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송미령 장관이 14일 국산콩을 활용하여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풀무원(대표 이우봉) 기술원을 방문하여 콩 가공식품 기술개발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국산콩 수요 확대가 절실한 가운데 국산콩 활용하는 식품 기업을 격려하고, 국산콩 소비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방문에서 이우봉 풀무원 대표는 국산콩 소비 수요는 있으나, 수입콩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낮다는 점을 지적하며, 수입콩과의 가격차 축소, 국산콩 홍보 등 정부의 다양한 지원을 요청했다. 농식품부는 식품기업이 콩 가공 신제품을 개발하거나 소비자 행사용 제품을 생산하는 경우 등에 비축콩을 할인 공급하여 원료 비용 인하를 지원하고 있으며, 국산콩을 활용한 제품개발·출시 과정을 지원하여 소비자들의 국산콩 접근 기회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미령 장관은 “콩 전문생산단지를 통해 국산콩 품질관리, 생산성 향상으로 우수한 원료가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풀무원에 “소비자 맞춤형 제품개발로 시장을 넓히고, 국내 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국산콩 사용을 확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풀무원기술원(원장 김태석)은 24일 충청북도 청주시에 위치한 풀무원기술원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국산 콩 소비 확대를 위한 품종개발 및 산업화를 위한 품질 가공적성 평가 협력 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은 풀무원기술원 김태석 원장과 국립식량과학원 곽도연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국산 콩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고품질 가공제품 개발을 위한 산업화 연구를 강화함으로써 국산 콩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풀무원기술원과 국립식량과학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콩 산업화 확대를 위한 품종(우량계통) 품질‧가공적성 평가 협력 ▲국산 콩 안정생산기반 확보 및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립식량과학원은 국내 식량작물(쌀, 콩, 잡곡 등)의 품종개발, 재배기술 보급, 기능성 연구 등을 수행하는 정부 출연 연구기관으로, 국산 콩 품종과 우수 유전자원을 제공하고, 가공 원료곡 생산단지(콩 생산 지역) 기술 지원, 신품종 정보 제공 및 우수성 홍보를 담당하게 된다. 풀무원은 두부, 콩나물, 나또 등 국산 콩을 활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