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 금천면 촌곡리에 소재한 남양유업 호남공장은 지난해 5월 준공됐다.
10만2624㎡의 부지에 8개의 생산라인(전자동 5라인, 부분자동 3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 40여품목(시유 33품목, 발효유 7품목)을 생산하고 있다.
호남공장은 1일 원유200t의 처리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올해의 매출 목표 900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정의국 공장장 이하 130명의 임직원들이 오늘도 땀을 흘리고 있다.
의약품 수준 식품위생 갖춰
고품질·안전식품 생산 자부
이웃돕기 등 사회공헌 앞장
▷호남공장의 특징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 저희 호남공장은 친환경 농작물 재배지역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폐수 재활용 시스템인 중수도 활용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는 등 친환경 설계 시공이 특징입니다.
또한 사용에너지 원단위 계산 시스템 및 유틸리티 중앙모니터링 전산시스템과 같은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원가 관리 시스템도 적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ESL 우유 충진설비, PMO 디자인 생산설비, HACCP 인증 사업장, 5℃ 이하 냉장 시스템에서 완제품 및 원자재를 보관하는 등 고객 가치지향 위생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최근들어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호남공장의 안전 대책은 무엇인지요.
- 저희 호남공장의 특징은 앞에서 소개된 바와 같이 최첨단 생산시스템을 구축해 첨단 자동화 공장을 실현했으며 의약품 제조기준인 GMPS 수준의 생산 시설과, 세계 선진 유가공제조 기준인 EHEDG(유럽·미국 위생안전규격) 3A인증 설비를 도입함은 물론, 식품위해 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고차원의 식품안전및 위생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한예로 공장현관입구에서 우유를 생산하는 생산라인현장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총 7개의 출입문을 통과해야 하고, 2개의 지문인식 출입시스템과 2곳의 에어샤워시스템, 2곳의 소독시스템을 거쳐야만이 비로소 생산현장으로 들어 갈 수 있을 정도로 까다롭고 완벽한 위생및 식품안전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생산동 전체에 클린 에어 공조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항온·항습·양압관리를 통해 생산현장에 항상 깨끗하고 청정한 공기를 공급해 주고 있습니다.
고가의 첨단 원유검사설비는 각 농가에서 집유된 원유에 대해 세균검사 및 체세포·유지방검사, 가수검사 및 항생물질검사 등을 실시함으로서 원유검사에 대해서도 선진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남양유업은 기업이익의 사회환원 및 지역 사회 공헌활동이 가장 활발한 기업중에 하나로 알고있습니다. 지역 사회에서 펼치고 있는 사회 공헌활동이 있으시다면.
- 남양유업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공장준공 전부터 지역 농산물 사주기에 적극 동참했으며 현재도 ‘사랑의 쌀 릴레이’를 통해 연간 2000여만원의 지역쌀을 구입해 불우이웃돕기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민 20여가정과 자매결연을 맺어 정기적으로 생필품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이러한 지역사회공헌활동의 다양한 방법과 더많은 내용으로 확대 시행함으로서 나주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호남공장을 이끌어 가는데 있어서 공장장님만의 경영철학이 있으시다면.
- 저는 공장을 경영 하는데 있어서 세가지 중점방향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친환경공장으로서 전사업장·전사원이 금연을 실천하며, 선진적인 환경설비의 운영을 지향하는 것이며, 두번째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장으로서 관할낙농가의 집유량 확대및 인근지역민 우선고용과 지역민 활동을 지향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은 고객과 함께하는 공장으로서 생산과정의 개방을 통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양질의 제품 서비스를 제공 하고자 합니다. 이 세가지를 중점적으로 관리, 실천 함으로써 호남공장을 전국 제일의 공장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고객과 지역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시다면.
- 남양유업 호남공장은 호남지역 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기업이 되는것은 물론, 지역민과 함께하는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아울러 최고의 생산설비와 품질·위생시스템을 통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고품질의 제품을 제공해 드릴것을 약속 드립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