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농업기술원은 2010년까지 30억원을 들여 청원과 진천에 친환경 시범단지를 조성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도 농기원은 청원군에 유기농 쌀 단지 150㏊를 조성해 우렁이와 오리, 쌀겨 등을 이용한 친환경 농법으로 벼를 재배하고 조, 기장, 수수, 콩 등 친환경 밭작물 단지 40㏊와 천적과 셍페로몬을 이용해 병해충 방제를 하는 과수 친환경 단지 70㏊도 운영키로 했다. 진천에는 친환경 흑미 종자 생산단지 20㏊를 조성하고 친환경 육묘 뱅크(1㏊)와 유기농 퇴비사, 무농약 시설 자동화 하우스 등도 설치해 소비자들이 체험할 수 있는 친환경 종합 체험장을 꾸밀 계획이다. 도 농기원은 이들 무농약 농법으로 재배된 작물을 이용한 기능성 가공제품과 지역 특산주 개발에도 나서기로 했다.
충북도와 보은군은 오는 3~15일 삼승면 선곡리 일원 바이오농산업단지 예정지 주변의 불법행위를 집중단속 한다고 2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보상 목적으로 지장물을 심거나 개발제한 고시내용 위반행위다. 도와 군은 이 기간 7명의 합동단속반을 편성 산단 예정지 내 영농현황을 점검하고 개발제한고시 이후 나무를 심거나 비정상적인 영농행위는 보상에서 제외시킬 예정이다. 앞서 군은 2006년 10월 12일 이 지역 6개리(里) 14.8㎢(448만평)에서 공익시설 등 주민생활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시설과 임목벌채, 조림, 육림시설 등을 제외한 일체의 개발행위를 제한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이 지역에 보상을 노린 나무심기 등이 기승하고 있으나 고시일 이후 나무를 심거나 비정상적인 영농행위는 일체 보상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2014년까지 3000여억원을 투입해 이 지역 330만㎡ 규모에 바이오농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