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하나로 대박을 터뜨린 젊은 가래떡 사업가가 눈길을 끌고 있다. 가래떡 속에 글씨나 문양을 넣는 기술을 개발한 충북 충주시 연수동 지산식품 김동준(44) 대표는 설을 앞둔 요즘 주문 물량을 대느라 연일 밤을 새우며 제품생산에 매달리고 있다. 김 대표의 가래떡은 고구마나 복분자, 쑥, 둥글레, 단호박 등 다양한 천연재료를 이용해 색깔을 내 가래떡 속에 글씨와 문양을 넣어 알록달록한 모양새가 '눈으로 먹는 가래떡'의 재미를 더한다는 평이다. 또 가래떡 속에 원하는 글자뿐만 아니라 기업체나 각종 단체의 로고도 표현할 수 있어 인기다. 김 씨의 '가래떡 복(福)' 상표는 작년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선정하는 2010 HIT500 상품과 2010우수아이디어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같은해 7월 SBS '아이디어 HOW MUCH' 출연을 시작으로 KBS '생방송 오늘', SBS '스타킹' 등 방송을 통해 신기한 가래떡으로 눈길을 끌었다. 설을 앞둔 최근에도 방송사들의 러브콜이 이어져 27일 현재 2개 방송사의 인터뷰 예정이 잡히는 등 화제의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김 대표가 개발에 성공한 가래떡 기계는 '내부에
제주농협의 지난해 농산물 공동판매사업이 사상 최고의 판매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농협 제주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농산물 공동판매사업 실적은 8653억원으로 2009년 7872억원에 비해 781억원(9.9%)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감귤류의 판매실적이 4475억원으로 전체 농산물 판매액의 51.8%를 차지했고, 시기별 판매량 역시 감귤류 출하기인 1분기와 4분기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농협은 2010년산 노지감귤 및 월동채소류의 가격 호조와 함께 연합마케팅, 공동출하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대형 유통업체 등 거래처를 새로 확보해 농산물 판매망을 안정적으로 구축한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높은 판매실적을 달성한 제주감귤농협과 제주시농협, 대정농협, 중문농협에 대해 경제사업달성탑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화갤러리아는 2006년부터 운영해온 델리 카페 '빈스앤베리즈' 사업을 강화해 2015년까지 100개점 이상을 낼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갤러리아는 빈스앤베리즈 출범 5주년을 맞아 올해 13개 직영점을 추가로 열고 가맹사업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로 했다. 현재 빈스앤베리즈는 전국에 22개점을 두고 국내에서 로스팅한 유기농 커피, 베리 음료, 친환경 생과일주스, 국산 쌀로 만든 스낵 등을 판매하고 있다. 29일에는 KTX 서울역사 2, 3층에 각각 283㎡, 386㎡ 규모의 23, 24호점을 열 예정이다. 24호점에는 작년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국내로 들여온 프랑스 제빵 브랜드 '에릭케제르'가 숍인숍(shop in shop) 형태로 입점했다. 또 갤러리아는 빈스앤베리즈 베트남,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작년 태스크포스를 구성한 데 이어 현지 시장조사를 벌이고 있다. F&B사업부 김남헌 팀장은 "점포 수를 무한정 늘리기보다 쌓아온 점포 운영 노하우와 특화 메뉴의 지속적 개발, 서비스 고급화 등으로 마니아층 확대에 노력하겠다"며 "철저한 수익 구조에 바탕을 두고 국내외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라운베이커리(대표 육명희)는 27일 경기도 장흥에 위치한 송추아트밸리에서 ‘제1회 크라운 아트베어 디자인 어워드(Crown Artbear Design Award)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11월부터 공모를 시작한 제1회 크라운 아트베어 디자인 어워드는 베이직스타일 부문과 프리스타일 부문에 나눠 총 500여점의 다채로운 작품들이 응모했으며, 2차례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총 32점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베이직스타일 부문에서는 이혜영씨의 ‘연평도를 지키는 자랑스런 우리 해병대’ 작품이 대상에 선정됐으며, ‘너무 예뻐요’를 출품한 문현지 양이 특선을 수상했다. 이어 북극곰의 눈물, I LOVE CB, 악동베어, 아빠와 크리스마스 등 14이 가작에 선정됐다. 프리스타일 부문은 고3 강연주 학생의 ‘당신에게 별빛을 선사합니다’가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으며, 황진이 베어, 행복한 곰순이, 루돌프 등 15점이 가작에 뽑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으로 선정된 베이직스타일 부문의 ‘연평도를 지키는 자랑스런 우리 해병대’와 프리스타일 부문 ‘당신에게 별빛을 선사합니다’는 각각 200만원과 300만원씩의 상금이 수여되었으며, 수상된 32점 작품들은
글로벌 외식프랜차이즈 그룹 제너시스BBQ 그룹이 2월 11일 오후 6시 서울 문정동 본사에서 BBQ 싱가포르 창업설명회를 개최한다. BBQ 치킨은 오차드거리 등 싱가포르 주요 지역에서 현재 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등 현지에서 왕성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싱가포르는 은퇴 이후의 안정적이고 편안한 생활이나 자녀교육을 위해 이민을 생각하는 분들에게 최고의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싱가포르는 높은 수준의 공립학교와 세계 100위권 내의 대학, 영어와 중국어를 동시에 습득할 수 있는 교육제도 등을 갖추고 있어 자녀유학을 염두에 두고 있는 부모들에게 매력적인 지역이다. BBQ는 창업설명회 이후 싱가포르 현지 가맹점을 탐방할 수 있는 창업투어도 계획 중이다. BBQ 싱가포르 창업설명회 신청은 전화(02-3403-9234) 및 BBQ 홈페이지(www.bbq.co.kr)에서 접수 가능하다. BBQ는 싱가포르 외에도 미국, 중국, 터키 등 전 세계에 진출해 성공적으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임종호 롯데햄 사장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새해 행보를 계속했다. 지난 24일 롯데햄 임종호 사장은 협력업체인 한일지앤엠의 기업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동반성장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한일지앤엠은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음식료용 캔 제조업체로 2006년 설립되어, 30여년간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육가공용 사각캔을 최신 설비를 갖춰 생산하고 있다. 신년을 맞아 열린 이번 간담회는 롯데햄 측이 협력사의 노고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양사 대표는 육가공 시장의 전망과 함께 향후 캔(can) 중량의 다양화, 고급화에 대비하여 투자 계획을 상의goT다. 특히 340g 이상 캔(can)제품의 시장성을 전망하고, 캔 라인(Can line)투자시 ‘적정용량의 제시’와 같은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롯데햄과 한일지앤엠은 동반성장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그 가 이 자리에서 임 사장은 "이번 간담회는 신규 비즈니스 창출 및 동반성장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이를 위해 앞으로도 협력사 현장을 수시로 방문하여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등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협력업체와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국내 식자재 유통업계 1위인 CJ프레시웨이(대표 박승환)와 글로벌 생활용품·식품 기업인 유니레버코리아(대표 호세 에헤시토)가 B2B(업소용) 식자재 유통시장에서 손을 잡았다. CJ프레시웨이는 립톤, 크노르, 스키피 등 유니레버코리아의 B2B 식품을 국내에 독점 유통·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립톤은 유럽, 북미, 중동, 아시아 등 110여개 국가에서 하루 30억 달러가 판매되는 세계 1위 차 브랜드이다. 크노르는 소스·향신료·스파게티·냉동식품 등의 브랜드로 현재 유럽에서 8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유니레버코리아는 CJ프레시웨이와의 계약을 통해 성과가 미미했던 한국내 B2B 식품 시장에서 유통량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CJ프레시웨이는 립톤 아이스티, 크노르 치킨 부용, 크노르 치킨 파우더, 크노르 까르보나라 소스파우더 등 16종을 독점 공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올해 68억원의 신규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향후에는 프리미엄 땅콩버터 스키피를 포함한 다양한 상품을 B2B 시장에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CJ프레시웨이는 유니레버의 Chefmanship도 벤치마킹할 계획이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6일 경인식약청 대강당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HACCP지원사업단과 공동으로 경기.인천지역 식품제조가공업소 임직원과 지자체 담당 공무원 250여명이 모인 가운데 'HACCP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설명회는 경인지역 식품업체의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적용 확대를 위한 현장기술지도놔 전문기술상담, 소비자 인지도 향상을 위한 다각적 홍보활동 강화를 통해 소규모 식품사업장에서도 보다 손쉽게 HACCP을 적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HACCP제도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한다는 내용으로 진행됐다.설명회는 HACCP제도 정책방향과 효과적인 이물제어 관리방안(식중독예방관리과 한상철 주무관), 2011년도 경인청 HACCP사업계획 및 심사개선사례(식품안전관리과 이제명 주무관), 2011년도 HACCP 업무추진계획 및 지원사업 설명(HACCP지원사
국민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1인당 쌀소비가 10년 전보다 20.8㎏이나 줄어든 것으로 27일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0년 양곡연도의 가구 부문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72.8㎏의 전년보다 1.2㎏(-1.6%) 감소했다. 10년 전인 2000년(93.6㎏)과 비교하면 1인당 연간 20.8㎏의 쌀을 덜 소비한 셈이다.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2005년 80.7㎏, 2006년 78.8㎏, 2007년 76.9㎏, 2008년 75.8㎏, 2009년 74.0㎏으로 매년 감소해왔다. 특히 대체식품 소비가 많은 비농가의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69.8㎏으로 농가(118.5㎏)의 58.9%에 불과했다. 통계청 측은 "식생활이 다양해짐에 따라 빵, 떡, 라면, 시리얼 등 대체식품 소비가 늘어 가구 부문 쌀 소비량이 감소하는 추세"라면서 "다이어트와 건강상의 이유로 결식 및 소식하는 인구가 늘어난 이유도 있다"고 설명했다. 주식용으로 소비한 1인당 쌀 소비량은 71.3㎏으로 전년 대비 1.4㎏(-1.9%) 줄었다. 전체 1인당 쌀 소비량 중 주식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97.9%로 전년(98.2%)에 비해 감소한 반면
건강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 `프리미엄 생수시장'이 급성장, 수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27일 파악됐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 수입된 외국산 생수는 1만60t, 789만달러로 전년보다 19% 증가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2006년 생수 수입량이 5674t, 349만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수입량은 77.3%, 가격은 126.1%나 증가한 것이다. 국가별로는 프랑스 생수가 전체 수입액의 78.5%를 차지했고, 이탈리아 7.2%, 피지 3.7%, 미국 2.5%, 독일 1.8% 등의 순이었다. 이탈리아 생수(수입량 기준)는 전년에 비해 108.6%나 급증했고, 프랑스 생수도 24.6% 증가했다. 또 피지산 생수가 작년에 처음 국내에 소개되면서 262t(29만달러) 수입돼 한국이 단번에 세계에서 3번째 피지생수 소비시장으로 떠올랐다. 작년 생수 평균수입단가는 ℓ당 0.78달러(세전가격.한화 907원)로 원유 평균 도입가격 ℓ당 578원의 1.6배에 달했다. 수입가격은 노르웨이산이 ℓ당 2.26달러로 가장 비쌌고, 이탈리아산 1.48달러, 미국산 1.32달러, 피지산 1.31달러, 프랑스산 0.88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