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문미란)는 9월 한 달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 5만8650건을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전월(5만4740건) 대비 7.1%, 전년 동월(4만4272건) 대비 32.5%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수확철을 맞은 ‘사과’ 관련 상담이 전월 대비 148.5% 급증하며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온라인 중고거래(C2C) 플랫폼에서 구매한 사과의 크기가 광고보다 작거나 썩어 있었다는 품질 불량 민원이 다수 접수됐다. 전월 대비 상담 증가 품목은 ‘사과’(▲148.5%), ‘모바일게임서비스’(▲51.7%), ‘신용카드’(▲51.6%), ‘소파’(▲44.0%), ‘예식서비스’(▲40.1%)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신용카드’(▲212.5%), ‘배달음식’(▲198.6%), ‘온라인광고’(▲133.1%) 등의 상담이 크게 늘었다. 신용카드는 해킹 사고가 발생한 롯데카드 관련 피해 문의가 많았으며, 배달음식은 이물·변질 등 품질 문제로 환급을 요구하는 사례가 증가했다. 이와 달리 ‘신유형상품권’(-31.2%), ‘상조서비스’(-21.4%), ‘티셔츠’(-1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이어트 관련 소비가 늘면서 ‘다이어트 식품’과 ‘필라테스’ 상담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에어컨, 선풍기 등 계절 가전과 항공 서비스 관련 상담은 줄어들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문미란)는 지난 8월 한 달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 5만 4,730건을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전월(6만 2,004건) 대비 11.7%, 전년 동월 대비 1.0% 감소했다고 23일 밝혔다. 전월 대비 증가 폭이 가장 큰 품목은 필라테스(16.3%), 다이어트식품(15.3%)이었다. 필라테스 관련 상담은 폐업 과정에서 과도한 위약금을 청구한다는 사례가 많았다. 실제로 한 소비자는 97만 원에 100회 수강권을 끊었으나, 84회가 남은 시점에 업체가 폐업을 통보하고 위약금 10%를 공제한 뒤 환불하겠다고 해 상담을 요청했다. 다이어트식품 상담은 환급 거부, 광고와 다른 환불 조건, 사업자 연락 두절 등이 대부분이었다. 온라인에서 “효과 없으면 100% 환불”을 내세운 제품을 18만 원에 구매한 소비자가 3주 복용 후 효과가 없어 환불을 요청했지만, 사업자가 정책을 변경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