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생산에서 유통, 소비까지의 정보를 기록, 관리하는 이력추적시스템이 내년부터 쌀 등 모든 농산물을 대상으로 도입된다. 농림부는 소비자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유통중인 농산물에서 문제가 발생했을때 생산.유통 과정을 역추적,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모든 농산물을 대상으로 이력추적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농산물 이력추적시스템은 생산자와 생산방법, 포장업자, 유통과정 등의 다양한 정보를 소비자와 정부 당국이 인터넷 등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정부는 쌀과 과수, 채소 등의 농산물에 대해 올해중으로 표준화된 기록.관리기준을 마련해 이력추적시스템 구축 기준으로 제시할 방침이다. 또 이력추적관리를 적용한 농산물에 대해서는 생산이력 로고 부착을 허용, 일반 농산물과 차별화할 계획이다. 농림부는 이력시스템 시행 초기에는 등록제로 운용, 농가들이 자율적으로 이력시스템을 도입하도록 유도한 뒤 단계적으로 의무화해 나갈 방침이다. 유럽의 경우 올해초부터 모든 농산물에 대해 이력추적시스템 도입을 의무화했으며, 미국과 일본 등도 일부 품목에 이력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세계적으로 이력시스템이 확산되고 있다. 농림부는 고가이면서 국민건강에 큰 영향을
음식물쓰레기의 사료화를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방안이 적극 추진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31일 농림부와 부산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추진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처리 종합대책'에서 음식물쓰레기의 사료화를 중장기적으로 전면 폐지하는 방안이 집중 논의되고 있다. 음식물쓰레기를 사료로 재활용하는 것은 가축에게 각종 질병을 유발할 우려가 있는데다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에서다. 농림부 관계자는 "현재 전국적으로 음식물쓰레기를 사료화하는 시설이 가동되고 있기 때문에 당장 음식물쓰레기의 사료화를 전면 폐지하는 것은 무리가 있어 중장기적인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음식물쓰레기를 이용한 습식사료의 경우 수분을 상당히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위생처리에 한계가 있고, 유통과정에서 변질될 우려가 있는 만큼 습식사료를 우선 금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음식물쓰레기를 이용한 사료를 먹은 가축의 성장이 일반사료를 먹은 것보다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정부 보조금을 제외하면 경제성도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음식물쓰레기 사료는 대부분 동물성이기 때문에 반추동물에게 제공
풀무원의 남승우 사장은 29일 연세대 정창영 총장으로부터 생명공학분야 산학연구 활성화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공로패를 받았다. 이 날 행사에는 풀무원 남 승우 사장 등 관계 임직원과 연구원을 비롯 연세대 정차영 총장, 김한중 행정대외부총장, 생명공학과 교수진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지난 93년 연세대와의 산학협력 연구 활성화를 위해 건축비 40억원을 쾌척한 풀무원은 95년에 산학협력 사례로는 드물게 자사 연구소를 연세대 내에 입주시켜 산학 협력 연구를 더욱 긴밀히 하고 있다. 풀무원 남승우 사장은 "전문화, 첨단화되고 있는 식품업계의 경쟁력은 사람과 기술"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연세대와의 상호협력과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해 생명 공학분야의 전문가 양성과 기술 개발에 기여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풀무원은 연세대 내 연세공학원에 1360평 규모, 80명 인력 규모의 기술연구소와 기능성연구소 등을 입주시켜 활발한 제품개발과 분석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기린은 29일 자본금의 23%선인 67억원을 투자, 수원공장내 냉동설비 시설을 증설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기린은 설비증설이 "제품의 고급화 및 다양화로 국내 빙과 일반 시장 및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것"이며 증설 설비에서 연간 300억원 규모의 스틱바와 아이스크림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 여름 토마토 열풍이 심상치 않다. 그동안 토마토는 식품과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고정관념 때문에 소비자는 물론 업계에서조차 상품 출시를 꺼려했지만 올해는 빙과, 음료, 빙수 등에 이르기까지 제품군이 다양해지고 있다. 토마토 열풍의 일등 공신은 단연 빙과다. 해태제과(대표 윤영달)의 '토마토마바'가 바로 대표적인 예. 지난 4월 4일 출시된 이 제품은 직접 토마토를 갈아 달콤할 뿐만 아니라 얼음슬러시를 넣어 시원한 맛까지 느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토마토마바'는 지난달 약 7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다른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토마토마바'의 성공비결에 대해 해태제과 관계자는 "웰빙 열풍과 더불어 레드마케팅 등으로 토마토 인지도가 급상승 했던 것이 주요원인"이라고 말했다. 음료군에서는 아침햇살, 초록매실 등으로 강력한 브랜드파워를 유지한 웅진식품(대표 조운호)의 '자연은' 시리즈 중 토마토 시리즈의 약진이 눈에 띤다. 총 7종(토마토, 알로에, 제주감귤, 포도, 제주당근, 망고, 오렌지) 중 토마토의 월 매출액이 11억원으로 단연 1위에 이르고 있다. 이러한 매출액에 힘입어 상품출시 이후 매출액 신장률이 최고 175%를 이뤘다고 관
업계, 정부 출산장려책에 시장 활성 기대 분유시장은 2500억 정도(2004년 기준)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지만 모유수유강화와 출산율 저조 등으로 매출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이에 몇 년 전부터 분유업체들은 제품 리뉴얼 및 고급화로 전략을 바꿔 현재 프리미엄 급 분유가 주를 이루고 있는 상태다. 프리미엄급 시장규모는 2002년 929억, 2003년 1014억, 2004년 1200억이 판매될 정도로 급속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중에서 남양유업이 약 40%, 매일유업이 30%, 파스퇴르가 15%, 일동후디스가 12%, 그 나머지는 수입분유가 차지하고 있다. ■ 프리미엄 분유도 역시 - 남양유업 남양은 현재 프리미업급으로 임페리얼드림 XO를 주력제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임페리얼드림 XO'는 국내 프리미엄급 유아식의 첫 장을 열었던 '임페리얼드림'의 후속으로 2003년 2월 출시된 제품이다. 99년 탄생한 이래 외국제품을 비롯한 후발 브랜드들과 경쟁하면서 꾸준히 프리미엄 유아식 시장점유율 1위를 지켜오고 있는 브랜드다. 남양 관계자는 "최근 초산연령이 높아지고 아이를 하나만 갖는 가정이 많아지면서 프리미엄급 유아식에 대한 주부들의 관심이 점점
명동역을 '초코파이'가 점령했다? '김삼순 패러디 상업광고(CF)'를 하루만에 만들어 화제가 됐던 오리온이 이번에는 서울 지하철 동대문운동장역과 명동역을 오징어 땅콩과 포카칩, 초코파이 광고물로 '도배질'했다. '래핑(wrapping) 광고'로 불리는 이 광고는 역사 입구에서부터 개찰구, 에스컬레이터, 승강장 벽면, 역내 기둥을 모두 이들 제품 이미지 등으로 채워넣어 승객이 마치 초코파이역이나 오징어땅콩역 등에 있는 듯한 착각을 느끼게 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28일 "이 광고기법은 한일 월드컵이 열린 2002년 처음 등장했으나 당시에는 지하철 입구 벽면 등 극히 일부 제한된 장소에만 광고를 노출했을뿐 이처럼 역사내 모든 공간을 활용한 것은 처음"이라며 "오는 9월까지 광고가 지속될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오리온은 동대문운동장역의 오징어 땅콩 광고물에서는 '심심풀이 존(zone)'을 만들어 틀린 그림 찾기, 미로 찾기 등을 할 수 있도록 했고 명동역 초코파이 광고에서는 이 제품의 역사와 해외수출 이미지 등을 담아 눈길을 끌고 있다.
농협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유상호)는 29일 대전시 중구 대사동 농협 지역본부 주차장에서 열리는 금요장터에서 한여름 과일을 특별판매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농협은 이날 복숭아와 포도, 수박, 참외 등 한여름 과일을 시중보다 20-30% 가량 싸게 팔 계획이다. 유 본부장은 "도시민들에게 '제철에 먹는 과일이 몸에 가장 좋다는 것'을 홍보하기 위해 이런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금요장터에 오면 우리쌀로 만든 떡도 공짜로 맛볼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6월 민주노동당 정책 위원회는 2004년 아토피성 천식과 피부염 환자가 2003년도에 비해 각각 12.8%와 7.2%가 증가했으며, 특히 천식과 피부염 환자의 31.5%와 41.2%가 0~4세의 영,유아라는 사실을 발표하여 어린이를 키우는 각 가정에 충격을 던져준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친환경 유기농 식품 대표 브랜드 초록마을(대표이사 이상훈, www.hanifood.co.kr)과 청뇌한의원 네트워크(대표원장 유재규 www.chungnoi.co.kr)는 친환경 유기농 식품을 활용한 체질 개선과 올바른 식습관을 통한 아토피 극복, 생활 속에서 잘못 알려진 아토피 관련 지식들의 올바른 전달을 통한 아토피 극복을 위해 7월과 8월에 걸쳐 3주간 서울, 대전, 부산으로 이어지는 '안녕! 아토피 전국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참여 하는 일반 어린이들과 아토피 환우를 대상으로 아토피 전문 임상 한의사들의 아토피 관련 무료 상담과 함께 체질에 맞는 식습관 등을 추천 받을 수 있으며 초록마을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유기농 간식을 시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 외에도 아토피 관련 상식을 바르게 전달할 '엄마와 함께 푸는 OX퀴즈
도드람B&F는 28일 이사회에서 계열사 아비코아생명공학연구소의 신주와 구주 8만주를 16억원에 인수키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출자 예정일은 오는 29일이며 출자 완료후 도드람B&F의 이 계열사에 대한 지분은 13.17%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