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홈플러스 매각 위기가 ‘농산물 유통 대란’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국정감사장에 다시 등장했다. 여당을 중심으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협이 공익적 차원에서 홈플러스 인수를 검토해야 한다”는 요구가 잇따랐다.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어기구)의 농림축산식품부 등 종합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은 “농협이 단순한 적자 논리보다 농가 피해 최소화 관점에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홈플러스 인수 검토를 촉구했다. 송 의원은 “홈플러스는 국산 농축수산물 매출이 2조 원 규모, 거래 농가만 5만 곳에 이른다”며 “단순히 한 민간 유통사의 경영난으로 볼 게 아니라 농업경제와 소비자 공급망 전체에 미치는 공익 문제”라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홈플러스가 문을 닫으면 가락시장이나 대도시 대형 유통사에 쏠림이 발생하고, 도시 소비자와 산지 직거래망이 붕괴될 수 있다”며 “농협이 적자만 이유로 손 놓을 게 아니라 유통망 관점에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이에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의원님 말씀에 상당히 일리가 있다. 홈플러스 거래 규모가 이렇게 큰 줄 몰랐다”며 “농협은 도시 유통망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25일부터 나흘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에 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는 농업이 가진 다원적 가치와 발전 가능성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매년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주관으로 열리고 있다. 농협경제지주는 이번 박람회에서 농협식품과 함께 K-FOOD관 내 총 4개 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종류의 농협 가공식품을 전시·홍보했다. 또한, 참관객은 시식행사를 통해 ▲쌀이요 쌀과자(청원생명조공법인) ▲해브어라이스데이(동밀양농협) ▲미니웨하스(농협식품) 등 쌀 가공식품의 맛과 우수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아울러, '2025 우리쌀·우리술 K-라이스페스타' 사전예약 이벤트와 농협 가공사업 OX 퀴즈쇼를 진행하고, 참여자들에게 ▲쌀 가공식품 ▲한국농협김치 ▲우산 등을 경품으로 증정했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이번 농업박람회 참가를 통해 많은 분들께 농협 가공식품의 경쟁력과 가치를 알릴 수 있었다”면서“앞으로도 국산 농산물 소비 확대와 농가 판로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