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2일 "박근혜 정부가 출범과 함께 야심차게 출발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15년 출범 3년차를 맞아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고 시행착오가 있다면 줄이고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과감히 고쳐야 한다. 이를 통해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보건복지 분야는 우리 삶의 생활과 직결된다. 즉, 요람에서부터 무덤까지다"며 "식품의 건전성과 안전성을 확보는 꼭 필요하다. 이는 가장 기본적인 욕구"라고 말하며 식약처의 컨트롤타워 책임과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식약처가 먹거리 안전 컨트롤타워로서의 식품안전 체계, AI, 구제역, 경찰청 불량식품 단속 등 종합적으로 컨트롤해야 한다"면서 "범죄에 대해 사전에 협조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 이하 식약처) 산하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이하 인증원)에서 감사.원장 해임.고소 등 파열음이 잇따라 나고 있다.조규담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장이 지난 24일 이사회에서 전격 해임되자 조 전 원장은 부당 해임이라고 주장하며 법정투쟁에 나선것.조 전 원장은 식약처가 사실과 다르거나 의도적으로 왜곡해 근거 없는 해임 사유를 가지고 해임했다며 법원에 부당함을 호소, 지난 31일 수원지방검찰청안양지청에 인증원 황성휘 전무이사를 공문서 위조 등으로 고소했다. 이어 지난 2일에는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장 해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조 전 원장은 ▲정승 식약처장 조규담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장의 해임조치를 취소 ▲정승 처장 황성휘 전무이사 원장직무대행 지정 취소 ▲정승 처장 축산물인전관리인증원장 신규채용 공모절
가수 김혜연이 방송에서 자신의 아이도 복용시킨다고 소개했던 아이키텐업이 먹튀 논란에 휩싸였다.평소 아이의 작은 키가 고민이었던 40대 주부 김모씨는 MBC 기분좋은날에서 강용구박사와 가수 김혜연이 아이키텐업의 효능을 소개하며 본인 자녀에게도 키텐업을 직접 복용시킨다는 내용을 보고 지난 10월 16일 144만원 가량의 키텐업 제품을 구매했다.하지만 두달 후 아이키텐업은 식품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이엽우피소를 사용해 생산, 성장기 아동의 키 성장에 효능이 있다고 허위.과대 광고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적발, 판매업체 대표 등 5명은 검찰에 송치됐으며 해당 제품은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가 이뤄졌다'파낙산'으로부터 제품을 공급받은 유통전문판매업체 ‘키즈앤피’는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소매판매업체 ‘나오미’는 지
새누리당 윤명희 의원과 정무위원회 박대동 의원, 이강후의원이 주최하고 한국소비자안전학회가 주관하며 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OCAP)와 농협유통이 후원하는 'PL(제조물책임)보험 실효성 제고방안' 정책토론회가 6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권리남용소비자의 사회적 대응방안 마련과 제조물책임(PL)법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법 개정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윤명희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PL보험도 자동차보험처럼 활성화되어 중소 제조업체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블랙 컨슈머’ 문제에 대해 기업은 PL사고에 대한 적절한 대응 지원을 받고 소비자는 효과적인 손해배상을 보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주제 발표자인 최병록 한국소비자안전학회 회장(서원대 법경찰학과 교수)은 "우리사회의 일각에서 여전히 활동하는 권리남용소
지역 농수축산인과 산학민계가 마련한 전국 최대의 향토음식과 문화 축제 '제11회 대한민국 향토식문화대전'이 31일 킨텍스 제2전시장 6B홀에서 이틀 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21세기 향토음식 및 지자체 관광시장의 다변화에 따른 우리 향토 식문화의 세계화 및 관광상품화 여건을 조성하고 우리향토음식문화 대중화 및 지역 향토음식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촉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외교협회장 정태익대사가 대회장을 맡고 푸드투데이 (대표 황창연), 세계음식문화연구원(이사장 양향자), 한국푸드코디네이터협회(회장 진양호)가 공동 주최한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에는 전국 향토음식인들의 축제인 코나그랑프리와 각 지방 농촌기술문화센터, 농수축산인들이 참석하는 전국 향토음식품평회와 탑마이스터 초대 작가전 등 다양한 프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제 12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수많은 성과와 기록들을 남기며 닷새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푸드투데이는 27일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현장에서 문윤걸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조직위 사무처장을 만나 이번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성과에 대해 들어봤다.문 사무처장은 "총 24개국에서 391개의 기업이 참여했다. 사실 신청은 24개국에서 약 500여개 기업이 참가신청을 했습니다만 행사장의 규모라던지 참가 심의 규정에 의해서 100여개 이상의 기업이 탈락하고 391개 업체만 모으게 됐다"고 설명했다.문 사무처장은 이번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의 관람객을 50여만명으로 잠정 추계했다. 국내외 상담실적은 500억 규모로 현장에서 팔린 판매액은 총 37억에서 약 40억 정도로 현재 추계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신장
전북 정읍에 위치한 로뎀홈푸드(대표 정수진)는 전통 발효식품의 현대화를 목표로 장류를 비롯한 다양한 발효식품 개발로 각광받고 있다.이들 발효식품은 지난 23일부터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12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 출품돼 관람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특히 전주소재 대학과 산학연을 통해 국내에 자생하는 자생식물 중 하나인 개똥쑥을 가공한 개똥쑥 어린잎 차는 개똥쑥 어린잎 분말 100%를 사용했으며 어린쑥만 채취해 전통 재단방식을 통해 먹기 편하게 티백으로 만들었다. 개똥쑥 특유의 쓴맛이 나는 탄닌을 증발 시키고 부드러운 맛을 가미해 소비자들이 더욱 친숙하게 접할 수 있다.정 대표는 "개똥쑥은 예로부터 당뇨치료 및 염증치료에 민간요법으로 사용되던 약용식물로 최근 항암물질이 발견돼 임상실험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
전북 고창의 농업회사법인 청맥(대표 김재주)은 컬러보리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하고 이를 가공해 전국에 유통, 쿠키와 빵, 보리커피 등 기능성식품 소재 개발로 각광받고 있다.이들 기능성식품은 지난 23일부터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12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 출품돼 관람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청맥은 식품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식이섬유와 무기질이 풍부한 통곡물식품(WHOLE GRAIN FOOD)을 주원료로 사용하고 있다.특히 중국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는 보리커피 'K-COFFEE'는 우리나라 제1호 바리스타인 이동진 교수 등과 함께 4년간 연구해 만든 것으로 커피에 보리를 융합해 더욱 부드럽고 깔끔한 우리 맛에 맞춰져 '한국인의 커피'가 됐다. 보리 함량만큼 카페인도 줄었다.김재주 대표는 "커피수입액이 1조원이다. 여기서 10%만 보리로 대체할수 있
일명 '대장균 시리얼'로 논란을 일으킨 동서식품의 시리얼 제품에서 대장균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동서식품 진천공장에서 생산되는 시리얼 제품들의 대장균군 적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동서식품이 생산하는 시리얼 18개 전품목에 대해 총 139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모든 제품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21일 밝혔다.특히 자가품질검사 결과 대장균군이 검출돼 부적합된 완제품을 섞어 최종 완제품을 생산하다 적발돼 잠정 유통판매금지된 시리얼 제품들(3개품목, 26건)에서도 대장균군이 검출되지 않았다. 다만 이번 잠정 유통판매금지 제품들 중에서 ‘오레오 오즈(유통기한 2014년 11월6일)'의 경우 시중에 유통제품이 없어 검사를 실시하지 못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이번 수거검사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과 6개 지
TV 홈쇼핑,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해 가짜 산양삼이 불법 유통되고 있으며 농약 투성이인 가짜 산양삼이 TV 홈쇼핑 광고를 통해 버젓히 판매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최근 3년간 산양삼 부정·불법유통 적발이 136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산양삼 부정·불법 유통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사실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시)에 의해 드러났다.이 의원은 지난 7일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장에 산양삼 진품과 가품을 가지고 나와 가짜 산양삼 불법 유통실태 문제에 대해 적나라하게 꼬집었다.14일 푸드투데이는 이종진 의원을 만나 가짜 산양삼 유통 실태에 대해 들어봤다.이 의원은 "현재 인삼과 산양삼이 혼용돼 팔리고 있어 선의의 농가는 물론 소비자들까지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며 "아무리 잘된 정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