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은 전남도의 딸기산업 발전과 재배농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딸기 재배 농업인 45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시설딸기 기술교육을 실시하여 참석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실시한 친환경 시설딸기 재배 전문기술 교육은 딸기 품종별 특성 및 재배기술, 딸기 병해충 방제 기술, 유기농 딸기 인증농가 재배사례, 네덜란드의 저장, 가공, 유통, 마케팅 전략, 제값을 받기 위한 유통 및 판매전략 등 재배기술에서 마케팅까지 전반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이론과 현장을 연계 시키도록 시설딸기 전문 육묘장과 고설재배 자동방제 시스템 시설단지를 견학하였다. 또한 농림식품부 산지유통 자문위원인 노필성 박사는 농산물을 공산품 처럼 만들기 위해서는 소비자 기호에 맞는 맞춤형 상품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아이스딸기, 쵸코딸기, 안심세척 딸기 등 딸기를 이용한 다양한 가공품을 소개했다. 전남의 딸기 재배면적은 709ha로 전국의 11.2%이며, 생산량은 2,876톤으로 전국의 10.3% 수준이다. 또한 소득액은 10a당 조수입으로 7223천원으로 쌀의 7.1배로 고소득 작목이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물 부족으로 논농사를 짓기 어려운 전남지역의 '천수답'이 물이 많이 필요한 벼 재배 대신 친환경 한약재를 생산하는 약용작물 특화단지로 탈바꿈한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생약농업협동조합, 한약도매상, 한방산업진흥원, 천연자원연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약용작물 생산확대 대책협의회'를 갖고 도내 천수답 10곳을 약용작물 특화단지로 지정해 총 300ha를 시범조성하기로 했다. 저수지 등에서 물을 끌어올 수 없어 비에만 의존하는 논인 천수답 등 '수리불안전답'은 전남지역에만 3209ha에 달하며 매년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전남도는 작목전환을 통해 이를 해결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이를 위해 관내를 내륙권, 내륙산림권, 해안권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내륙권역은 식용과 약용이 가능한 작물을 중심으로 집중육성하기로 했다. 내륙산림권은 꽃이 피는 약용작물 위주로 특화해 관광자원화하고, 해안권은 항암 한약재 재배단지, 부인병치료 한약재 재배단지 등 테마특화단지로 조성하기로 했다. 또 화순 한약재유통센터를 우수한약재 유통 거점으로 육성하고 장흥 한방 복합테마공간 조성, 약용작물 수매자금 조성, 한
수도권 지역의 식품기업 7곳이 전남 나주 식품산업단지와 화순 의약산업단지로 이전한다. 전남도는 14일 오전 11시 도청 서재필실에서 맛사랑 등 수도권 식품업체 7곳과 총 890여억원 상당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대성냉장은 나주식품산단에 250억원을 들여 농수산물 가공 및 냉장유통공장을 세우고 맛사랑은 200억원을 들여 된장.고추장 등 식품가공 공장을 설립한다. 성우식품은 150억원을 들여 김치 가공공장을, 건영글로벌와 해미푸드는 각각 100억원을 들여 떡류 가공공장과 해초류 가공공장을 나주 식품산단에 짓는다. 성수유통은 50억원을 투자해 고추 등 식품가공공장을 세우고 씨엘팜은 화순의약산단에 300억원을 투자해 기능성 식품과 의약품 제조에 나선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총 78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나주.화순 산단 활성화가 기대되고 전남의 친환경농수산물을 원자재로 가공식품을 생산.판매함으로써 지역 농수산물의 판로 확대와 농어가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라남도 축산기술연구소가 고온다습한 여름 장마철을 맞아 어린이가 좋아하는 유가공품류와 식육가공품 등을 대상으로 축산식품 안전성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도내 축산물가공업체를 대상으로 변질.부패되기 쉬운 아이스크림, 우유, 치즈 등의 유가공품류와 햄, 소시지, 양념육, 훈제오리고기 등 식육가공품을 대상으로 특별수거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검사 대상은 도내 유가공업체, 식육가공업체 및 알가공업체 등 23개소에서 생산?유통 중인 55개 축산물가공품목이며 13일부터 24일까지 실시된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축산식품에 대한 특별검사를 통해 국민들의 축산식품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자라나는 아이들의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특별검사는 식중독 등을 일으키는 주요 병원성 미생물인 대장균 O157:H7, 리스테리아균,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검사는 물론 지난해 문제가 됐던 멜라민 성분 및 제품별 규격이 기준에 적합한지 등을 중점적으로 이뤄진다. 조상신 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장은 “앞으로도 소비가 확대되는 축산식품을 중심으로 계절적 특성을 고려한 기획검사를 확대하고 특히 어린이
오는 10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열리는 광주김치축제에 세계웰빙발효식품관과 세계음식문화관, 양념 향신료관 등 다양한 음식을 소재로 한 전시관이 선보인다. '2009 광주김치문화축제 추진위원회'는 13일 전체회의를 열어 미국 식품 전문잡지가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선정한 한국의 김치를 포함해 인도 랜틸콩, 그리스 요구르트, 일본 낫또, 스페인 올리브유를 전시할 공간으로 세계웰빙발효식품관을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추진위원회는 또한 광주시와 자매도시 또는 우호협력 도시인 미국, 인도, 대만, 이탈리아, 독일, 중국 도시의 전통음식을 소개할 세계음식문화관과 양념 향신료관도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추진위원회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팔도김치 문화관을 운영하고, 김치경연대회 일정을 올해는 이틀간으로 늘려 엄격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결정하기로 했다. 또한 김정은과 진구 주연의 영화 '식객2-김치전쟁'의 제작 지원과 '김치이야기' 뉴스레터 발간, 광주김치문화축제홈페이지(www.kimchi.gwangju.kr) 오픈 등을 통해 광주김치를 홍보하기로 했다. 추진위원회는 특히 광주김치축제
전남대 친환경농산물인증센터가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IFOAM)의 국제 유기농 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아 도내 유기 농산물의 유럽.캐나다 수출시장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대 친환경농산물인증센터가 2007년 4월 IFOAM에 인증기관 지정신청을 하고 서류.현장 심사 등을 거친 지 1년 3개월만에 국제 유기농인증기관 지정서를 교부받았다. 독일에 본부를 둔 IFOAM은 세계 110여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해 유기농업의 기본 규정과 건강, 생태, 공정성, 배려 등 4원칙을 정해 유기농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국제기구이다. 유럽과 캐나다에 유기농산물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IFOAM의 인증이 있어야 하며 그동안 도내 유기농가들은 개별적으로 수천만원의 비용을 들여 직접 IFOAM의 인증을 받아 유럽.캐나다 수출을 해왔다. 도내에는 현재 보성 19곳 등 31곳이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개별적으로 국제유기인증을 받아 수출에 나서고 있으나 복잡하고 어려운 인증 절차와 비용부담으로 유기농산물 수출이 활성화되지 못했다. 이번 전남대 친환경농산물인증센터가 IFOAM의 인증기관으로 공식 지정됨에 따
국립종자원 전남지원(지원장 신동하)은 올 가을에 파종할 보리.밀 정부 보급종 1394톤에 대한 신청을 7월 13일부터 8월 31일까지 시.군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동을 통하여 접수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청할 수 있는 보리 보급종은 쌀보리(새쌀보리 102톤, 새찰쌀보리 199톤), 청보리(영양보리 1068톤) 등 총 3품종 1394톤이다. 공급가격은 청보리가 2만2160원/20kg이며, 쌀보리와 밀은 2만3160원/20kg 이다. 배송은 9월 11일부터 10월 10일까지 지역농협을 통해서 이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처음 공급하는 밀(품종:금강)은 광주 지역의 ‘계약 재배하는 생산자 단체’ 대상으로 25톤을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국립종자원 전남지원 관계자는 우리 밀 자급률 향상을 위해 ‘12년까지 밀 소요종자의 50%를 정부 보급종으로 확대 공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음식점 식품안전 전 공무원이 나서 수시로 점검한다.’ 전라남도(도지사 박준영)가 도내 음식점들의 청결한 위생관리를 위해 공무원들이 출장이나 가족 외식 등 음식점을 이용할 때 식품 안전에 문제가 있을 경우 이를 해당 부서에 통보해 점검토록 하는 ‘음식점 견문 통보제’를 도입한다. 전남도는 9일 오후 도청에서 보건환경연구원 등 식품 담당부서 관계관 합동회의를 갖고 전 공무원이 참여하는 ‘음식점 견문 통보제’를 실시하기로 하는 등 여름철 식품 안전점검을 강화키로 했다. 이는 올들어 9일 현재까지 전남도내에서는 4건 101명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3건 84명이 음식점을 통해 발생해 음식점의 위생관리 점검 강화가 요구된데 따른 것이다. ‘음식점 견문 통보제’는 공무원들이 출장을 가거나 가족.친지모임 등 음식점을 이용할 때 식품 안전에 문제가 있는 업소를 발견할 경우 그 음식점을 관리담당 부서에 통보하는 제도다. 통보를 받은 담당 부서에서는 이를 즉각 시정토록 조치하고 결과를 알려 주게 된다. 점검 대상은 식품 취급을 비위생적으로 하거나 손님이 먹고 남긴 음식을 재사용하는 업소, 쇠고기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업소 등 식품 안전을 저해하는
기능성 셀렌마늘을 재배해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생산자 단체가 화제다. 9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고흥셀렌마늘브랜드사업단(대표 정영한)가 셀레늄이 함유된 친환경 기능성마늘 재배에 성공, 통마늘과 함께 죽염간장으로 1년간 숙성시킨 절임마늘을 가공해 일반 재배 마늘보다 2.2배나 높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이 사업단은 지난 2004년 셀렌마늘 시험재배를 시작해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대신 EM 미생물제제 등과 셀레늄을 토양과 작물에 살포해 주는 친환경농업을 실천해 고품질의 기능성 마늘을 생산함으로써 2007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고흥출장소 등으로부터 무농약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2007년부터는 조직화.규모화와 가공을 통해 부가가치와 시장교섭력을 높이기 위해 고흥 관내 산발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깐마늘 가공업체와 생산전문법인 등 3개 법인을 통합했다. 이를 통해 250여농가에서 81ha의 재배면적을 확보, 연간 960톤을 생산하는 연합법인인 ‘고흥셀렌마늘브랜드사업단’을 발족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남도의 지원을 받아 대전KAIST와 서울대 의과대학이 ‘셀레늄마늘의 효과적인 재배방법 및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공동으로 실시하는 협약을 체결(
전남 나주시 금천면 촌곡리에 소재한 남양유업 호남공장은 지난해 5월 준공됐다. 10만2624㎡의 부지에 8개의 생산라인(전자동 5라인, 부분자동 3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 40여품목(시유 33품목, 발효유 7품목)을 생산하고 있다. 호남공장은 1일 원유200t의 처리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올해의 매출 목표 900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정의국 공장장 이하 130명의 임직원들이 오늘도 땀을 흘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