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올해 관내 첫 벼 베기 행사를 지난 2일 강진군 도암면 옥전마을 앞들에서 실시했다. 이날 벼 베기 행사에는 황주홍 강진군수, 마순영 농협군지부장, 임영화 도암농협장, 기관.단체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소비자들의 입맛을 돋울 강진햅쌀의 첫 출하를 축하했다. 이날 수확한 첫 벼는 0.5ha로 시작에 불과하지만, 이후 점차 수확이 진행되어 9월 중순이면 햅쌀이 본격적으로 출하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햅쌀은 대개 계약재배에 의하여 농협을 통해 출하된다. 강진군은 300여 공직자와 군내 주요 인사들을 대상으로 구내식당에서 햅쌀밥을 시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홍보요원으로 활용하고, 공직자 쌀 판매운동 등을 통해 소비촉진에 노력할 계획이다. 이날 콤바인에 탑승하여 직접 벼 베기를 체험한 황주홍 강진군수는 “현재까지는 작황이 양호하므로 앞으로 병해충 방제 등 재배관리를 철저히 하여 금년에도 풍년농사를 이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강진군은 쌀 시장개방과 국내 쌀 소비량 감소로 인한 생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1억 1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180ha의 단지를 조성하는 등 햅쌀 조기재배를
전라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3일까지 이틀간 내년에 추진할 연구과제 선정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한우 번식증대를 위한 사양관리 기술 개발, 한약재 급여를 통한 유황계란 개발 등 9개 과제를 최종 확정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도 정책위원인 김광현 전남대 교수, 김용두 순천대 교수 등을 포함해 전남 축산 관련단체 정정우 오리협회장 외 5인, 연구담당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해 축산농가의 현장애로에 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추달엽 한우협회 사무국장의 ‘청보리 사료 급여에 대한 연구와 농가 교육’, 정해정 낙농육우협회 사무국장의 ‘천연물질을 이용한 면역력 증강에 대한 연구’, 정정우 오리협회장의 ‘오리 바이러스간염, 패혈증 등 질병 예방에 대한 연구’, 강순종 양봉협회장의 ‘양봉 부산물을 축산 농가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 등 제안이 쏟아졌다. 또한 전남 정책위원인 김용두 교수는 “소비자가 원하는 연구와 축산물의 가공.안전성 연구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것”을, 김광현 교수는 “자체 연구결과 및 타 연구기관의 성과물을 매뉴얼화해 축산단체나 농가에 보급하는 것도 좋은 연구방안”이라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이날 간담회 결과를 토대로 내년에 한우
장성군(군수 이청)이 농산물 시장개방과 급변하는 소비자의 입맛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방울토마토의 품종개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장성군에서는 남록영농조합법인을 농산물 연중 지속공급을 위한 공동선별, 판매단체로 선정하고 농가협의회를 개최해 20여 참여농가를 확정했다. 또한 전남대학교 김길용 교수를 초빙해 방울토마토 생산 및 기술지도 컨설팅을 실시하고 방울토마토 신품종인 리코핀9를 선정, 8월 식재를 완료했다. 리코핀9는 일명 대추토마토로 불리는 타원형 방울토마토로 기존의 재배하던 품종에 비해 당도가 높고 가격도 5kg/1박스당 3천원 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재면적은 11.6ha로 장성군에서는 토마토의 품질 향상을 위해 화학비료 대신 미생물배양장에서 생산한 ‘해조왕그린’이라는 미생물 배양액을 살포하고 지속적인 영농지도 및 하우스 순회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판로문제도 공동선별 공동출하를 통해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남면농협과 방울토마토 출하 약정을 체결하고 오는 11월부터 생산된 방울토마토를 농협 공판장과 서울 농협유통센터에 출하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신품종 식재로 방울토마토로 명성을 날리고
강진군 마량면 미항에 어업인의 소득증대와 복지향상을 위하여 건립한 수산물 판매 센터.복지회관이 오는 17일 준공한다. 이날 오전 11시에 열리는 강진수산물판매센터.복지회관 준공식에는 박준영 전남도지사, 황주홍 강진군수, 이삼현 강진군의회의장과 의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강진수산물판매센터.복지회관은 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6개월의 사업기간을 거쳐 지상 2층 1동(1191.80㎡) 규모로 마량면 마량리에 신축되었다. 수산물판매센터 1층에는 청정해역 마량 앞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각종 싱싱한 회를 시식할 수 있고 판매기능을 갖춘 활어센터와 마량의 특색에 맞는 특산품들이 전시된다. 2층 복지회관에는 미네랄이 풍부한 마량의 해수를 사용하는 사우나 시설과 아름다운 마량의 다도해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휴식공간 등이 자리 잡고 있다. 강진군은 각종 수산물과 특산물을 손쉽게 구입 할 수 있고, 해수 사우나와 더불어 매주 토요일마다 개최되는 마량토요음악회를 만나 볼 수 있어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진군 오광남 해양수산팀장은 “수산물 판매센터가 준공됨에 따라 어민소득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전라남도는 대학.연구기관과 식품업체간 기술개발에서 상품화까지 전략적 제휴를 통한 산업화?기업화로 고부가가치 식품산업을 적극 육성키로 했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대학 등 연구기관과 기술제휴를 통해 개발된 가공식품에 대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상호 기술제휴한 내용을 포장재에 표기함으로써 우수한 제품임을 널리 홍보하는 ‘포장재 제작 및 홍보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광주?전남지역에 소재한 대학의 산학협력단과 기술제휴를 통해 리큐르주인 ‘밤이 좋아’를 개발한 순천 밀림산업(대표 김동현), 비파 추출물을 이용해 ‘비파 엑기스’를 개발한 무안 비파생기나(대표 김장오), ‘황금매실’을 개발 중인 보성 혜정농원영농조합(대표 이승아) 등 10개 업체를 선정, 포장재 및 용기의 디자인 개발과 제작 등에 업체당 750만원을 보조.지원한다. 또 지난해 농어업발전 연구사업 일환으로 개발한 고흥 셀렌마늘영농조합(대표 정영한)의 ‘셀렌마늘 죽염간장 절임식품’의 경우 ‘전라남도와 KAIST 정안식 박사간에 셀렌마늘의 합리적인 재배방법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여 성과품으로 생산된 제품입니다’라는 내용을 용기에 표기한 결과 소비자들의 제품 신뢰도가
최근 참살이 열풍으로 식생활 변화와 영양 가치가 있는 향신채소가 부각되면서 고수, 적비름, 씀바귀, 바질, 고들빼기 등 향신채소의 소비증가에 따른 연중 안정생산 재배법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따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고수, 적비름, 씀바귀 등 향신채소 연중 안정생산 재배법을 개발 하였다. 향신채소인 고수(향채)에는 리나올, 비타민 A,C가 들어있고 건위, 해독, 강장 등의 효과가 보고되었으며, 적비름(장명채)는 안토시아닌, 나이아신, 갈륨, 비타민 A, ,B, C가 들어있어 청열, 해독, 소종 등 효과가 있다. 씀바귀는 리눌린, 칼슘, 철. 비타민 C가 들어있고 건위, 간염, 소종, 항암 등의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향신채소 연중생산 재배기술은 양액재배 체계로써 잘 부숙된 시판 팽연왕겨를 사용하여 양액농도를 EC 1.0~1.2로 조절하고, PH는 5.5~6.5로 맞춘 표준양액을 사용한 기술이다. 양액은 하루에 10~12회 공급하였는데 1회 공급하는 물량은 식물체 1주당 100ml 기준이고 1일 1000~1200ml이다. 그결과 팽연화 왕겨배지의 물리성은 기상비율 54%, 공극율 94%로 높았고, 흰가루병은 4%로 매우 적게 발생
영광군(군수 정기호)은 지난 24일 딸기연구회원 45명을 대상으로 농가경영컨설팅을 위한 현장기술교육을 실시했다. 딸기 연구회원들은 논산딸기시험장에서 실질적인 딸기 관리교육을 받고, 논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딸기산업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였다. 또 담양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딸기 삽식육모방법과 고설재배 기술을 배웠다. 논산시의 딸기 재배면적은 847ha로 전국 생산량의 약 14%를 차지하고 있으며 담양군 재배 면적은 400ha로 고설재배를 통해 소득을 높이고 있는 지역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군 딸기 재배면적이 13ha로 상대적으로 적으나 작목반이 3개로 나뉘어 있어 기술 및 정보교류가 부족한 상태로, 이번 기회를 통해 작목반을 통합해 영광군 딸기연구회로 발전시켜 소득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고 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에서는 올 가을에 파종 할 청보리 등 보리 우량종자를 예시하고 농가 희망량을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우량종자는 전남농업기술원 농업자원관리소에서 엄격한 포장관리로 자체 생산된 우량종자로써 조사료 종자인 청보리(영양보리) 17,120kg과 우리밀(금강) 10,640kg, 흰찰쌀보리 1,440kg, 새찰쌀보리 4,160kg, 새쌀보리 1,320kg 등 총 34,680kg이다. 종자 신청은 해당 지역 읍면농업인상담소(농업인상담소가 없는 읍면은 읍면사무소)나 시군농업기술센터에 8월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된 종자는 파종시기에 맞춰 9월 20일부터 10월 10일까지 농가에 공급되며 공급가격은 40kg들이 1포대에 청보리(영양보리) 29,330원, 우리밀(금강) 30,910원이며, 흰찰쌀보리 등 쌀보리는 30,910원으로 정부수매 1등가격으로 농가에 공급된다. 특히, 이번에 공급하게된 청보리 우량종자는 남부지방에 재배하기 알맞으며, 줄기가 부드러워 가축 담근먹이용 조사료로써 생산성과 영양가가 높아 가축사료용으로 알맞은 품종이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농업자원관리소는 "친환경 축산의 성공적 추진과 축산경쟁력을 키워나
한국차(茶)의 세계적 브랜드화를 위한 국제공동연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25일 전남도농업기술원 녹차연구소에 따르면 한국차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차를 만드는 단계에 따른 기능 성분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미국과 공동개발한다. 녹차연구소는 세계적 천연물 연구소인 미국 오하이오주 'SENSUS LLC'와 미국 3대 농업 연구 분야 대학인 텍사스 A&M 대학교 등과 녹차 기능성분에 관한 국제공동연구를 3년 동안 추진하기로 최근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이들 기관은 녹차의 주요 성분인 카테킨, 카페인, 비타민 등의 효능과 가공 과정에서 이를 극대화하는 데 연구를 집중할 계획이다. 또 고품질 한국 명차의 원천 생산기술을 확보하고 기능성 제다 기술 보급과 미국 수출시장도 개척할 방침이며 이를 통해 매년 100억원대의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연구소는 기대하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 박민수 원장은 "국내 차 재배면적과 생산량은 적지만 온대 기후의 특성 때문에 차의 품질은 다른 나라보다 우수하다"며 "기능면에서 효능을 극대화하고 맛과 품질에서 인정받는다면 고품질 세계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은 24일 오후 3시 회의실에서 태극제약과 농업기술원, 전남테크노파크, 도원닷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옥록차 제조기술에 대한 특허권을 산업체인 태극제약과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라남도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기술의 실용화와 산업화로 지역경제를 활성하고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하여 제약회사와 전라남도간 농업 연구개발 결과 개발한 “옥록차” 특허권에 대한 기술이전 이다. 이는 기능성 음료 생산 기술을 산업체에 이전함으로서 특허기술을 상업화, 산업화하여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큰 성과이다. 전라남도는 태국제약에게 향후 10년 동안 전용 실시권을 부여하는 대신 특허 사용 기술료를 받고 매년 매출액 3%씩 기술사용료를 받게된다. 뿐만아니라 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대규모 옥록차 재배단지 조성 및 가공공장 설립 등으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생산유발 효과는 클 것으로 기대된다. 옥록차는 항당뇨, 노화억제 및 체지방 감소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루틴, 에피갈로카테킨, 퀘시트린, 비타민 C 등 다양한 기능성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동안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새로운 농업과학 기술의 연구.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