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식품(대표이사 이방현)이 국산 쌀을 활용한 즉석밥 2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은 한국농협 흑미밥과 현미밥으로, 농협 RPC(미곡종합처리장)에서 엄선한‘상’등급 이상의 고품질 국산 쌀을 사용하였으며, 잡곡별 수분함량을 조절해 찰진 식감을 살렸다. ‘흑미밥’은 백미와 찰흑미를 황금 비율로 배합해 더욱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현미밥’은 100% 현미를 고온 가압 처리해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본 제품은 6월 말까지 농협몰과 농협식품 공식 스마트스토어에서 최대 1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방현 대표이사는 “이번 제품은 농협이 엄선한 고품질 국산 쌀을 사용해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라며“앞으로도 소비자 입맛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쌀 소비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은 15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25년 농협RPC전국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과 RPC(미곡종합처리장) 운영 농협 조합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사업결산 ▲2025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승인 ▲신규 회원가입 및 임원선출 순서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벼 재배면적 감축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쌀 수급현황 ▲쌀값회복 대책 추진경과 ▲쌀 임의자조금 조성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은 최근 상승세가 둔화된 쌀값 반등을 위해 저가출하 자제 및 적정생산 결의를 다졌다. 쌀은 연간 20만 톤 이상이 초과 생산되고 있어 수급안정을 위한 사전적 재배면적 감축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정부에서도 ▲전략작물 전환 ▲친환경 인증 ▲부분휴경 등을 추진 중이며, 이날 참석한 RPC 운영 농협 조합장들도 쌀 적정생산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과 정부 양곡정책, 당면 현안 등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종구 실장은 쌀 산업 발전을 위한 경쟁력 강화를 강조하면서 적정한 재배면적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이하 전농)은 13일 성명을 내고 정부와 농협이 주도하는 ‘쌀 임의자조금’ 설립 움직임에 강하게 반발했다. 전농은 “쌀은 국민의 주식이자 국가의 식량안보와 직결된 핵심 자원”이라며 “쌀 임의자조금 추진은 농민을 배제한 관제 조직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서울에서 열린 ‘한국쌀산업연합회’ 창립총회를 겨냥해 전농은 “농협RPC 조합장과 영농조합법인들이 모여 만든 이 단체는 사실상 쌀 임의자조금 추진을 위한 임시조직”이라며 “임의자조금이라는 명칭조차 쓸 수 없는 구조”라고 비판했다. 전농은 자조금 제도의 핵심은 생산자인 농민의 자율성과 주체성에 있다고 강조하며, “이번 추진 과정에서는 농민이 철저히 배제되었고, 정부가 가공·유통업자들을 중심으로 설계를 주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쌀 수급과 가격 조절은 양곡관리법이라는 별도의 법률이 존재할 만큼 공공적 성격이 강하다”며 “이를 민간에 이관하려는 시도는 정부의 농정 책임을 방기하는 것”이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전농은 정부가 쌀 재배면적 강제 감축 정책 등 농민과의 갈등을 피하기 위해 자조금 설립을 앞세우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농민을 배제한 채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