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은 27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씨푸드와 전복가공공장 유치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완도군은 전국 전복 생산량의 80%를 차지하고 있지만, 대부분 살아있는 전복으로 출하해 제값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생산 어민들의 가격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복가공 공장을 유치하고자 노력해 왔다.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본사를 둔 씨푸드는 190여 명의 직원과 연간 매출액이 200억원에 이르는 해산물 무역, 통신 판매 등 수산물 전문 취급 회사로 완도 죽청 농공단지에 30억원을 투입해 전복가공공장을 짓는다. 씨푸드 조태열 대표는 "살아 있는 전복 상태의 유통방식을 탈피하고 새로운 기술 도입으로 마른 전복, 건해삼, 전복·해삼 가공 통조림 등 다양한 제품 개발로 국내외 시장을 개척해 새로운 전복·해삼 가공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16회 광주김치문화축제 방문객이 개막 이후 사흘 동안 20만명에 달했다.26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김치문화축제가 시작된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은 외국인 3천명을 포함해 총 20만명으로, 다음 달 1일까지 이어지는 축제 행사장에 더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김치주제관을 비롯해 김치직거래장터, 음식거리, 특산물거리 등 행사장에는 관람과 시식체험, 구매를 하려는 방문객들로 성황을 이뤘으며, 행사장에서 무료 운행되는 김치열차와 어린이 자전거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또한, 김치담그기 체험장에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시 관계자는 "한국의 대표 음식인 김치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장성군(군수 이청)이 보리를 대체하는 새로운 소득작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우리밀의 우량종자를 직접 생산 공급한다. 군에 따르면 "남면 월정단지와 황룡면 황룡단지 등 2개소에서 27.8ha의 면적에 고품질 우리밀 종자확보를 위한 채종단지를 조성한다"고 말했다. 품종은 금강밀로 기존 품종 우리밀에 비해 출수기가 빠를 뿐 아니라 제분율이 75%로 높고 회분과 단백질 함량이 적정하다. 또한 반죽 안정도와 점성 등 가공적성이 우수하여 다목적의 가정용 밀가루에 적합에 수요가 많은 품종이다. 이에 장성군에서는 성공적인 채종단지 조성을 위해 기계화 수확이 가능하도록 종자소독 및 파종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국립식량과학원 등에 의뢰해 우량종자 생산을 의한 전문적인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ha당 100만원의 예산을 지원go 포장관리, 건조비용, 수매용포대 등을 지원하고 채종포 정밀 관리를 위한 전담지도사 3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채종단지에서 생산한 종자는 우리밀 협동조합 및 지역농협과 계약 재배를 통해 전량 수매해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장성군은 채종단지에서 약 125톤의 우량종자를 수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채종단지
나주시(이광형 시장대행)에서 운영하는 친환경농업대학 한우반에서는 지난 21일 한우 인공수정 이론 및 실습교육을 실시했으며, 개인별 인공수정기기 세트를 무료로 지급해 교육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은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시험장의 협조를 받아 진행되었으며 한우 번식 관련 이론과 개인별 실습을 병행한 인공수정 기술을 중점적으로 실시하여 축산농가의 송아지 생산비를 절감하는 등 교육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친환경농업대학은 전문기술과 경영능력을 겸비한 최고농업경영인 및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하는 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지난해에는 양돈반과 농산물가공반을 운영하여 60명의 제1기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는 한우반과 유기농업기능사 과정을 포함한 친환경농업반을 개설하여 격주 1회, 연중 100시간(3월~11월)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달 농수산물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46%가 증가해 전국 최고의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9월중 도내 농수산물 수출액은 1782만4000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1221만1000달러)에 비해 46%가 늘어났다. 이는 제주에 이어 두 번째 높은 증가율이지만 제주의 경우 전체 수출액이 600만달러 밖에 되지 않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전국 최고 수준이다. 주요 수출증가 품목은 수확기를 맞은 배와 양배추, 버섯, 밤 등 신선농산물과 김치, 유자차 등 가공식품 등이며 수산물은 전복, 김, 미역, 넙치, 천일염 등의 수출이 크게 신장했다. 특히 품질이 뛰어난 '나주배'와 '완도전복'은 각각 200만달러와 210만달러를 수출해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06.8%, 193.4%가 증가하는 등 도내 대표 수출품목으로 자리잡았다. 양배추, 멜론, 팽이버섯, 김 등도 일본, 홍콩, 필리핀, 러시아에 신규 수출되면서 수출대상 국가도 점차 다변화하고 있다. 윤인휴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9월부터 '농수산식품 수출 100일 대책'을 추진하면서 시군·품목·기업별 전담제를 운영한 것이
전남도는 매년 남아도는 벼 대신 수입에 의존하는 콩, 옥수수 등을 대체 재배하고 이에 따른 소득차액을 보전해 주는 내용의 농정대책을 마련해 정부에 건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남도는 벼와 같은 시기에 재배되고 자급도가 낮은 콩, 옥수수 등을 농가에서 대신 재배할 경우 작물별 소득차액의 보전을 통해 농가소득을 안정적으로 보장해 주도록 정부에 요청했다. 작목별 평균 소득은 벼의 경우 1ha당 624만원, 콩은 427만원, 옥수수는 450만원이므로 벼 대신 콩을 심을 경우 소득차액인 197만원, 옥수수는 174만원을 농가에 각각 보전해 줘 쌀 생산량을 줄이자는 것이 전남도의 구상이다. 현재 벼의 경우 국내 곡물자급도는 94.4%에 달하지만 콩은 7.1%, 옥수수는 0.9%에 그치고 있어 벼가 대체작물로 바뀌면 쌀 수급 및 가격 안정을 꾀할 수 있고 타 곡물의 자급률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남도는 기대하고 있다. 윤성호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대체작물 확대를 통해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며 "내년에 생산성이 낮은 수리불안전답 중 약용작물 식재가 가능한 1500여ha를 대상으로 약용작물 재배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치! 신종플루 잡고 세계로 세계로..."김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세계화를 위한 `2009 광주김치문화축제'가 23일 오전 광주 염주종합체육관에서 개막식을 열고 10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김치, 천년의 맛'을 주제로 열린 이날 개막식에는 박광태 광주시장과 김성훈 광주김치문화축제위원회 위원장, 홍보대사인 진 구, 김정은씨, 앙골라, 칠레 등 주한 외교사절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소리꾼 장사익과 소프라노 김선희의 식전 축하공연에 이어 박광태 광주시장의 개막선언, 김치가 신종플루를 막는다는 내용의 `김치, 세계로 날다' 퍼포먼스가 펼쳐졌다.이어 초청 내빈과 100여명의 광주지역 자원봉사자들은 김치를 담그는 `삼성전자와 함께하는 김치 사랑나눔' 행사에 참여했으며 담근 김치는 소외계층에 보낼 예정이다.개막식에 앞서 열린 김치 국제심포지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 다채.. 농산물 수출계약도 성사 국내 친환경농축산업과 미래의 농업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농업박람회가 23일 전남 나주시 산포면 전남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막됐다. 오는 27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박람회는 `그린(Green) 농식품, 행복한 소비자'를 주제로 농업을 예술로 표현한 `농업예술코너', 향기식물, 쌀 이야기, 압화전시 등 전시물로 구성된 `생명예술관' 등이 선보였다. 또 친환경 축산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녹색축산관', 친환경 농자재와 신종 농기계를 전시·판매하는 `농기업관', 숲 향기를 체험하는 `산림환경관'도 설치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특히 '미래농업관'에서는 첨단농업기술과 기후온난화, 바이오에너지, 특약용작물, 버섯 등 5개분야 58종, 560여개의 식물체와 기자재가 전시됐다. 채소작물과 같은 농산물을 균일한 규격과 품질로 동일하게 생산할 수 있는 공장생산 시스템인 '첨단농업기술 모형전시관'에도 관람객의 관심이 쏠렸다. 특히 이 전시관에는 식물생육에 필요한 모든 환경조건을 최적의 상태로 제어해 이른바 농업을 공업화 하는 빌딩농장이 설치돼 눈길을
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소장 조상신)가 21일 강진군 작천면 군자리에서 신청사 기공식을 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군자리 일대 59만8000㎡ 부지에 들어설 축산기술연구소는 내년 7월 완공을 목표로 260억원을 들여 교육연구시설과 가축사육시설 28동 등이 들어선다. 연구소 건물은 2층 건물로 한옥형 청사로 건설되며 축산시험장은 기존의 시험 연구사업 뿐만 아니라 앞으로 친환경 축산 체험시설 조성 등 지역 관광산업과 연계해 운영된다. 축산연구소는 주요 가축의 법정 전염병 및 악성 외래질병의 유입 방지를 위한 각종 대책수립과 축산물의 생산단계에서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기까지 전 유통단계를 관리하며 친환경 축산 기반조성을 위한 각종 시험 연구사업도 진행한다. 강진군은 이전사업이 완료되면 친환경 축산을 한 단계 뛰어넘은 동물 복지개념의 녹색 축산을 선도하는 당당한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강진군이 축산시험연구 및 보급기지로서의 구실을 하게 돼 지역 축산농가의 민원 편의와 신속한 가축방역 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진군 관계자는 "축산연구소 이전으로 80여 명이 상주하는 등
제16회 광주김치문화축제가 오는 23일 개막식을 갖고 11월1일까지 염주종합체육관과 풍암동 월드컵경기장 등에서 열린다.이번 축제에서는 세계김치연구소 홍보관과 세계웰빙발효식품관, 양념·향신료의 비밀관, 세계음식문화관, 팔도김치문화관 등 김치 주제관이 운영되고, 국제김치학술심포지엄도 개최된다.또한 ▲김치문화마당 ▲김치콘테스트 ▲삼성전자와 함께하는 김치사랑 나눔 메세나 ▲김치마켓 ▲식객거리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김치, 천년의 맛!'을 주제로, '김치는 문화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축제는 외국관광객들과 광주시민 등 100만 명의 방문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광주김치문화축제는 그동안 광주시의 지역규모 축제인 '광주김치축제'로 진행해오다, 올해 김치 식문화를 선도하는 축제로 전국적인 행사로 도약하기 위해 '광주김치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