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플라자 외식사업본부는 27일 일본 외식업체 치카라노모토와 라면 전문점 '이퓨도(一風堂)'를 국내에 도입, 운영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치카라노모토는 '이퓨도' 외에 고급 레스토랑 '교토 고쿄', 프랑스풍 제과점 '담 드 프랑스' 등을 운영하며 한국 외에도 홍콩, 중국, 네덜란드 등에도 출점을 추진하는 회사다. AK플라자는 오는 5월 신사동에 이퓨도 1호점을 열고 2015년까지 전국에 10여 개 점포를 내어 돼지뼈 육수에 끓인 '돈코쓰 라면', 매운맛이 특징인 '카라 라면'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AK플라자는 한식 다솜, 제과점 라롬드뺑, 커피전문점 카페 드 마티네 등을 운영 중이며, 작년 12월 일본 카레 전문점 도쿄 하야시 라이스 클럽을 도입하는 등 외식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소금이 건강과 직결되면서 소금에 포함된 간수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간수는 소금이 결정화 되면서 빠져 나오는 물로 순수한 바닷물이다. 그래서 간수물이 잘 빠지지 않으면 보관이 쉽지 않고, 비바람과 황사 등의 오염물질이 남아 자칫 오염된 소금이 만들어질 우려가 있다. 또한 정제소금은 간수성분을 제조과정에서 제거했기 때문에 그대로 사용해도 되지만 천일염은 오래오래 묵혀서 간수를 제거한 후 사용해야 쓴맛이 없다. 소비자들의 간수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과거 4년 전 까지는 간수물을 완전히 제거한 정제소금만을 식염으로 인정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대기업이 천일염 사업에 뛰어들면서 나름의 기술력으로 간수를 제거하고, 몇년씩 간수를 뺀 묵은 천일염을 내놓고 식염으로 안전하게 먹을 수 있도록 만들기도 했다. 그렇다면 이렇게 간수를 제거한 소금이 과연 건강한 소금일까? 국내 천일염이 인기를 끌게 된 데는 정제된 소금보다 간수 속에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는 미네랄을 식탁까지 오를 수 있게 했다는데 있다. 간수를 뺀 소금은 미네랄을 제거한 일반 소금과 다를 바 없어 소비자들이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 그래서 간수를 제거하면 마그네슘 성분
따뜻한 매력으로 뭉친 따도남, 따도녀들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따도남, 따도녀란 겉은 차가워 보이지만 보다 인간적이고 훈훈한 매력을 지닌 세대를 비유한 말로 티내지 않고 타인을 배려하는 자상한 심성을 가진 이들을 지칭한다. 평소 차도남, 까도녀로 살아왔다면 이번 설에는 ‘착한 소비’ 를 통해 따도남, 따도녀 행렬에 동참해보는 것은 어떨까. 최근 한국소비자원의 조사에 따르면 친환경적 소비에 관심을 보인 소비자가 80% 이상이었고 제품을 살 때 환경보호와 재활용성, 에너지 효율을 고려한다는 응답이 절반 가까이 된다는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친환경 제품을 사거나 근로자, 농민을 생각하는 소비 경향, 이른바 ‘착한 소비’의 유행은 가격이나 질은 물론 제품에 담긴 철학까지도 고려한 것으로 보다 능동적이고 따뜻한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의 구제역 이슈 등으로 인해 실의에 빠지고 위축된 국내 축산 농가들을 위해 유제품 소비에 힘을 실어주는 것도 ‘착한 소비’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유기농 우유 브랜드로 잘 알려진 매일유업 상하목장은 국내 최고의 청정 지역인 전북 고창 지역에서 유기농 초지를 관리, 조
세계 최대 피자배달 전문기업 도미노피자(대표 오광현)가 신제품 사이드디쉬 ‘터키쉬 포테이토’ 출시를 기념해 두 가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팡팡 드림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첫 번째 ‘팡팡 드림 페스티벌’은 3월 3일까지 라지 사이즈 피자 주문 시 신제품 ‘터키쉬 포테이토’를 반값에 제공하는 이벤트. 기존 할인혜택과 할인 중복이 가능해 최대 35% 저렴한 가격에 피자와 신제품 사이드디쉬를 함께 맛볼 수 있다. 두 번째로 2월 7일부터 20일까지 SKT 멤버십 고객에 한해 기존의 멤버십 할인에 10%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SKT 고객이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일반 회원은 25%, VIP 회원은 4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2011년 첫 신제품으로 선보인 ‘터키쉬 포테이토’는 슬라이스 포테이토에 새우와 야채, 치즈를 올려 오븐에 구워낸 터키식 감자 요리. 담백하고 고소한 포테이토와 다양한 토핑을 상큼한 허니 머스터드, 사워크림 소스에 버무려 먹는 맛이 이색적이다. 도미노피자 마케팅본부 조수제 상무는 “세계 4대 음식으로 손꼽히는 터키 요리에서 착안해 세계 요리컨셉의 사이드디쉬 ‘터키쉬 포테이토’를 선보였다”며
연일 최저기온을 기록하며 계속되는 한파로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다. 추위 때문에 야외활동도 줄어들어 따뜻한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몸도 마음도 움추러드는 겨울이다. 이럴 때는 기분전환용 매운 음식으로 생활의 활력을 불어 넣는 것은 어떨까? 버거킹, 베니건스, 오므토토마토, 차이나팩토리 등 외식업계에서는 추위를 잊게 만드는 매운 음식을 선보이며 겨울철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버거킹에서 지난달 출시한 프리미엄 와퍼인 ‘와일드 웨스트 와퍼’와 ‘와일드 이스트 와퍼’는 국내 청양고추보다 더 맵다고 알려진 멕시코의 할라피뇨를 이용해 깔끔하게 매콤한 맛을 냈다. 불에 직접 구운 100% 순쇠고기 패티와 고소한 치즈, 매콤한 할라피뇨와 양상추, 토마토, 어니언, 피클 등 신선한 재료가 다양하고 풍성하게 담겨있다. 와일드 웨스트 와퍼는 더욱 화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스파이시 BBQ 소스를 이용했고, 와일드 이스트 와퍼는 동양적인 맛인 불고기 소스를 첨가해 매운 맛을 한층 완화시켜 매운 맛이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버거킹에서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와일드 웨스트 와퍼 세트 및 와일드 이스트 와퍼 세트메뉴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한겨울
SPC그룹(회장 허영인)은 미국 스무디 브랜드인 ‘잠바주스(Jamba Juice)’를 국내에 런칭하고, 28일 인천공항 3층 출국장에 1호점을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 잠바주스는 미국에 743개 매장을 두고 스무디와 과일주스, 샐러드 등을 판매하는 브랜드로, 해외 진출은 한국이 처음이다. 국내에서는 과일, 요거트 등으로 만든 '클래식 스무디'와 두유를 함유한 '크리미 스무디'를 잔당 4800~6900원에, 생과일주스를 6500~6800원에 판매한다. 잠바주스를 국내로 들여온 SPC그룹은 올 상반기에 강남역 인근과 삼성동 코엑스에도 점포를 낼 계획이다. 잠바주스의 제임스 화이트 사장은 "잠바주스는 미국 내 매장 수, 매출, 인지도 등 모든 면에서 경쟁사에 비해 압도적인 1위 브랜드로, 한국 소비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인천공항 1호점 개장을 기념해 28일 정오부터 국내 광고모델인 수영선수 박태환이 일일 점장을 맡아 고객에게 스무디를 제공하는 행사가 열린다.
주식회사 오뚜기(대표 이강훈)가 뜨거운 물만 넣어 바로 먹을 수 있는 컵스프 3종 (쇠고기크림, 양송이크림, 포테이토크림)을 출시했다. 기존의 콘크림, 브로콜리크림에 이어 세 가지 새로운 맛으로 선보이는 이번 신제품은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쇠고기, 양송이, 포테이토를 베이스로 바쁜 현대인들이 부담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컵스프 쇠고기크림’은 쇠고기와 양파, 당근 등의 야채가 크림과 잘 어우러진 부드러운 스프이며, ‘컵스프 양송이크림’은 양질의 양송이와 크림 풍미가 잘 어우러져 양송이 특유의 풍미를 깊게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컵스프 포테이토크림’은 담백하게 구운 감자맛과 풍부한 치즈맛이 잘 어우러져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국내 스프 시장은 1970년 오뚜기가 국내 최초로 스프를 출시한 이래, 매년 꾸준히 성장해 지난 2010년 3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오뚜기가 시장의 60%를 차지한 가운데 대상, 농심 등 참여하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의 입맛이 날로 서구화돼 가고 타음식과의 어울림성 으로 인해 스프의 이용빈도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조리의 간편성을 추구하는 소비 트랜드의
편의점업계 1위 보광훼미리마트가 편의점 먹을거리의 전문화·고급화에 본격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편의점 먹을거리 ‘대중화’를 이루자 이제 ‘전문화·고급화’라는 토끼를 잡기 위해 발 벗고 나선 것이다. 훼미리마트는 이런 전문화·고급화 노력의 일환으로 이달 27일 요리전문 연구가 이혜정과 제휴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을 통해 이혜정은 해외유명요리과정을 수료하며 개발한 자신의 레시피를 적용한 상품개발에 참여한다. 이혜정 요리전문 연구가는 삼각김밥, 김밥, 도시락 등 신선먹을거리 개발에 집중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 12월에는 식품업체 경영자인 홍진경과 손잡고 소규격 명품수제반찬 ‘홍진경더찬’을 출시했다. 자신의 브랜드를 8년 동안 경영하고 있는 홍진경의 노하우를 녹여 출시한 ‘더찬’은 HACCP 인증업체에서 생산하여 세련된 용기와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포장되었다. 전문가의 손맛이 묻어난 제품을 고급스러운 디자인 속에 담아낸 이 상품은 출시 한 달 만에 1만7000여개가 넘게 팔리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이번 설을 맞이해서는 명인, 명품의 장인정신이 담긴 선물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문옥례 명인의 ‘순창고추장’ 3종, ‘김규흔한과’
식량가격 상승이 전 세계적으로 우려를 낳고 있는 가운데 유엔은 26일(현지시각) 각국에 식량가격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단기적 조치나 곡물수출 제한 등에 신중을 기하라고 권고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이날 개발도상국들을 대상으로 하는 최신 정책 가이드라인을 통해 각국 정부의 성급한 조치가 식량가격 상승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리처드 차이나 FAO 정책지원과장은 "2007~2008년에 겪은 식량위기의 경험은 일부 경우 정부가 식량위기의 파장을 완화하고자 성급하게 내린 결정이 결과적으로 위기 조성에 기여하거나 위기를 심화시킨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차이나 과장은 또 단기적인 조치들이 "세계시장에서 더 많은 불확실성과 혼란을 자주 야기한다"고 부연했다. 그간 FAO는 밀을 포함한 농산물의 국제가격이 지난해 크게 상승했으며, 이 때문에 아프리카.아시아 등지의 식량 수입국들이 심각한 위기를 겪을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 유엔의 이번 권고는 2008년 이후 신흥국 또는 개도국들이 식량 가격 인상과 식량 부족에 대응하려고 공세적으로 취한 조치들이 부정적 결과를 초래했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앞서 아프리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3월 어묵 제조업체와 떳다방의 위법 행위를 집중 점검하는 기획단속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3개월 안에 개선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식약청은 특히 내달 14∼28일 해썹을 도입하지 않은 어묵 제조업체 85곳을 대상으로 기본에 충실한 위생관리를 주제로 기획단속을 실시한다. 단속대상은 시설기준을 준수하지 않고 어묵을 제조ㆍ가공하는 행위, 원료어육 허위표시, 유통기한 임의연장, 작업도구 비위생적 사용, 위생복 미착용 등이다. 식약청은 오는 3월 떳다방, 홍보관 등을 대상으로 허위과대광고 행위와 대형마트의 재포장 등 허위표시 행위를 단속할 계획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어묵업소의 경우 내년 12월 해썹 의무도입을 앞두고 전국 138곳 중 해썹을 도입한 53곳을 제외한 업소를 중심으로 단속을 실시해 해썹 도입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