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물가 안정 기조에 식품업계가 잇따라 가격 인하에 나서고 있다. 라면과 스낵, 식용유에 이어 제과·제빵 업계까지 줄줄이 가격 인하를 발표하며 정부 정책에 동참하는 분위기다. 반면 맘스터치, 더본코리아 등 외식업계는 원가 부담을 이유로 가격 인상을 이어가면서 소비자가 체감하는 먹거리 물가의 온도 차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1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농심, 오뚜기, 삼양식품, 대상 등 주요 식품 기업들이 제품 가격 인하를 잇따라 발표하며 물가 안정 정책에 동참하고 있다. 먼저 농심은 라면과 스낵 16종의 출고가를 평균 7.0% 인하한다. 인하 대상은 안성탕면(3종)을 비롯해 육개장사발면, 사리곰탕면, 후루룩국수, 후루룩칼국수, 무파마탕면, 감자면, 짜왕, 보글보글부대찌개면, 새우탕면 등 라면과 쫄병스낵 4종이다. 오뚜기도 진짬뽕을 포함한 라면류 가격을 평균 6.3% 인하한다. 인하 대상은 진짬뽕, 굴진짬뽕, 크림진짬뽕, 더핫열라면, 마열라면, 짜슐랭, 진짜장, 진쫄면 등이다. 삼양식품은 다음 달 1일부터 삼양라면 오리지널(봉지면·용기면) 2종의 출고 가격을 평균 14.6% 인하하기로 했다. 소비자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6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하며 전달(1.9%)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국제유가 반등과 가공식품 가격 상승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석유류는 전월 대비 플러스로 전환됐다. 통계청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근원물가(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는 2.0% 상승,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세를 이어갔다. 생활물가지수는 2.5% 상승해 전월(2.3%) 대비 오름세가 확대됐으며,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대비 1.7% 하락하며 가격 안정 흐름을 지속했다. 특히 농축수산물 물가는 농산물 하락폭 축소와 수산물 상승세가 동시에 반영돼 1.5% 상승(5월 0.1%)했으며, 축산물은 4.3%, 수산물은 7.4%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석유류는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가 6월 들어 배럴당 69.3달러까지 반등하면서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가공식품은 전년 대비 4.6% 올라 전반적인 물가 상승을 견인했고, 외식을 제외한 개인서비스 물가도 3.5% 상승해 전달(3.1%) 대비 가파르게 올랐다.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기여도 측면에서도 개인서비스 부문(1.1%p)의 영향이 가장 컸다. 반면 신선과일과 채소 가격은 하락세를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