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배시 농약 기준치(0.1)가 몇 십 배 초과된 인삼을 먹었을 경우 과연 인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까. 2009년 국회 정기 국정감사에서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이계진 전의원은 대다수가 알고 사실이지만 인삼농가와 관련업체를 보호하기 위해 쉬쉬하고 있었던 농약 인삼에 대해 폭로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후 인삼을 복용 중인 일부 소비자는 충격에 휩싸였다. 복용 중인 인삼에 농약성분이 얼마나 들어가 있는지, 잔류농약성분은 없는지 불안할 수밖에 없었다. 또 그동안 신뢰해 온 판매업체 및 재배 농민들에게 속았다는 생각에 인삼이 몸에 정말 괜찮은 것인지 의구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게 됐다. 결국 인삼을 복용하고 있는 일부 소비자는 건강해지려다 오히려 비싼 값에 병을 키운 것 아닌가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다. 권길영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농약을 기준치 이상 사용해 재배된 가공된 식품을 복용했을 경우 농약 안에 들어 있는 중금속 등의 성분들이 몸에 침착돼 여러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 권 교수에 따르면 중금속은 신장, 간, 뼈 등에 많이 축적이 되는데 흡수는 피부나 폐에서 이루어지며 신장, 간, 뼈 등에 축적 된다. 중금속이
600년을 내려오는 비법으로 빚는 술 우리 민족은 삼국시대 이전부터 집집마다 향기로운 술을 빚어 음주 문화를 꽃 피워왔다. 특히 주식인 쌀을 원료로 만든 전통주는 농민의 허기를 채워주는 간식으로, 때로는 고달픔을 달래주는 위로의 술로, 건강을 지켜주는 약용주로, 집안에 좋은 일이 있을 때는 흥을 돋우는 잔치 술로 우리 생활 속 깊숙이 스며들었다.이렇듯 사시사철, 절기마다 우리 민족 식생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던 전통주는 1907년 일제의 주세령 공포 이전까지 전국에 걸쳐 360여 가지가 있을 만큼 풍부하고 다양했다. 한 발 더 나아가 문헌에 남아 있는 술에 대한 기록을 따져보면 1000종이 훨씬 넘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일제 강점기를 거치며 주종이 탁주ㆍ약주ㆍ소주 등으로 단순화 된 데다 해방 이후 쌀 부족으로 술의 원료로 사
군납 김치에서 쥐가 군납 김치에서 쥐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김치에서 쥐가 발견됐다는 신고와 관련해 이물혼입과정을 조사한 결과 김치 제조과정에서 혼입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20일 밝혔다. 쥐 이물이 발견된 군납김치는 경북 안동시 남후면에 위치한 도원종합식품이 제조한 김치로 경북지역 군부대 등의 주문에 의해 생산·판매하는 제품이다.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매되지 않으며 이물 클레임 접수 즉시 업체가 관련 제품을 전량 폐기했다. 이물 혼입 원인 조사결과 배추제조공정에 인위적으로 실험 쥐를 투입해 검증한 결과 배추 절단과정에서 쥐가 혼입돼 절단기 칼날에 의의 몸통 일부분이 절단된 것으로 밝혀졌다. 식약청은 제조업체가 제조가공실 출입구가 밀폐돼 있지 않고 제조시설 일부가 외부에 상시 노출돼 있는 등 방서관리가 미흡했으며 공장주변은 농경지, 버섯재배지 등으로 쥐의 서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식약청은 "해당회사에 대해 품목제조정지 등 행정처분 요청했다"며 "칼날 등 위해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거나 쥐 등 혐오감을 주는 이물이 발견될 경우, 소비자 피해예방을 위해 관련 내용을 신속히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성인비만율이 높아지면서 2008년 다이어트를 위한 '체중조절용 조제식품' 생산량이 2690톤(193억원)으로 2006년 1308톤(136억원)보다 두 배로 늘었다고 20일 밝혔다. 참고로 만 19세 이상 비만율은 2007년 31.7%로 2001년 29.2%보다 2.5% 포인트 늘었다. 체중조절용 조제식품은 식사의 일부나 전부를 대신할 수 있도록 비타민이나 무기질 등 필요한 영양소를 첨가하고 열량을 조정한 식품이다. 1회 섭취 열량은 200~400kcal로 비타민ㆍ나이아신ㆍ엽산 등이 영양소 기준치의 25%이상, 단백질ㆍ칼슘ㆍ철ㆍ아연은 영양소 기준치의 10% 이상 함유해야 한다. 식약청은 체중 감량을 하기 전에 비만도를 확인하고, 감량 목표를 세운 후 체중조절용 조제식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만 성장기 어린이, 임산ㆍ수유부, 환자는 섭취를 자제하고 하루 식사 중 한끼 이상은 과일, 채소, 육류 등 다양한 식품을 포함한 일반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내 만 19세 이상 성인의 비만율이 높아지고 다이어트를 위한 ‘체중조절용 조제식품’의 수요도 급증하는 추세를 보임에 따라 체중조절용 조제식품의 올바른 선택과 섭취방법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체중조절용 조제식품은 체중조절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식사의 일부나 전부를 대신할 수 있도록 비타민이나 무기질 등 필요한 영양소를 첨가하고 열량을 조정한 식품이다. 1회 섭취할 때 열량이 200kcal에서 400kcal가 되어야 하며, 비타민 A, B1, B2, B6, C, E, 나이아신, 엽산 등은 영양소기준치의 25%이상을, 단백질, 칼슘, 철, 아연은 영양소기준치의 10% 이상이 되도록 제조된 식품이다. 현재 국내에서 유통 중인 체중조절용 조제식품의 형태는 물에 타 마시는 분말제품류와 과자류가 가장 많으며, 일부 음료류, 면류 등이 있다. 체중조절용 조제식품은 일반적으로 저열량 식품으로 하루 식사 중 한끼 이상은 과일, 채소, 육류 등 다양한 식품을 포함한 일반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충분한 열량과 영양공급이 필요한 성장기 어린이, 임산?수유부 또는 질병치료 중인 환자는 체중조절용 조제식품의 섭취를 자제해야
'2011금산세계인삼엑스포' 성공 개최 자신감 30년 관록 '금산인삼축제'도 국민축제로 우뚝 인삼약초산업 연계 관광클러스터로 육성 방침
주류 자체가 발암물질로 지정된 가운데 주류 속에서 검출되는 하위등급의 발암물질에 대한 안전관리 요구가 높아지자 보건당국이 난감해하고 있다.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 산하의 세계암연구소(IARC)는 지난 2007년 와인 등 과실주에서 주로 검출되는 에틸카바메이트의 발암물질 등급을 2B에서 2A로 상향시켰다. 2A등급 발암물질이란 인체 발암 증거는 제한적이고 부정확하지만, 동물실험에서 발암증거가 충분히 확보된 물질이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수입 포도주에서 안전기준을 넘어선 에틸카바메이트가 다량 검출되면서 관리기준 마련에 대한 요구가 높아졌고, 식약청은 현재 에틸카바메이트의 안전관리 가이드라인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주류 자체가 1등급 발암물질인데, 주류의 유통이 자유로운데 주류보다 발암성이 낮은 주류 내 발암물질에 대한 관리기준을 마련해 단속하는 보건정책의 앞뒤가 맞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세계암연구소는 훨씬 앞선 1998년 주된 성분이 에탄올인 주류(Alcohol beverage) 자체를 1등급 발암물질로 분류한 바 있다. 세계암연구소가 1998년 발표한 보고서에는 '주류의 인체 발암성은 충
식품업계가 스마트폰을 활용한 마케팅활동을 펼치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지난 2일 CJONmart 앱을 런칭하며 본격적인 스마트폰 마케팅을 펼치기 시작했다. 그 동안 트위터를 통해서만 단순하게 진행했던 이벤트 및 쿠폰 제공 차원을 넘어, 소비자들이 보다 쉽고 간편하게 제품에 접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CJ제일제당은 올 가을에는 풍부한 레시피 서비스까지 추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CJONmart 앱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CJONmart 앱은 CJ제일제당의 식품전문 쇼핑몰인 CJ온마트를 스마트폰에 적용한 앱으로, 단순 상품 판매목적보다는 최대한 많은 소비자들에게 할인쿠폰을 혜택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소비자들은 CJONmart 앱에서 CJ제일제당의 신제품에 대한 정보를 누구보다 빨리 얻을 수 있고, 이벤트나 게임, 설문조사 참여 등을 통해 다양한 할인 쿠폰을 제공받는다. 대상은 인기제품 ‘홍초’를 소재로 앱을 운영하며 젊은 층, 특히 20대 여성의 최고 관심사인 다이어트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다이어트 음용식초라는 ‘홍초’의 컨셉에 맞게 비만도 체크, 운동열량 계산, 식단 칼로리, 홍초 레시피 등 소비자들
파주서 재배 고품질 청정수삼만 엄선 연간 300톤 규모 인삼가공시설 갖춰 인삼은 깊은 산골 자연 상태에서 자생하는 산삼, 산삼 씨를 산속에 파종해 산삼의 생육 환경에 가깝게 재배한 산양삼(山養蔘), 밭에서 기른 재배 삼으로 분류된다. 고려인삼으로 불리는 한반도의 인삼은 삼국시대부터 중국 조정에 공물로 넘어가고, 고려시대에 중요 무역품으로 자리 잡았다.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천연 산삼만으로는 부족해 인위적으로 재배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고려인삼은 개성인삼을 으뜸으로 꼽았는데, 고려시대 최대의 무역항이었던 예성강 하구 벽란도에서 중국과 아라비아로 교역을 하면서 개성인삼은 최고의 특산품으로 거래가 되기 시작했다. 그러면 고려인삼 중에서도 최고로 쳐준 개성인삼의 주산지는 어디였을까. 그곳은 바로 개성 인근의 파주 장단지역이다. 이곳이 개성인삼의 주산지라는 것은 여러 기록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본초강목』에는 고려말 이후, 인삼 재배에 최적의 기후조건과 토질을 갖춘 파주장단지역을 포함한 개성지방이 인삼의 집산지로 형성되었다는 기록이 있고, 또 『구포건삼도록』에는 개성의 증삼포에서 장단지역의 인삼을 백삼, 홍삼으로 가공해 국내 약재로 사용했다는 기록이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경기도 부천시 소재 주일물산이 지난 4월 21일 제조한 ‘고려홍삼캔디’에서 유리가 발견돼 해당제품을 판매 중단 및 회수조치 한다고 18일 밝혔다. 유리 이물질은 약 15㎜ 크기로소비자가 캔디를 먹던 중 캔디에 붙어있는 형태로 발견됐다. 식약청 관계자는 “유리가 제품 제조 과정에서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제품을 산 소비자는 가까운 구입처에 반품해야 한다”고 말했다. 식약청은 도매업자가 구매해 보관하고 있던 제품 80㎏에 대해서 판매중단·회수조치하고, 나머지 물량의 유통 경로를 역추적 중이다. 이 제품은 또 ‘위해식품 판매자동차단 시스템’을 통해 소비자가 구매하지 않도록 조치됐다. ‘위해식품 판매자동차단 시스템’은 제품의 바코드 정보를 이용해 최종 소비자 구매단계(pos, 판매대)에서 자동으로 위해식품 판매를 차단하는 시스템으로, 롯데마트, 이마트, 한화갤러리아 백화점, 현대백화점, GS25리테일(슈퍼, 편의점), 훼미리마트 등 총 9,911개 매장에서 도입,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