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말까지로 예정된 서울 가락동 축산물공판장 사용기간을 오는 2010년 충북 음성 공판장 완공 때까지 연장될 전망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6일 저녁 청와대로 국회 상임위원장단을 초청해 가진 만찬 자리에서 이낙연 농림수산식품위원장으로부터 “가락동 공판장 사용연장을 도와 달라”는 건의를 받고 “그 방법(사용연장) 밖에 없는 것 같다”며 “내가 책임지겠다.”고 답변했다. 이 위원장은 “가락동 공판장 도축기능을 금년 말에 폐쇄하면 국내 축산농가와 축산시장에 큰 타격을 줄 뿐만 아니라, 서울시민들께 육류를 제대로 공급하는데도 중대한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다”며 “대통령께서 전국의 축산농가와 서울시민을 위해 이 문제를 도와 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내가 서울시장 때 그 계약(가락동 사용)을 해서 잘 알고 있으며, 그곳 주민들은 도축기능이 금년 말에 폐쇄되는 것으로 알고 있을 것이다. 음성 공판장이 늦어진 것은 그 쪽의 잘못도 있다.”면서도 “그러나 다른 방법이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만찬을 마치고 작별 인사를 하는 자리에서 이 위원장이 다시 “가락동 공판장 사용연장에 대한 대통령의 약속을 밖에 나가서 자랑하겠다.”고 말하자 이 대통령은
중국산 유제품에 대한 멜라민 관련 현재 검사 중인 305개 품목에 대해 검사 완료시까지 일시적으로 유통 판매가 26일자로 전면 중지되고, 검사 결과 부적합 제품 수입자와 판매자는 자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회수대상 식품의 상세내역과 반품방법 등을 게재해 거래처와 소비자에게 회수사실을 알려야 한다. 이와 함께 수입자는 판매장에 회수대상 식품의 상세내역을 통보하고, 판매자는 매장 내에 회수대상 식품의 상세내역 및 반품방법 등 매장 게시와 부적합 제품 구매 소비자에게 개별통지가 가능한 경우 이메일과 전화 등의 회수사실을 통지해야만 한다. 검사 결과 이상이 없으면 바로 유통과 판매가 가능하다. 식약청은 26일 오후 중국산 유제품 관련 수입업자와 판매업자(유통업자)들을 참석시킨 가운데 26일자로 기해 304개 품목에 대해 검사완료시 까지 유통판매를 금지토록 하는 부적합 제품에 대한 조치요령을 발표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최석영 유해물질관리단장은 “26일부로 이미 검사를 마친 124개 제품을 제외한 305개 품목에 대해 검사가 끝나 적합 통보를 받을 때까지 유통 중이거나 창고에 보관 중인 중국산 분유 등 함유식품의 유통과 판매를 일시적으로 금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식이 서양음식에 비해 건강식단을 구성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현지에 맞는 메뉴개발 부족과 한식당의 위생 및 서비스 부족 등이 한식의 세계화를 막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민아 연구원(한국식품연구원)은 18일 오후 한국농촌공사 회의실에서 열린 ‘제3차 한식 세계화포럼’에서 ‘한식 마케팅 모형 개발 연구-한식 세계화의 비전 및 전략안’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외에도 산. 학. 연. 관 연계부족과 한식의 정의 규명 및 유형 분류체계 미비, 기업 간 정보공유시스템 미비, 세계화 추세에 맞지 않는 조리 교육 과정, 한식의 상징적인 이미지 부재, 한식의 낮은 국제경쟁력,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 부족 등을 한식의 세계화를 요인으로 들었다. 그는 이밖에도 메뉴의 현지화 부족 및 한식 메뉴의 외국어 표기법의 비표준화, 가격경쟁력 부재, 한식당 운영의 현지화 결여와 국산 식재료의 안정적 공급시스템 부족 그리고 아류의 한식당 난립 등도 한식의 이미지를 낮추는 것으로 꼽았다. 그는 특히, 미국, 일본, 중국 등 국내 방한 외국인 600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면조사를 실시한 결과(300부 회수), 한식 이미지에서 맵다(90명, 14.7%), 김치(
유청단백과 스포츠 뉴트리션세미나서 주장
김치에 들어가는 고추가루나 다대기를 만드는 과정에서 색깔을 빨갛게 하기 위해 적색 천연색소인 홍국적색소를 사용한 수입 다대기 업체가 적발됐다. 적발업체들은 질이 낮은 불량고추와 고추의 씨앗인 희나리 등을 혼합해 이를 속이기 위해 홍국 적색소를 넣어 고춧가루의 색깔을 더 붉게하는 수법을 써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홍국 적색소는 홍국균의 배양물로 추출해 얻은 적색계통의 천연색소로 식용 시 인체에 해를 입히지 않아 식품의 제조 또는 가공 시 일반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된 식품첨가물이나 불량고추 혼입 등 원재료의 품질을 속이거나 비위생적인 취급행위를 은폐하기 위한 불법적인 목적으로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7일 소비자를 속일 목적으로 의심되는 다대기 21건과 고춧가루 4건 등 25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수입 다대기 5건, 수입 다대기로 제조한 향신료조제품 3건 등 총 8개 제품에서 홍국 적색소가 검출돼 유통중인 제품 1710kg을 압류. 폐기하고, 수입 5개소와 제조. 가공 2개소에 대해 행정처분과 함께 고발조치했다.
- 어려운 시기에 원장직을 맡았다. 소감과 각오에 대해 한 말씀 해 달라. ▷여러모로 부족한 내가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원장이라는 막중한 직책을 맡게 됐다. 우선 개인적인 영광과 기쁨보다는 원장에게 부여된 임무와 그에 따른 막중한 책임감을 먼저 느낀다. 올봄 전국을 휩쓸었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에 대한 국민들의 폭발적인 관심은 국민들이 건강 및 식품안전에 대한 기대가 얼마나 높은 지를 우리는 뼈저리게 느꼈다고 생각한다. 일부에서는 우리 기관이 이러한 국가적인 사안에 대해 대응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런 지적에 대하여 우리는 과연 우리 스스로 국내 최고의 수의전문 기관이라고 자부할 수 있는지 스스로 자문해 보아야 한다. 이와 같은 외부의 시선을 거울삼아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위상을 높이고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그간 전임 원장님들의 소중한 업적을 계승.발전시켜 나가겠다. 또한 조금 미흡하거나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여건변화에 대해서는 이 조직을 새로이 책임진 원장으로서 지난 30여년 공직생활의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 구성원과 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모아 우리에게 주어진 책무에 대하여 사명감을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이주호 원장이 16일 취임식을 가졌다. 이 원장은 취임식에 앞서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개인적인 영광보다는 원장에게 부여된 임무와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각종 식품 이물질 신고 등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높아가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에 따른 국민들의 걱정과 우려를 말끔히 해소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직원들에게 당부 했다.
파리떼 들끓는 가건물서 추출 위생은 뒷전 포도산지마다 우후죽순..단속 손길 못미쳐 오곡이 무르익는 수확의 계절. 특히, 요즘 포도 제철을 맞아 싱싱한 포도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시점에 많은 포도 농가들이 무허가로 포도즙을 가공하고 있어 위생에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예로부터 포도는 노화를 방지해주고 암 예방과 심장병 예방하고, 껍질과 알맹이, 씨 모두 몸에 좋은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등 건강에 좋은 식품이지만, 가공하는 과정에 위생적인 문제가 발생한다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이러한 무허가의 난립으로 정식으로 허가를 받아 건강식품을 가공하고 있는 건강원들의 영업피해 역시 심각한 실정이어서 당국의 적극적인 위생안전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본보는 최근 한의원이나 건강원에서 약탕기를 이용해 양파즙, 홍삼즙, 포도즙 등을 추출해내는 과정에 위생상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보도한바 있다. 배와 양파, 포도 등 생산이 많이 되는 농촌지역에는 행정관청에 신고를 하지않고 추출기를 서너대씩 설치해놓고 파우치로 만들어 2만5000~3만원 정도로 택배 등 전국을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다. 물론, 행정관청이 관리감독이 전혀 이뤄지지 않아 위생의
지방자치단체들이 각지역 특산물을 내세운 지역축제를 통해 내고장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들 축제는 지역민들을 하나로 묶고 지역 특산물 판촉에도 적지 않은 기여를 하고 있어 대표적인 내고장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이번호에서는 제6회 영천한약축제와 제5회 남양주먹골배축제, 제41회 난계국악축제, 제4회 햇사레복숭아축제를 소개한다.◆서울 박물관 등 전통문화행사 다양
국내 쇠고기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전수검사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는 11일 오전 역삼동 소재 과학기술회관에서 대한수의학회 등이 주최한 ‘소해상뇌증 검사체계와 과학적인 쇠고기 안전관리’ 정책토론회에서 대부분 토론자들은 소비자로부터 국내산 쇠고기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전수검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우희종 교수(서울대 수의대)는 이를 위해 공인된 광우병검사를 특정기관에서만 실시하지 말고 국내 자격이 있는 대학 등 다른 법정전염병과 동일하게 위탁검사기관을 확대해야 한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위탁검사기관 확대는 현재 국회에서 의원발의로 추진되고 있다. 우 교수는 “EU와 일본처럼 국내 쇠고기에 대한 전수검사가 필요하며, 30개월 이상 도축소를 대상으로 권고하고 구체안을 도출하기 위해 전문가회의를 통해 국내 상황을 면밀히 점검한 후에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중복 건국대 수의대 교수 역시 “과거 일본이 전 두수 검사를 실시해 미.일 쇠고기 협상 시 식품안정성 측면에서 미국보다 우위에 서고 일본의 화우를 미국에 수출했듯 우리 역시 광우병 전 두수 검사를 실시해 국내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국내산 고급브랜드 쇠고기를 수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