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19일까지 전국에 강하고 많은 비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 예보에 따라 농작물과 농업시설물의 침수 및 2차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작물별 생육 관리 기술을 전파하는 등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15일 농촌지원국 권철희 국장 주재로 전국도 농업기술원, 특·광역시 농업기술센터 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호우 대비 점검 영상 회의를 열고, 지역별 사전 대응 상황을 점검했고, 이번 호우로 농업인 안전사고 및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분야별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은 17일 새벽 4시부터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 비상근무 수준이 2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관계기관과 공조하며 현장 동향 파악, 기술지원 등을 강화하고 있고, 농업 기상재해 조기경보 시스템에 가입된 농업인과 농촌진흥청에 등록된 농업경영체에 농장 단위 기상재해 정보와 대응 지침을 휴대전화 문자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비가 중부지방과 전라권에 집중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각 농가에 비가 그친 뒤 침수 피해 경감을 위한 사후 조치와 병해충 방제 준비 등 철저한 대응을 당부했다. 채의석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장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불볕더위가 지속됨에 따라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과 농작물·가축 피해예방 및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한반도는 하층의 북태평양 고기압과 상층 티베트 고기압이 한반도를 이중으로 덮고 있으며, 동풍의 영향까지 더해져 내륙과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당분간 찜통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10일 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폭염·집중호우·태풍 대비 국가재난대응체계를 점검했고, 김민석 국무총리는 각 부처에 직접 현장을 챙길 것을 당부했다. 송미령 장관은 당일 오후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농업분야 피해예방을 위해 전북 고창군의 공공형 계절근로 현장과 무더위 쉼터(면 마을회관)를 찾아 외국인 근로자 농작업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상추재배 농가에 방문하여 농작물 생육상황과 수급 동향을 점검했다. 9일 기준 농촌지역 논밭과 비닐하우스에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194명 발생한 가운데 이른 폭염으로 인해 전년 101명 대비 2배 가까이 많이 발생했고, 고령농업인을 중심으로 사망자도 지속 발생하고 있으며 경북 봉화군과 경남 진주시에 이어 충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