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류영진 처장은 오는 20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조직위원회(식음료부)와 선수촌식당, 경기장 내 식품 취급 시설을 차례로 방문해 식음료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이번 방문은 평창동계올림픽(‘18.2.9.~2.25.)과 패럴림픽대회(‘18.3.9.~3.18.) 식음료 안전관리 진행상황 등을 점검하고 대회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 등 식품안전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방문에는 류영진 식약처장을 비롯해 윤형주 식품안전정책국장, 김관성 서울지방식약청장, 이희범 조직위원장 및 대회 식음료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주요 점검 내용은 ▲조직위원회의 원료부터 배식까지 전 과정 식음료 안전관리 ▲식음료 검식관·식중독 신속검사원 운영 및 식중독 신속검사 차량 배치 현황 ▲선수촌식당 및 경기장 내 식품취급 시설 안전관리 ▲대회시설 조리종사자 및 위생책임자 위생교육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 검정‧역학조사 및 신속대응 체계구축 등이다. 류영진 식약처장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대회의 성공은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으로부터 시작된다”며 “식음료
[푸드투데이 = 김병주, 최윤해기자] “정부에서는 지키고 싶어도 지킬 수 없는 법을 가지고 축산농가를 범법자로 몰아가고 있다” 지난 17일 이석재 충주축산농협 조합장은 푸드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정부의 ‘무허가 축사 적법화’에 대해 답답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석재 조합장은 “지금 축산농가들은 이 문제로 가슴이 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다”며 “중앙정부와 지방지자체에서는 탁상행정을 멈추고 이제라도 농가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조합장에 따르면 정부에서 내년 3월 25일부터 시행하는 ‘무허가 축사 적법화(이하 적법화)’는 축산농가들이 도저히 지킬 수 없는 법으로 농민들을 범법자로 만들어버리는 큰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이 조합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적법화에 대한 문제점 세 가지를 지적하고 정부의 실질적인 정책방안을 요구했다. 그는 “적법화는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며 “첫 번째는 공지에 있는 ‘대지 문제’로, 정부에서 과거 50㎝이던 이격 거리를 2m로 바꿔야 하는 조례를 만들어 축사를 모두 다 뜯어내도록 몰아붙이고 있다”이라고 울분을 토했다. 이어 “두 번째로는 ‘축사 오차 범위’로, 과거의 측량기술(토지경계)로 운영되던 것을 현재 GPS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홍문표 의원(충남 예산ㆍ홍성)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17대부터 지금까지 12년 동안 국회 농해수위에서만 활동한 농업정책 전문가로서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줬다. 정부의 농어촌, 농어민에 대한 지원정책 부실, 한.미 FTA 재협상 등 농업의 현실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농업.농민의 권익보호와 소득증대를 위해 대안을 제시했다고 평가다. ◇ 한미 FTA 개정협상 '말 바꾸기' 지적, 문재인 대통령 사과.해명 요구농업 예산 축소..."최소한 5.5% 증액해야 쌀 문제 등 농업현안 해결해"농협중앙회에 수확기 쌀값 안정 역할 주문... 의무자조금 조성 힘써야 홍문표 의원은 ▲농어촌, 농어민에 대한 지원정책의 부실, ▲무허가축사의 적법화 문제, ▲종자주권 회복을 위한 대안마련, ▲FTA 대응방안, ▲수산양식물에 대한 항생제 과다사용 문제, ▲농협과 수협의 농어민 지원정책의 문제와 대안, ▲해양경찰의 불법 중국어선조업 단속의 실효성 있는 성과요구 등 농어업 전반에 대한 정책추진사업들에 대한 과오를 따지고 대안 마련과 함께 현실성 있는 정책 추진을 요구했다. 홍 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지난 6월 말 한미 정상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성일종 의원(서산태안)은 2017 국정감사에서 해마다 반복되는 국정감사 질의에서 탈피, 전문성을 바탕으로 생활밀착형 질의로 '식품안전 파수꾼'으로 거듭 났다는 평가다. 또한 현 정부 민생 공약의 허점에 대해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 롯데제과 수입·유통 '아이스브레이커스' 늑장대응 지적어린이 건강 유해한 신맛캔디 주의 문구 삽입 등 제도 개선PB라면 나트륨 하루 권장량 초과...관리 사각지대 꼬집어 성일종 의원은 수입과자, 수입소스‧향신료 등 수입품목에 대한 위생관리 강화 및 국산라면 나트륨 과다함량 지적으로 식품안전에 대한 경각심 향상시켰다. 성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상대로한 국정감사에서 지난 3월부터 롯데제과가 수입·유통한 미국 허쉬초콜릿 제품 '아이스브레이커스' 캔디를 먹고 혓바닥이 까지는 피해를 본 한 소비자의 민원을 지난 8월 접수하고도 별도 조치 없이 단순 종결 처리하는 등 늑장 대응했다고 지적해 어린이 건강에 유해한 신맛캔디 주의 문구 삽입 등 제도 개선을 이끌었다. 또한 탄산수와 탄산음료를 구분하지 않고 제조·판매·광고하는 행위는 명백한 위법임을 지적, 위반 사례들을 제시하
[푸드투데이 = 김병주기자] “셀 수도 없는 많은 양의 인삼밭이 중국 압록강 일대에 펼쳐진 것을 보고 이제 인삼농사를 접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약 35년간 제천·음성에서 인삼재배를 하고 있는 최상옥 음성인삼협회장은 지난 14일 기자와 인터뷰에서 국내 인삼 경쟁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최 협회장은 “중국 압록강 일대를 차량으로 한 시간 이상을 달려도 그 끝이 보이지 않았다”며 “그 많은 양의 중국 인삼으로 국내 인삼 경쟁력은 분명 어려워질 것”이라고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약 3년 전부터 국내 인삼 씨가 중국으로 밀반출돼 이제는 3·4년생 인삼밭이 생겨버린 것”이라며 “그 밭을 본 국내 인삼 농민들은 절망할 수밖에 없었다”고 울분을 토했다. 최 협회장에 따르면 국내 인삼 농민들은 국내산 인삼 종자가 중국으로 넘어간 뒤, 중국 인삼과의 경쟁에서 밀릴 것을 우려하고 있다. 같은 인삼 농민 A씨는 “사실 중국으로 넘어간 건 종자씨뿐 아니다”라며 “인삼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자들까지도 함께 넘어갔다”고 전했다. 이어 “이런 상황 탓에 이제는 인삼농사를 접을 것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혔다. 이와 같이 농민들의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충북인삼농협(조합장 이규보)에서는 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내년 1월 1일자로 농협중앙회와 농협경제지주, 농협하나로유통의 부실장 등에 대한 인사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농협중앙회 ▲비서실장 이중훈 ▲이사회사무국장 김용희 ▲기획실장 장철훈 ▲인사총무부장 이대엽 ▲회원종합지원부장 최문섭 ▲IT기획부장 이용노 ▲IT경제부장 마동필 ▲상호금융IT개발부 송철 ▲미래전략단장 이경원 ▲인재개발원 부원장 도기윤 ▲신용보증기획부장 이남진 ▲신용보증업무부장 김남승 ▲경영감사부장 박기엄 ▲사업감사부장 이종욱 ▲조합감사위원회사무처장 남병기 ▲조합구조개선지원부장 장덕수 ▲상호금융기획부장 김행춘 ▲상호금융리스크관리부장 윤상운 ▲상호금융마케팅지원부장 윤정예 ▲상호금융디지털금융부장 김재형 ▲상호금융자금운용부장 신종현 ▲상호금융투자금융부장 서국동 ▲상호금융프로젝트금융국장 김길수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부문 부서장 ▲경제기획부장 나병만 ▲계열사지원부장 진종문 ▲품목연합부장 염기동 ▲양곡부장 이택용 ▲인삼특작부장 이범석 ▲모바일쇼핑사업부장 김황현 ▲청과사업국장 이철 축산경제부문 부서장 ▲축산기획부장 김익희 ▲축산지원부장 정상태 ▲축산자원부장 김경수 농협하나로유통 ▲마트지원본부장 김봉철 ▲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식품산업현장의 생생한 의견 청취를 통한, 식품산업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식품업계 대표(CEO)들이 참석하는 조찬 간담회를 13일 더플라자 호텔(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식품관련 협회와 식품업체가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불합리한 제도는 개선하기 위해 마련했다.주요 논의 내용은 ▲‘16년 식품업체 CEO 간담회 건의사항에 대한 그간 추진경과 ▲식품안전정책방향 ▲식품업체 현장 애로사항 등이다. 이번 간담회는 류영진 식약처장과 한국식품산업협회 이창환 회장을 비롯해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권석형 회장과 CJ제일제당, 농심 식품업체 CEO 등 24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류영진 식약처장은 “식품업체의 애로사항 중 개선 가능한 것은 즉시 개선하고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국민 건강을 보호하면서 식품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소통과 협력에 힘 쏟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강남을)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특유의 차분하면서도 날카로운 어조로 피감기관을 향해 정책질의를 펼쳤다는 평가다. 전 의원은 지난 정부의 부실한 종합철도망 계획과 청년전세 임대주택의 불합리한 혜택 기준 등 문제를 날카롭게 분석해 지적했다. 특히 국민의 혈세로 운영하면서 성과급 잔치를 벌이고 있는 민자도로의 문제점과 개혁을 지적하면서 국민의 입장에서 정책을 제안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현재 전 의원은 민자도로개혁벙안을 대표 발의한 상태다. ◇ 실측도 없는 부실용역 '한반도 통합철도망 마스터플랜' 전면 재검토 촉구 전 의원은 지난 박근혜 정부의 통일 대박론에 따라 국토부가 실측도 없는 부실용역으로 천문학적 통일비용을 산출한 '한반도 통합철도망 마스터플랜'에 대해 질타했다.전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통일대박론' 이후 국토부는 1년만에 160조원에 달하는 사업을 졸속 기획했다"며 "정책의 진정성이 있었나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국토부의 '한반도 통합철도망 마스터플랜'은 서울~평양을 38분에 주파하는 KTX 등 북한 내 22개 철도 노선을 신설·개량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전 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서귀포시)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지난 10년간의 농정실패를 지적하고 개방화와 소득저하라는 벼랑 끝 환경의 농가현실을 되짚었다는 평가다. 특히 위 의원은 꼼꼼한 자료 준비와 송곳같은 질의 태도로 피감기관을 긴장시켰다. 위 의원은 "지난 10년간의 농정은 농민을 위한 농정이 아닌 시장논리를 앞세운 경쟁위주의 농정이었다"며 "이와 같은 현상은 도농 간의 소득격차를 키우고 농촌사회의 고령화를 부추기고 식량자급률을 저하시키는 참담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말했다. ◇ 지난 7년간 해외병해충 건수가 무려 7만건...급증하는 화물규모, 부족한 검역인력 위 의원은 지난 9월말 부산항만에서 붉은불개미 발견, 지난 7년간 국경검역을 통해 발견된 해외병해충 건수가 7만건에 육박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어 급증하는 화물규모에 대비해 검역인력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농식품부를 상대로 금지과실 반입류가 높은 동남아 항공편을 대상으로 점차 전수조사를 확대하겠다는 답변과 검역인력 역시 관계부처와 협의해서 점차 늘려가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 가격안정과 거리가 먼 계란수입정책...사육환경의 근본적 개선, 친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은 국민의 먹거리를 생산부터 식탁까지 안전하게 제공하기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아 정책대안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 현정국감 펼쳐...제빵공장 방문 압축공기 필터 오염실태 지적살충제달걀 사태 양계농가 방문 정책적 미비점 확인 관리체계 요구 지난 10월 16일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장. 대기업 빵공장 압축공기 필터에 곰팡이가 덕지덕지 붙어 있는 영상이 충격을 준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 대기업 제빵공장을 직접 방문해 제빵공장 생산라인에 압축공기 필터가 심각하게 오염된 것을 확인한 결과다. 압축공기 장비는 식품 제조현장에서 용기에 붙은 이물 제거, 부스러기 제거, 생산라인 정리 등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전 의원은 우리나라에는 압축공기 오염을 관리하는 기준조차 없다는 점을 국정감사에서 지적하면서 식약처의 실태조사를 촉구했다. 그 결과 식약처장은 즉시 식품제조 공장들을 방문해 위생 및 관리 실태를 점검했고 관리방안을 수립하겠다는 후속조치 계획을 밝혔다. 전 의원의 현장국감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살충제달걀 사태 관련 양계 농가를 방문해 정책적 미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