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올해 도내에서 생산된 5품목의 유기농산물이 국제규격 인증을 받아 일본, 미국, 유럽 수출길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국제규격 인증을 받은 유기농산물은 광양 매실(다압매율영농조합), 나주 냉동대파(샬롬산업), 장흥 함초(HC바이오테크), 무안 국수·라면(범우), 장성 녹차(한국제다) 등이다. 광양 매실과 나주 냉동대파, 장흥 함초, 무안 국수.라면은 일본농림규격(JAS) 인증을 받았으며 장성 녹차는 미국 유기농 규정(USDA) 인증을 획득했다. 일본농림규격과 미국 유기농규정은 국제규격에 적합하고 안전한 농자재를 사용해 재배.생산.사후관리를 해야하는 등의 식품관리시스템이 갖춰져야만 인증 취득이 가능하다. 이번 인증으로 내년에 녹차 10만달러, 냉동대파 18만달러, 매실 12만달러, 국수·라면 5만달러, 함초 10만달러 등 총 55만달러 상당을 일본, 미국, 홍콩, 유럽 등에 수출하게 됐다. 윤인휴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앞으로도 도내 친환경 유기농산물에 대한 국제규격 인증 지원과 컨설팅을 더욱 확대해 수출기반을 구축하고 농식품 수출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떡갈비와 죽순요리 등 맛의 고장으로 알려져 있는 담양이 식품안전관리도 면에서도 ‘1등’인 것으로 평가됐다. 담양군에 따르면 전남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9년 위생관리 업무 종합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유통식품 안전성 검사를 비롯 위생업소 지도단속, 어린이 식품안전 보호구역 지정 등 식품안전관리 6개 분야 13개 항목과 위생 찬기 지원업소 자율 실천지도, 남은 음식 재사용 근절 지도단속 등 음식문화개선 6개 분야 23개 항목으로 위생관리에 대한 종합평가가 이루어 졌다. 군은 철저한 식품관리와 각 업소를 수시로 방문해 실시한 식중독 예방 교육으로 식중독 환자가 한명도 발생하지 않은 점과 전음식점에서 위생앞치마와 위생모 착용으로 청결한 식당분위기를 조성하고 남은 음식은 절대 재사용하지 않으며 개인 찬기를 사용해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한 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관방천 국수의 거리 명소화 사업’으로 국수집들을 청결하고 위생적인 환경으로 정비해 전국적으로 많은 관광객들과 미식가들에게 새로운 먹거리를 제공한 점이 큰 가점을 받았다. 이원철 사회지원과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음식점 친절과 위
호남지역 생물자원을 건강기능성 식품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호남권 헬스케어 광역적 육성사업'이 추진된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광주시.전북도와 공동으로 호남권 헬스케어 산업 육성을 위해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기획위원회를 구성,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기획위원회는 16명의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에 전우진 전남대 교수, 부위원장에 장해춘 조선대.신정규 전주대 교수, 간사장에 김선오 전남 생물재단 박사 등이 선임됐다. 사업은 지난 9월 신규 광역 연계.협력 사업을 발굴, 추진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정부의 지역발전 5개년 발전계획에 포함된 것으로, 내년 신규사업비로 국비 72억원 등 175억원이 확보됐다. 또 2013년까지 490억원 규모로 생물자원 DB 구축, 식.의약품 소재 개발, 기업 지원, 시제품.디자인 개발, 관련 분야 인력양성 등을 추진한다. 3개 시.도 공동 기획위원회는 앞으로 호남권 생물자원을 이용한 헬스케어 소재(건강기능식품) 관련 융.복합 연계 응용산업 활성화에 대한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광주시와 전남.북도는 자원조사에서부터 효능 및 시험인증, 제품화, 생물자원정보 DB 구축 등의 역할을 분담해 호남권 연계.협력사업
광양시와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11일 광양시청에서“포스코 광양쌀 구입”협약 체결식을 가지고, 최근 수확기 쌀값하락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쌀 생산농가의 고통분담과 광양쌀의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위하여 다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약체결식에는 광양시장, 광양제철소장과 농협중앙회광양 시지부장, 오감이 통한 쌀(영) 등 생산자단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6억 4천 4백만원 상당의 광양쌀 15,349가마/20kg』를 구입하기로 했다. 포스코에서 구입한 광양쌀은 12월중순경 포항스틸러스 2009 AFC 우승 기념품으로 광양제철소 및 외주 파트너사 임직원들에게 공급하게 되며, 포스코는 올해 1,730가마를 사전구입 공급한 바 있다. 또 POSCO 광양제철소는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약 58천포(26억원 상당)의 광양쌀을 구입한 바 있으며, 매년 농산물 수확기마다 지역 농.특산물 애용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지역농업인들의 어려움 해소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앞으로 광양시는 시산하 전공직자와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비롯한 관내 기업체, 대형음식점 등 광양쌀 및 지역 농특산물 애용 운동을 적극 전개함과 아울러 수도권 출향향우, 대도시 자매결연 소비
함평군(군수 이석형)이 2010년도 농정분야 사업 추진을 앞두고 농업인들에게 사업 설명회를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함평군은 지난 7일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농협, 축협, 마을 이장, 농업경영인회, 새마을지도자, 농가주부모임회, 한우협회 회원 등 700여 명의 농?축협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도 농정분야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사업설명회에서는 농정 담당 실무부서인 군 친환경농산과와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이 2010년도 추진 145개 사업의 사업개요 전반에 대해 설명했다. 또 각종 지원사업 등에 대한 지원조건과 신청기한 등을 안내하고 농업인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마련, 한 차원 높은 농업행정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이석형 함평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군 농업 분야 예산이 지난 민선 2기에 270억원에서 2009년도에는 700억원으로 증가했다.”면서 “생각하는 농업, 브랜드 되는 농업, 잘 사는 농업을 만들기 위해 농업인 스스로 변화하여 경쟁력 있는 농업 만들기에 앞장서 나가자.”고 강조했다. 정찬득 친환경농산과장은 “내년도 사업을 조기 발주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농업인 소득증대와 고른 사업 신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에서는『친환경 농업기술』지 제 9호를 발간 배부하였다. 전라남도 중점사업인『생명식품 생산 5개년 계획』의 효과적인 추진과 친환경농업 저변확대를 위해 2007년부터 발간해 오고 있으며, 금년에 3년째를 맞고 있다 주요 내용은 친환경농업 선도 농가 추진사례, 당면한 친환경농업 실천기술, 친환경농자재 제조와 활용 기술, 친환경농업 연구 내용, 친환경농업 단신 등 친환경농업 관련 내용만을 포함하는 친환경농업 전문지이다. 금번 제 4호는 배 유기재배 선도농가와 녹비작물 재배포장관리 등 당면 친환경농업 실천기술과 농자재만들기와 벼 유기재배시 병해충 종합관리 체계, 유기 딸기 점박이 응애 방제시 제충국과 멀구슬 사용방법, 예술자연농업 추진사례, 미생물.액비 활용 단호박 재배 등 친환경농업 연구 결과와 친환경농업 단신 등을 수록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친환경 농업기술』지는 1,000부를 발간하여 각 시군청,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단지 대표 등에게 배부하여 활용토록 하고 있으며 “생명식품산업”육성 제 2차 5개년 계획을 알차게 추진하기 위해 진정한 친환경농업 기술 정보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광양시 보건소에서는 광양불고기에 대한 지적재산권 확보를 위한 「광양불고기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상표등록 출원을 지난 11월 30일 완료하였다. 「광양불고기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의 상표표장은 “광양불고기”, “Gwangyang Bulgogy”로 이후 특허청에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출원 등록이 되면 지리적표시의 독점배타적 권리 확보 및 실효적 사용이 가능하다. 광양한우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시험연구 분석 결과 쇠고기의 지방산중 쇠고기의 맛을 좌우하는 단일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인 올레인산 함량이 50.14% 로 미국산 42.5%, 호주산 31.6%, 한국(한우) 48.0% 보다 월등히 높으며 세계적으로 품질이 가장 좋다는 일본 화우(50.2%)와 거의 동등한 수준의 우수한 품질을 가지고 있다. 광양불고기의 명성이 높은 것은 육질이 좋은 광양한우을 주재료로 사용하고, 광양불고기 가공과정에서 소스와 참숯 및 밤젓 등이 어우러져 광양불고기만의 특별한 맛이 형성된 것으로 볼수 있다. 시 관계자는 “광양불고기라는 브랜드 가치의 국내외적 경쟁력을 확보하여 생산자 단체의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2009 전국 한우 브랜드 평가에서 도내 축산사업단인 '순한한우사업단'이 최고등급인 A등급을, '녹색한우사업단'이 B등급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순한한우'는 동부권 8개 시.군에서 564농가, 3만1000마리가 참여하고 있고 연간 4000여 마리를 롯데쇼핑 등에 납품해 26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난 10월 실시한 '2009 대한민국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에서도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녹색한우' 브랜드에도 도내 9개 시군에서 1053농가, 5만8000마리가 참여하고 있고 올해 10월까지 1600마리를 축협 등에 출하해 12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들 브랜드는 참여농가의 송아지 생산 조절과 사료의 통일, 동일한 사양관리프로그램 적용, 거세와 우수 송아지 생산을 위한 인공수정 등을 통해 엄격한 통제관리로 뛰어난 한우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전국 한우 브랜드평가는 매년 10월 농식품부 사업추진심의회로부터 품질 균일성, 고품질, 물량공급 능력, 위생.안전성, 브랜드 관리 등에 관한 서류심사와 현지실사 등을 거쳐 발표된다.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된 햅쌀을 이용해서 만든 막걸리가 출시된다. 전남도는 순천.장흥.강진 등 도내 양조장 6곳에서 올해산 친환경 쌀 55t을 사용해 햅쌀 막걸리 50만병(750㎖기준), 10억원 어치를 생산, 소비자에게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햅쌀 막걸리 생산 참여 업체는 순천 주조공사, 장흥 안양주조장, 강진 병영주조장, 영암 삼호주조장, 함평 자희자양, 진도 주조장 등이다. 햅쌀 막걸리는 기존에 사용하던 밀가루나 수입쌀, 묵은쌀과 원료가격 차이가 커 출고가격은 2배 정도 비싸지만 술맛은 수입쌀 등을 사용했을 때보다 신선하고 산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숙취성분인 퓨젤유와 메탄올이 줄어들어 기존 막걸리보다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이 기대된다. 전남도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만 시범 생산해 소비자 반응 등을 본 후 앞으로 연중 햅쌀 막걸리를 생산,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햅쌀 막걸리는 쌀 소비 촉진과 전통 막걸리 맛의 재현을 위해 전남도가 도내 막걸리 생산업체들을 설득해 이뤄졌다. 전남도는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얻기 위해 막걸리병에 별도의 상표를 부착하기로 했으며 양조장에서 사용하는 햅쌀은 생산자와 생산지역을 구체적으로 표기하도록 했다. 박균
인터넷 포털 게시판에서 '부실 급식' 논란을 부른 사진이 장난인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7일 광주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다음 아고라에 '광주 ㄷ여고급식 2탄'으로 올려진 사진은 주요 반찬을 모두 뺀 사실상 장난 사진으로 드러났다. 이 사진은 아이디 '히또메보레'로 실렸으며 조회 수 9만2000여건에 300개 이상 댓글이 달릴 정도로 관심을 끌었으며 이날 문제가 확산되자 자진 삭제됐다. 시 교육청은 이 학교를 대상으로 급식메뉴를 조사한 결과 지난달 27일 저녁 식단으로 쌀밥, 불고기햄버거빵, 배추된장국, 단무지, 새송이 오이초무침, 배추김치, 깍두기, 유산균 음료가 제공됐다. 문제 사진은 당일 식단에서 김치와 깍두기, 나물 등이 빠진 채 촬영됐다. 지난달 12일 올려진 1탄 사진에도 카레, 김치볶음밥, 우유, 방울토마토 등이 올랐으나 김치, 깍두기, 나물 등은 빠졌다. 이 학교 관계자는 "밥과 김치, 깍두기, 나물류 등 4가지는 스스로 퍼서 먹을 수 있도록 자율 배식대를 마련, 항상 제공하고 있다"며 "학교 명예가 실추될 수도 있는 이 같은 장난은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