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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식량가격지수 3개월 연속 하락…국내 농축산물 ‘안정세’ 유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9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29.7포인트) 대비 소폭 하락한 128.8포인트를 기록했고, 품목군별로 곡물, 유제품, 설탕, 유지류 가격은 하락, 육류 가격은 상승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농식품부는 세계식량가격지수 대비 국내 농축산물 물가지수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정부는 국내 농축산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성수품 공급 확대, 할인 지원, 비상 수급관리 체계 강화 등의 다양한 대책을 발표함에 따라 김장철 농축산물의 안정적 공급과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서도 선제적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국제 밀 가격은 국제 수요 부진과 러시아, 유럽, 북미 주요 산지의 풍작 영향으로 3개월 연속 내렸으며, 옥수수 역시 브라질과 미국의 풍부한 공급 전망, 아르헨티나의 수출세 일시 중단 등으로 하락했지만 보리와 수수 가격은 상승세를 보여 보리는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쌀 가격은 인디카종 중심으로 0.5% 하락했는데, 필리핀과 아프리카 등 구매국 수요 둔화와 풍부한 수출 물량이 영향을 미쳤으며, 팜유와 대두유 가격이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