지는 현상을 점검하고, 표시·광고 제도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 크릴오일·보스웰리아·콘드로이친 등이 함유된 일반식품을 절반 이상 소비자(50% 이상)가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고 있었다. 건강기능식품이라고 착각한 이유로는 ▲건강기능식품 또는 의약품 성분 함유(27.8%) ▲정제·캡슐 형태(19.7%) ▲원료·성분 강조 표시(19.6%)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건강기능식품과 기능성 표시식품을 정확히 구별할 수 있었던 소비자는 20.5%에 불과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명절 차례상 대표 음식인 ‘전(煎)’을 직접 부치는 가정이 줄고, 냉동·완제품 전을 구매해 간편하게 데워 먹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5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조사에 따르면 냉동 동그랑땡 가격은 유통업태별로 상승폭이 달라, 대형마트는 전년 대비 평균 4.8% 상승에 그쳤지만 백화점은 20.2%나 올랐다. 수제 동그랑땡(400g)의 경우 전통시장 평균 1만1,520원으로, 냉동 제품보다 약 2.1배 비쌌다. 협의회가 서울 시내 백화점·대형마트·전통시장·반찬가게 등 73곳을 조사한 결과, 냉동 동그랑땡 평균가는 6,165원, 동태전은 10,460원, 꼬지전은 9,645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냉동 동그랑땡의 가격 상승률은 유통업태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대형마트는 평균 4.8% 상승했지만, 백화점은 20.2% 올라 소비자 부담이 커졌다. 한편 매장에서 직접 조리한 수제 전 제품의 경우 전통시장과 반찬가게 평균가가 약 1만1천~1만2천원대로 비슷했으나, 백화점에서는 이보다 1만원 이상 비싸게 판매됐다. 냉동 제품 대비 수제 제품이 2배 이상 비싼 셈이다. 소비자단체는 “명절 음식 구매 트렌드가 ‘전부 직접 조리’에서 ‘일부 구매 혼합형’으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도드람한돈(조합장 박광욱)이 소비자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도드람에 따르면 외부 리서치 전문기관에 의뢰해 돼지고기 취식 경험이 있는 전국 25세~59세 남녀 2,200명을 대상으로 국내 브랜드 인식 조사를 진행했다. 전체 응답자 중 브랜드 관여도가 높은 30~50대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도드람한돈은 돼지고기 최선호 브랜드 44.5%, 보조인지도 87.3%, 주구입 브랜드 44.7%로 10년 연속 1위를, 돼지고기 브랜드 최초 상기도는 9.5%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최초 상기도는 소비자들에게 가장 먼저 생각나는 브랜드, 보조인지도는 해당 브랜드에 대해 소비자가 알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1위 기록은 돼지고기 브랜드 중 도드람한돈의 높은 대표성과 선호도를 설명한다. 도드람은 주 구입 유통경로와 프리미엄 제품 인식 등 소비자의 돼지고기 구매 형태와 기준에 대해서도 함께 설문을 진행했고, 핵심 소비자군 30~59세 여성의 돼지고기 구입처 조사결과 대형마트가 45.9%로 가장 높았고, 정육점/고기전문 매장 25.7%, 중소형마트 14.2%, 모바일/온라인쇼핑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 이하 건기식협회)는 ‘2024 건강기능식품 시장현황 및 소비자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성인남녀의 주요 건강 고민과 건강기능식품 구매 시 유의사항을 소개했다. 이번 조사는 서울 및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20세~79세 성인남녀 3,0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가장 염려되는 건강문제로는 ‘눈 건강’이 38.8%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피로회복(32.2%)’, ‘스트레스(27.8%)’, ‘콜레스테롤 개선(26.2%)’, ‘관절 건강(25.8%)’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건강 고민의 양상이 뚜렷하게 달랐다. 20대와 30대는 ‘피로회복’과 ‘스트레스’에 대한 고민이 가장 많았으며, 40대부터는 ‘눈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양상을 보였다. 50대와 60대는 ‘관절 건강’이 상위권에 올랐고, 70대는 ‘혈압 조절’과 ‘콜레스테롤 개선’에 대한 고민이 두드러졌다. 염려되는 건강문제의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최근 3년간 ‘콜레스테롤 개선’, ‘두피/모발 건강’, ‘혈당 조절’에 대한 고민이 꾸준히 증가한 반면, ‘피로회복’, ‘스트레스’, ‘전반적 면역력 증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