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소가 우리 몸에 있다. 염소라고 하면 무엇이 생각이 날까? 아마 학창시절의 과학, 화학시간에 많이 듣던 단어일 것이다. 염소는 영양소보다는 일반화학성분인 염산(HCl)이나 소금(NaCl)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또 살균작용이 뛰어나서 식수에 가스 상태로 주입을 하는 강한 소독제로 쓰인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염소가 우리 몸의 약 0.15% 존재하여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다량 미네랄의 하나라고 한다면 많은 사람은 놀랄 것이다. 그러나 실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염소는 일반적으로 나트륨과 결합하여 염화나트륨(NaCl)의 형태로 존재를 하며 우리 몸 안에서는 이온상태로 존재한다. 나트륨과 함께 세포외액에 가장 많이 존재하는 대표적인 음이온이며 혈청의 염소양은 나트륨의 양과 평행하여 증감한다. 우리 몸에 필요한 양은 성인의 경우 1일 약700mg으로 한국 사람들의 음식은 주로 짠 경우가 많아서 부족한 경우는 매우 드물다. 염소의 기능은 무엇일까? 염소는 인체 내에서 삼투압을 유지하고 수분의 평형을 유지하고 세포내 액체이온농도를 조절하거나 이온전하를 중화하는 기능을 한다. 염소가 수소이온과 결합하면 위액(HCl)이 만들어진다. 위액은 펩시노겐을 펩신으로 활성화시켜 단백
이낙연 제45대 국무총리가 지난달 3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식을 가짐으로써 문재인 정부의 본격적인 출범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비록 총리 후보자 청문회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박근혜대통령 탄핵사건으로 국정의 공백이 너무 길어 국정이 하루속히 정상화 되어야 한다는 국민들의 여망에 부응하여 국회가 비교적 신속하게 인준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제 새 정부의 첫 총리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그동안 마비된 국정의 매듭을 하나씩 풀어나가야 한다. 그간 언론과 국회,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의 경륜과 능력을 바탕으로 소통과 통합을 통해 총리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특히 총리실에서 관장하고 있는 식품의 안전을 위해 농장에서 식탁까지의 관리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 식약처로 식품안전관리체계를 완전히 일원화해 주기를 바란다. 식품안전관리에 있어 부처 간의 영역 다툼으로 더 이상 국민을 식품으로 인해 불안하게 해서는 안 된다. 지난 정부에서 식품안전체계를 일원화했다면 이번 정부에서는 각 부처에 흩어져 있는 식품안전업무를 식약처로 모두 이관하여 선진국들과 같이 생산과 안전을 분리하여 관리하는 식품안전체계를 확립해야 한다. 취임사에서 나라다운 나라
호두는 강장제로 쓰이기도 하고 노화를 방지해주는 역할도 하며, 많은 양의 지방과 질 좋은 단백질, 그리고 비타민 B1, 인, 칼슘이 들어있다. 특히 호두의 기름은 어린아이들뿐 아니라 성인에게까지도 여러 기관지 및 폐질환의 좋은 약으로 쓰이고 있다. 신약본초에서는 폐의 기능을 개선하면서 치료하는 유일한 식품으로 밝히고 있으며 사람의 신·폐경으로 들어가 기침을 멎게하고 숨헐떡임을 평정하는 천연신약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호두는 약 700년전 고려 말 충렬왕 12년에 공신이었던 영밀공 유청신이라는 사람이 원나라에 왕을 따라 사신으로 갔다가 다음 해 귀국할 때 묘목 3그루와 종자 5개를 얻어 가지고 와서 그의 고향인 천안의 봉화산(광덕)에 심은 것이 그 시초가 되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그 과실의 이름을 알지 못하였으므로 이름 짓기를 호지(원나라)에서 가져왔고 과실 모양이 복숭아와 같다하여 호(胡)자와 도(桃)자를 따서 ‘호도’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호두는 한(漢)나라 장건이 서역에서 들여와 현재 중국의 각지에 재배하고 있는데 특히 화북에서 최대로 재배되고 있다. 일본에는 18세기경 한국에서 전파되었다. 호두는 거의 원형이고 핵과(核果)이다. 외과피는 육질로 녹색
언론에 보도된 부산식약청 발표에 따르면 네이쳐홀푸드가 학교에 수산물가공품(공산품으로 분류)을 납품하면서 유통기한 조작 등 비위생적으로 재포장한 제품을 납품했다가 적발되었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수산물가공품을 학교에 납품하면서 HACCP 인증조차 허위로 위조한 위탁가공업체를 통해 제품을 받아 100여개 학교에 공급한 것으로 드러나 놀라움을 주고 있다. 학교가 수산물을 납품받을 경우 해당업체의 각종 인증서류를 제출받도록 하는 것이 통상적인 관행이어서 HACCP인증을 위조한 회사의 제품이 학교에 납품되었다는 것이 가능한 것인지 독자들로서는 어리둥절할 것이다. 이번 사건은 학교의 식재료 구매방식에 허점이 있음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이다. 학교급식 식재료는 보통 농산물, 수산물, 축산물, 공산품으로 나누어 각기 다른 업체로부터 식재료를 공급 받는다. 이 중에서 가장 까다로운 식재료가 수산물이다. 학생들의 단백질 공급원으로서 수산물을 가급적 식재료로 많이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지만 학교급식 담당자로서는 식재료의 신선도가 중요하고 위생관리 위험성이 높은 수산물을 메뉴에 넣는 것을 많이 꺼리기 마련이다. 그러자 많은 영양(교)사들이 수산물을 식단으로 짤 경우
열대 지방에서 식물들은 뜨거운 생육조건에서 생존하려면 자신은 차가운 음의 에너지를 많이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음 에너지를 대표하고 생명의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물 즉, 수기(水氣) 또한 많이 함유하고 있어야 한다. 우리가 이용하고 있는 식재료 중에서 물기가 많은 종류는 열대과일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열대지방이 원산지이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여름과일로 많이 재배되어 친숙하기 때문에 우리 식물로 착각하기도 하는 수박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수박은 겉껍질이 단단하고 속은 수분이 많은데 겉이 단단할수록 속은 부드러운 경향을 보인다. 이는 자연의 이치로서 음양이 조화를 이룬 것이다. 이런 예로 겉이 아주 단단하여 큰 칼로 내리쳐야 속을 볼 수 있는 코코넛은 속에 달콤한 물이 담겨져 있다. 빨대를 넣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많이 들어 있는 코코넛 물은 뜨거운 열대지방의 별미이다. 수박은 겉이 쓴맛이 강할수록 속은 단맛이 강하게 된다. 이 또한 자연의 이치로 따뜻한 커피와 한약을 한 모금 입에 물고 있으면 단맛이 천천히 돌게 되는 것과 같다(火生土). 하지만 잊지말아야하는 것은 오늘날 단맛이 강한 수박은 단맛을 좋아하는 현대인의 기호에 맞게 개량한 것이라는 점이다. 아
1인 가구 확대로 혼자 식사를 하는 이른바 '혼밥족'이 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1인 가구 수는 지난 1980년 38만 가구에서 2015년에는 520만 가구로 크게 증가했다. 이는 전체 가구의 27%에 달하는 수치로 오는 2022년에는 1인 가구 수가 전체 3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했다.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가정간편식(HMR).' 문제는 건강이다. 일부 간편식은 성인 1일 권장 나트륨 함량의 평균 56%, 절반에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간편식도 건강하게 먹자는 고급화 역시 주된 트렌드가 됐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양향자 요리연구가와 함께 건강한 간편 밥상. 제철식재료를 이용한 초간단 요리법과 팁을 전한다. <편집자주> 오늘의 간단 혼밥 2회 - 두부 쌈장구이 밭에서 나는 쇠고기로 불리는 두부는 만드는 정성만큼이나 영양이 우수한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신진대사와 성장발육에 꼭 필요한 아미노산과 칼슘, 철분 등의 무기질이 많은 단백질 식품이며, 두부를 많이 먹으면 변의 양이 많아지면서 배변도 좋아지고, 소화흡수율이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좋다. <재료> 두부1모, 당근1/4
2017년 05월 29일 (월) 11:00 의료기기의날 기념식(서울) 2017년 05월 30일 (화) 10:00 국무회의(세종) 14:00 국장회의(오송) 2017년 05월 31일 (수) 11:30 수입식품검사소 및 식품업체 현장방문(광양) 2017년 06월 1일 (목) 09:10 대전현충원 방문(대전) 2017년 06월 2일 (금) 09:50 한국에프디시법제학회 춘계학술대회(서울)
2017년 05월 29일 (월) 10:00 가뭄관련 대책회의(상황실) 15:00 가뭄관련 현장방문(청주,용인) 2017년 05월 30일 (화) 10:00 국무회의(서울) 2017년 05월 31일 (수) 일정 없음 2017년 06월 01일 (목) 15:00 제6회 도시농업 박람회(경기) 2017년 06월 02일 (금) 일정 없음
새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식품안전업무일원화’ 문제로 술렁이고 있다. 아직 새 정부가 구체적인 안을 내놓고 있지는 않지만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내부에서는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불안하게 지켜보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식품행정을 농식품부로 일원화하여 농장에서 식탁까지 한 부처에서 관장하는 식품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는가 하면 선진국에서도 생산부처와 안전담당부처가 분리되어 있으므로 현재 시스템으로 가되 오히려 농식품부에서 가지고 있는 안전관리기능을 식약처로 모두 이관해야한다는 등의 의견이 맞서고 있다. 지난 박근혜 정부에서는 그동안 제기되어왔던 식품안전행정을 식약처로 일원화시켰다. 2013년 국무총리실 직속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두고 농식품부가 가지고 있던 식품 안전 업무의 상당 부분을 식약처로 이관시켰다. 식품산업업무는 농식품부에서 관리하고 식품안전관리업무는 식약처에 맡겼다. 새 정부에서는 식품안전업무일원화 이후 나타난 문제점을 검토하고 이를 보완하는데 주안점을 두어야 한다. 어느 부처에 업무를 맡기는 결정이라기보다 어떻게 해야 만이 국민 식생활에 안전을 보장할 수 있을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농림식품부 측의 불만을 들어보면
서울시 학교급식의 70% 가량을 담당하는 친환경유통센터에 운영위원회가 설치된 이후 지난 3년간 많은 개선조치가 이루어졌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학교급식 잔류농약 문제가 큰 이슈로 부각된 이후 이를 개선하기 위한 여야 합의의 센터운영위원회가 신설되었고, 학교장, 행정실장, 영양(교)사, 학부모,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사회적인 합의기관으로 출범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산하의 친환경유통센터는 센터운영위원회를 십분 활용하여 학교와 학생 입장에서 부단히 개선책을 받아들였고 지난 3년간 많은 변화가 있었다. 2015년 첫해에는 친환경농산물의 산지개념을 재정립하고 납품업체들도 재공모하여 참여 폭을 대폭 넓혀주었다. 특히 종전에는 수집상에 불과했던 산지공급업체들을 모두 폐지하고 각 시도의 추천을 받아 현지 농산물에 한해 납품하도록 하는 획기적인 유통구조 개선을 이뤘다. 2016년에는 수산물 공급체계의 문제점을 보강했다. 수산물의 경우 시장에서의 유통체계를 무시하고 억지로 산지공급업체를 선정함으로써 생기는 구조적인 문제점을 해결해야만 했다. 결국 산지공급업체 개념을 없애고 산지로부터 학교까지 일괄 처리가 가능한 우수한 업체를 재선정하는 것으로 제도를 바꾸었다.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